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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을 현실로 만들다” 2018 콘텐츠 인사이트 (2) 창의동반 담당자 2018-03-07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다” 2018 콘텐츠 인사이트 (2)



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 아티스트 크랙 뮐런



<닉네임 ‘굿 브러시’로 유명한 아티스트 크랙 뮐런>



콘텐츠 인사이트 마지막 연사는 닉네임인 '굿 브러시(Goodbrush)'로 더 유명한 아티스트 크랙 뮐런(Craig Mullins). 그는 강연을 시작하며 청중들이 어떤 직업을 갖길 원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물었다. 절반 이상의 참석자가 컨셉 아티스트를 꿈꾸는 창작자였고, 결론적으로 그의 강연은 미래의 컨셉 아티스트를 위한 조언으로 이뤄졌다. 글로 모든 이야기를 전할 수는 없지만, 그가 창작자에게 말한 강의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더 좋은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기준을 끊임없이 자문하세요."



'일만 시간의 법칙'처럼 오랜 기간 그림을 그리면 그림의 모든 분야를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 완벽하다고 좋은 아티스트가 되는 것일까. 그는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작품을 보라고 조언한다. 훌륭한 아티스트가 무엇인지, 어떤 그림이 훌륭한 작품인지 평가해서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기준을 스스로 묻는다면, 자신이 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창작자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여러분이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려면, 절대 편법을 사용하지 마세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림의 인물만 그리고 배경은 사진을 편집해 붙여 넣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아티스트는 시간이 촉박하거나 잘 그릴 자신이 없어서 때로는 편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속임수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언젠가는 그림을 그리는 대신, 더 나은 사진을 검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경고한다. 모든 창작의 과정에는 배움이 있으니, 그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쌓으라는 것이다.



"상상하고 관찰하고 살펴보세요. 어디서든 모든 것을 기억하세요."



그는 강연 내내 관찰의 중요함을 가장 강조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관찰하며 피사체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해부학, 사물의 형태, 빛의 이해 등 세상의 모든 사물을 머릿속에 들여놓을 수 있도록 관찰하라고 말한다.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보다 스스로 관찰한 이미지를 상상하며 그린다면 독창적인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도 지난 콘텐츠 인사이트<링크>를 통해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역시 대가는 통하는 것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창작자들은 크랙 뮐런을 위해 특별한 환영인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크랙 뮐런은 항공 스케줄 문제로 하루 넘게 잠을 못 잔 상태로 강연에 임했다. 그의 표정에서 오랜 비행의 여독이 느껴졌지만, 그의 눈은 창작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강연이 끝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창작자들의 모습을 보며, 콘텐츠 인사이트가 그들에게 값진 시간이 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