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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튜디오 모꼬지'를 인터뷰하다 Hit. 16566 2017-09-08

interview  스튜디오 모꼬지 STUDIO MOGGOZI  ■ 안녕하세요. 기업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 (주)스튜디오모꼬지는 2009년부터 EBS, 아이코닉스, 영실업등 다양한 콘텐츠 업체 프로젝트에  제작참여를 해왔으며 지난해부터 [고고다이노]를 제작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방영 및 사업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에 각각 기획팀과 제작팀을 구성하여 고고다이노의 새로운 시즌과  [벅스트론]이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꼬지는 2016년부터 국내외  영상배급 및 라이선싱사업 부분으로도 확장하여 좀 더 효율적이고 경쟁력있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구직을 하려는 구직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구인자의 입장에서 애니메이션 분야 구직을 하려면 꼭 필요한 요건이 있으신가요?  - 애니메이션은 제작과 기획 그리고 사업으로 구직분야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원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작분야는 아무래도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고, 기획분야는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와  끊임없는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분야는 외국 언어를 구사한다면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글로벌타켓으로 사업을 펼치기 때문이죠.  ■ 기업의 향후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회사는 지금 제작사에서 콘텐츠사업자로써 역할을 점차 확대 할 생각입니다.  국내외 영상배급 및 라이선싱 그리고 뉴미디어사업까지 콘텐츠로 연계된 다양한 사업들을  직간접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 타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스튜디오모꼬지'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최근 몇 년 동안 모꼬지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획력과 팀웍입니다.  자체 기획팀은 감독 4명, 프로듀서 3명, 디자이너 3명, 다수의 프리랜서 작가로 구성되어  초기 기획에서부터 에피소드 스토리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진행됩니다.  뿐만아니라 제작파트는 각 각의 파트가 팀웍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분야 구직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누구나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직장에서 일 하길 꿈꾸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콘텐츠시장은 안정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새롭고 신선한 걸 원하고 있기 때문이죠.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 3년 연속 흑자 기업으로 뽑히기도 하셨는데 어떤 발전이 있었나요?  - 스튜디오모꼬지는 "꼬마버스 타요"와 "얼렁뚱땅 콩순이"등 국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의  메인 제작사로 오랫동안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꾸준한 매출과 안정적인 스튜디오 운영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애니메이션을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좋은 인재들의 합류로 첫 번째  작품인 고고다이노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애니메이션업계에선 드물게 빠른시간 내에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 고고다이노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은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공룡하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이  없었어요. 그렇게 고고다이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개발당시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완구로 만들기 위해  기획에서부터 고민했는데 결국 공룡에서 자동차로 변신하는 컨셉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룡  애니메이션을 생각 했을 때 고고다이노가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 고고다이노 이후 계획 중이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 네, 곤충을 소재로 2019년 방송목표로 제작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2016년 SPP (Seoul Project Plan)  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아 투자까지 이루어져 현재 제작을 진행 중입니다.  뿐만아니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 맞춘 뉴미디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키즈컨텐츠를 만드셨는데, 키즈컨텐츠를 구상할 때 주로 보는 것이 있다면?  - 아무래도 유튜브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전에는 저희가 키즈 콘텐츠 전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됩니다. 핑크퐁이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기업에서 원하시는 인재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현재 스튜디오모꼬지는 제작파트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및 콘텐츠사업팀쪽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제작파트는 3D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프로듀서는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제작팀 관리능력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콘텐츠사업팀은 글로벌을 타겟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영어가 가능한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