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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투미유'를 인터뷰하다 Hit. 15412 2017-09-11

Interview  2MEU 투 미 유  ■ 안녕하세요. 기업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투미유는 스마트폰 어플개발 및 공급 하고, 광고플랫폼 등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더빙을 통해 언어를 익힐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투덥(2DUB)' 이 있습니다.  ■ '투덥(2DUB)'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투덥(2DUB)은 다양한 주제의 클립 영상을 본인의 목소리로 더빙하여 언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는   서비스입니다. 영상을 문장별로 녹음하면 원본 영상과 녹음 음성이 합쳐져 개성 있는 나만의 영상을탄생  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에듀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합친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를 지향하여, 학습의  지루함은 탈피하고 재미는 배가시킬 수 있는 언어말하기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인화면 - 오리지날 영상화면 - 더빙화면 - 유저 더빙 화면  ▲ 투덥(2DUB)의 서비스 장면  ■ 더빙을 통한 언어학습이 다른 방식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듣기, 문법, 문장 만들기 등도 중요하지만, 현지인의 억양과 톤까지 구사하여 생동감 있게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해요. 영어의 경우, 단조로운 우리나라 언어의 억양과는 상당히 다르거든요. 어느  나라든지 언어와 문화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수십 번 듣고 내 목소리를 입혀야 하는  더빙은 실생활에서 언어를 구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죠. 생활언어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녹아있으니까요.  영상속의 배우가 빠르게 말하거나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는 것을 따라 하다 보면, 학습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게 언어 구사가 가능해집니다.  ■ 콘텐츠의 제휴가 중요해 보이는데요, 현재 제휴상황과 향후 전략을 알려주세요.  - 투덥 서비스에 어울리는 유투버와 MCN기업들과의 제휴를 맺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제휴를 맺고 영화 '트랜스포머'와 관련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더빙을 잘하신 분께 영화예매권을   드리는 이벤트였죠. 서비스가 커지면서 외국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제휴 문의도 많이 와요, 현재도   한국어 영상을 제공하여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고요. 또한,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현지에 가보면   한류열풍이 대단하고 한글을 배우려는 수요도 많아요. 제휴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죠. 향후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들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하여, 활발한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투덥(2DUB)의 비즈니스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향후 모델링의 변화 혹은 추가 계획이 있으신가요?  - 저는 창업 초기부터 더빙학습 자체에 대해 과금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재미가 우선이기 때문에  돈을 받는 순간 다른 학습 앱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았어요. 대신에 수익은 B2B 모델을 통해서 창출하죠.  투덥에서 공급하는 영상 자체가 영화예고편, CF 등의 광고 클립이기 때문에 결국은 광고플랫폼의 역할도  할 수 있어요. 최근에 온라인 광고시장이 커지는 만큼 사람들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도 커지고 있잖아요?  저희는 그 반대에요. 사람들이 광고를 선택해서 학습하기 때문에 오히려 계속 광고에 노출되어 있죠.  이 점이 광고주들에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용자와 기업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학습-광고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후에는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프리미엄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학습자의 발음과  원본의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데, 이를 통해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학습자에게 제공할  수 있죠, 학습과 흥미 측면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