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사업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중심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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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7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다큐멘터리 <증발>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7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다큐멘터리 <증발> <실종아동 문제를 그린 다큐멘터리 ‘증발’> 감동적인 내용으로 입소문을 타고 다큐멘터리 흥행의 신호탄이 된 <워낭소리>, 480만의 관객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생생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다큐멘터리 <순례>.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기관인 ‘스토리온’ 역시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12월 열린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었다. 14년 전 잃어버린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증발>은 김성민 감독이 2015년부터 기획,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 아동실종 가족의 곁에 있으면서 가족을 찾고 싶은 그들의 바람을 반드시 작품으로 완성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제작이 진행되면서 부산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인천다큐포트 등 많은 무대에서 주목과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김 감독은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성과발표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스토리온에 감사를 전하는 그의 목소리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김옥영 대표는 작품의 성공이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발전시킬 기회라고 생각한다.> 성과발표회 이후, 김 감독을 비롯한 스토리온의 모든 크리에이터는 <증발>의 완성과 성공을 목표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등장인물의 모든 순간을 담아야 해서 촬영 시간이 길고, 편집과 후반 작업에도 촬영 못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당연히 감독 혼자의 힘으로 이 많은 일을 감당할 수는 없다. 200여 편 이상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옥영 대표는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일곱 명의 크리에이터를 모두 <증발>에 투입했다. <증발>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성공은 곧 모든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극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강화도에서 진행한 첫 워크숍(좌), 문창용 감독과 함께한 특강(우)> 지난 8개월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기까지 여유 있는 시간도 아니었다. 사업을 시작하며 크리에이터들은 1박 2일 워크숍을 떠났고, 열정적인 회의로 작품의 방향을 잡았다. 김옥영 대표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활발히 토론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열정을 작품으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수상한 경력이 있는 스토리온의 감독과 프로듀서들이 멘토가 되어 그들을 뒷받침했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는 다큐멘터리계 최고의 실력자들을 초빙해 작품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학습하는 특강을 매월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며 동향을 살피고, 작품에 대해 토론하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론과 실무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력은 빠르게 향상됐다. <워크숍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 김옥영 대표와 크리에이터> <증발>은 2018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과 편집에 한창이다. 상반기에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영화제와 극장을 통해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들은 좋은 동료와 제작사를 만나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일이 좋다며 웃음 짓는다. 순탄하게 작품이 개봉돼 사라진 딸을 찾겠다는 아버지의 바람,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크리에이터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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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6 ‘뭐든 브리핑’, “청와대와 콜라보…이거 실화냐”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6 ‘뭐든 브리핑’, “청와대와 콜라보…이거 실화냐” 씬 스틸러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극을 가득 채운 주인공 대신, 나도 모르게 눈이 가고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런 인물을 '씬 스틸러'라고 부른다. 지난 12월 열린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현장에서 무대 스크린을 통해 정치, 뷰티, 스포츠, 성 담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콘텐츠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웃음 포인트가 가득한 영상은 발표회 이후에도 계속 떠오른다. '네오터치포인트'가 만든 '뭐든 브리핑'은 성과발표회의 씬 스틸러였다. 초과달성 대부분의 경우, 창작과 초과달성은 지구 반대편에 있을 만큼 거리가 먼 단어다. 성과발표회 당시 ‘씬 스틸러’였던 네오터치포인트의 크리에이터들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각 크리에이터의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흥이 나기 마련. 뭐든 브리핑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총 50개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크리에이터들은 계획을 훨씬 뛰어넘는 12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슬기로운 덕후생활>에서 걸그룹 '여자친구' 앨범을 리뷰하는 구현모 크리에이터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신명 나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감각적인 모션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정책브리핑, 바로가기> 지난 12월 중순 업로드 된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한 협업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젊은 층도 정치와 정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정치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했고, 필연적으로 정책 홍보와 브리핑 영상이 제작됐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해 신입사원도 휴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은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패러디를 활용해 재미가 가득한 에너지 전환 정책 영상, 바로가기>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보도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에너지 전환정책을 친절히 알려주는 영상, 박막례 할머니와 퀴즈 대결 방식으로 정부의 정책브리핑을 홈페이지를 알리는 영상도 눈길을 끈다. 복잡한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적재적소에 유머 포인트를 배치한다. 웃으며 영상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상식이 늘어나는 기분이다. 뭐든 브리핑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인 ‘예능’과 ‘정보전달’은 이렇게 콘텐츠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화학작용 창작은 낭만적인 장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크리에이터들은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고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을까. 비결은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이 서로 뒤섞이며 생기는 '화학작용'이었다. 기획, 각본, 연출, 촬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여러 팀으로 구성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팀플레이를 하며 생긴 크리에이터 간의 '케미스트리'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네오터치포인트는 콘텐츠 조회 수가 올라가는 것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능력이 발전해 경쟁력을 갖게 되는 일이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지난 7개월간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미 일부 크리에이터는 관련 업계에 취업이 결정됐고, 야심차게 창업을 준비 중인 크리에이터도 있다. 또,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이 마무리돼도 뭐든 브리핑과 계속 함께할 크리에이터도 있다. <멘토의 강연에 참여한 네오터치포인트의 크리에이터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지만, 누구나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관찰력,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획력, 제작한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마케팅까지. 재미있는 콘텐츠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지상파와 케이블 TV, 온라인에서 활약한 최고의 실무진이 멘토의 임무를 수행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수차례의 특강과 행사에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의 기초를 다졌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은 1인 미디어와 다른 색다른 소재,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어디에서 일하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IP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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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5 우수 크리에이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떴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5 우수 크리에이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떴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 중인 달고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들> “신진 창작자들의 우수한 웹 애니메이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지난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김광회 부사장이 밝힌 포부다. 성과발표회 당시 아시아 시장 등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의 말처럼 달고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들은 실제로 야심차게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8일(월)~10일(수) 홍콩에서 열린 ‘2018 국제 라이선싱 쇼(Hong Kong Licensing Show 2018)’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상품 전시회로, 아시아 라이선싱 산업의 허브이자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관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참가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부스(왼쪽), ‘바이러스쿨’을 제작하는 우미영 크리에이터(오른쪽)> 전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게임 등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쇼에서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독립 부스를 꾸미고 우수 크리에이터 7명의 5개 작품 <오타쿠웨이>, <바이러스쿨>, <우주빵셔틀>, <킬링타임>, <작아진 가족>의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이어도 있었고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MD(머천다이징) 상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전시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상품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홍콩을 다녀온 김광회 부사장은 “기대 이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창작 캐릭터를 활용한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 제안은 꽤 큰 성과다. 캐릭터를 전면에 표현한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는 것은 그만큼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개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손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쇼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수출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오지 않을까. 무사히 해외 전시회 참가를 마친 크리에이터들. 사실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해외 바이어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경험만으로도 큰 공부다. 홍콩에서 새해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크리에이터들은 우리에게 유쾌하고 기발한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웹 애니메이션 플랫폼 ‘좀바라TV’를 유튜브<바로가기>와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다섯 작품 <오타쿠웨이>, <바이러스쿨>, <우주빵셔틀>, <킬링타임>, <작아진 가족>은 2주에 한 편씩 두 채널에 업로드 된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IP(지식 재산권) 및 캐릭터 상품 판매 유치를 위해 국내외 캐릭터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다섯 작품의 홍보 영상을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일부 작품에 대해 중국어 번역과 자막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타쿠웨이’ 등 다섯 작품 영어 예고 캡처>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우수 크리에이터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앞으로 캐릭터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제작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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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세븐>

1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세븐> '일곱 개의 자아를 혼자 연기하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인격에 따라 급변하는 목소리와 연기가 소름 끼친다' 한 사람 안에 각기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뮤지컬 <세븐>을 감상한 관객들의 평가다. 섬세한 심리묘사, 긴박함 가득한 전개, 긴장감 넘치는 음악. 2017년 1월, 쇼케이스를 감상한 관객들은 하나같이 박수를 쏟아냈었다. 쇼케이스 후 1년이 지났다. 쇼케이스로 <세븐>의 ‘맛’을 본 관객들은 목이 빠져라 본 공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회전문’을 돌만한 뮤지컬 <세븐>이 드디어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알앤디웍스의 크리에이터 전순열 극작가, 정원기 작곡가는 그동안 작품의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극본을 수정하고 보완했다. 2인극이었던 구성도 3인극으로 수정하며 내용도 더 치밀하고 풍성해졌다. <‘세븐’을 창작한 전순열 극작가(좌), 정원기 작곡가(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세븐>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신진창작자들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알앤디웍스는 ’뮤지컬인큐‘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창작자의 작품을 개발했다. '창작은 고통'이라는 말처럼, 이 작품은 탄생하기까지 긴 산고의 시간을 거쳤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뮤지컬 인큐에 선발된 11개의 프로젝트 중 단 하나의 작품만 '데뷔'할 수 있었기에 그 과정은 치열했다. 당시 <세븐>은 리딩공연과 쇼케이스를 거치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엄정한 평가를 받았고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쇼케이스에 앞서 연습에 몰두하는 조형균, 최우리 배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은 해외 작품의 저작권을 구매해 재창조하는 라이선스 작품이 ‘대세’이기 때문에, 순수 창작 뮤지컬인 <세븐>의 등장은 더 주목받을 자격이 있다. 기획사들은 주로 흥행에 안정적인 라이선스 작품을 제작하길 원하는데다가 무대 공연의 특성상 동선, 조명, 안무 등 드라마나 영화와 전혀 다른 환경으로 신진 창작자가 도전하기 쉽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두 크리에이터가 극본과 연출, 작곡을 주도해 신작 뮤지컬을 창작한 일은 반가움과 함께 대견함까지 느끼게 한다. <세븐>이 뮤지컬 작품으로 거듭난 것은 두 크리에이터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현업에 종사하는 알앤디웍스의 베테랑 프로듀서와 연출·작가·작곡가들이 멘토가 됐고, 숙련된 스태프들이 창작 활동을 도와 대본과 악보에 불과했던 작품을 발전시켰다. <1인 7역을 소화하는 극 중 인물 ‘정현’의 연기는 이 작품의 백미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친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정현’은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다. 조사 과정에서 정현은 자신의 마음에 여러 개의 인격이 공존한다는 의심을 받는다. 국선전담변호인 ‘기주’와 정신분석학 박사 ‘인아’는 사건 해결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에 빠진다. 잔혹한 사건의 중심으로 접근하며 펼쳐지는 인물 간의 날카로운 심리전은 80분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하는 매력 포인트. 흔히 다중인격으로 불리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의외로 뮤지컬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여서 작품에 새로움을 더한다. <작품을 빛내줄 최정수, 정단영, 송유택 배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노련함과 신선함을 겸비한 출연진은 밀도가 한층 높아진 <세븐>의 극본과 작품 구성을 살려주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진중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최정수, 노래와 춤, 연기를 겸비한 팔방미인 정단영, <난쟁이들>, <비스티>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신예 송유택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세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텔링,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만드는 앙상블을 체험하려면 지금 공연 티켓을 예매하자. 전석 30,000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바로가기>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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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4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 2018년 열일 예고!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4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 2018년 열일 예고!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진행된 나우의 쇼케이스> 우리는 이미 지난 성과발표회를 통해 오우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오버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NAU)’의 실력을 확인한 바 있다.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악기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그들만의 음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만 보고, 듣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나우’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우'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앨범 <MUSIC IN OUT>에 이어 KBS2 <너도 인간이니> OST로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유튜브 계정으로 소통도 늘린다. 현대적인 국악 하모니를 선보일 공연 무대와 개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멤버 개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바로 지난주, 새해 첫 주말 밤을 장식한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속에서 ’나우‘의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국악 뮤지컬 드라마. 이 드라마에 멤버들이 직접 창작하고, 연주한 곡, 7곡이 BG(스코어 음악, 가창 없이 작곡된 음악)로 사용됐다.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포스터/사진출처: KBS> 국악 연주자와 신인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창작 연주단체라는 특성에 맞게 드라마에 삽입된 모든 곡들은 ‘나우’ 멤버들 전체가 작곡에 참여하고 직접 연주했다.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배경 음악을 선사한 ‘나우’는 <조선미인별전>이 방영 후 웰메이드 국악 뮤지컬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는데 한몫을 했다. 2018년도에는 더 많은 드라마에서 ‘나우’의 영상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올 상반기 KBS 기대작이자 서강준, 공승연 주연의 <너도 인간이니> OST 참여를 시작으로, OST 프로듀싱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오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나우’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다스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 영상으로 ‘나우’의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해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바로가기>, 유튜브<바로가기> 공식 계정도 개설했다. 이제 막 개설해 페친이나 구독수가 많지는 않지만 더 다양한 채널로 ‘나우’의 활동상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SNS를 통한 홍보로 조금 더 친근하게 우리 전통 국악을 알릴 생각이다. 현재 ‘나우’는 팀 활동 중심이지만, 작곡과 연주 실력도 갖추고 있는 각 멤버의 역량을 살린 개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또한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터. 음악 저작권 등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스킬 업 프로그램 과정을 충실히 밟아 나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나우 페이스북> 누구보다 바쁜 2018년을 보낼 오우엔터테인먼트 6명의 크리에이터팀 ‘나우’. 음악 창작부터 공연까지 올해에는 더 왕성한 활동으로 국악 크로스오버의 새 지평선을 여는 뮤지션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언젠가 ‘나우’의 음악 없이는 사극 영화, 드라마도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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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3 ‘클래프컴퍼니’로 날개 단 신진 크리에이터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3 ‘클래프컴퍼니’로 날개 단 신진 크리에이터들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siwoo)’의 멤버 전시우(왼쪽), 김시온(오른쪽)> ‘2017 크리에이터 런웨이(Creator Runway)’에서는 여러 창작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클래프컴퍼니의 가수 ‘시우(siwoo)’는 부드러운 보컬과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 ‘너에게 닿기를’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3분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시우’, 그리고 그 외 크리에이터들. 무대에 선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관객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 무대를 ‘엄마의 마음’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크리에이터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난 7개월을 바쁘게 보내온 멘토단이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숨어있는 보석들을 발굴해 실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클래프컴퍼니도 신진 뮤지션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관 중 하나로 CP(Creative Project)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신진 작사, 작곡가 등을 양성하고 있다. <사진출처: 클래프컴퍼니>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활동은 이미 여러 차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다. 시우의 경우, 작년 9월 22일 EP 앨범 <그 밤, 우리에게 남은 빛> 앨범을 발매했을 때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어 한결 친근하다. 해가 바뀐 지금, 크리에이터들은 또 어떤 소식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작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시우’의 보컬 멤버 전시우는 다음 앨범을 준비함과 동시에 작사 작업에 열중이다. 지난 12월 16일에 발매된 ‘크레용팝’ 허민진, 허민선의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포 유(Christmas For You)’ 작사에도 참여해 연인의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가사를 선보였다. 기성 가수들과 활발한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R&B 그룹 ‘소울스타(SOULSTAR)’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비가 내리는 하루’라는 곡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작곡에 남명국, 작사에는 감창연, 이민수, 이유진 크리에이터가 비가 내리는 날 떠오르는 그리움과 추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사진출처: 클래프컴퍼니> CP 프로그램의 비주얼 파트에 소속돼 실력을 키우고 있는 오승준, 이지은, 전예별 크리에이터는 작년 8월 공개된 싱어송라이터 ‘기련’의 데뷔 싱글 ‘이제 와서 뭘’의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제작 작업을 함께 했다.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음원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비주얼 파트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 OST 음원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작년 8월 23일 발매된 KBS2 최강 배달꾼 OST ‘하루의 끝’. 나윤권이 부른 이 곡은 김기빈, 이유진, 윤원중 크리에이터가 힘겨운 일상을 버텨내고 있는 청춘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가사를 완성했다. 발매 당시 OST 차트에서 상위 20위권 안에 2~3주 랭크돼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사진출처: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또한 주말드라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러브테마로 사용되고 있는 OST ‘너에게 닿기를’은 시우 두 멤버의 자작곡이다. 이 곡은 완성 전부터 드라마 프로덕션 내부적으로도 노랫말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덕분에 두 멤버가 쓴 가사는 거의 수정 없이 OST에 담길 수 있었다. 클래프컴퍼니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콘텐츠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올 상반기 명품 보컬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인 ‘클래프 프로젝트(CLEF Project)’의 네 번째 곡이 우리 곁에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노래도 음원부터 이미지 작업까지 모두 크리에이터들의 손을 거친 ‘감성 힐링송’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한발씩 나아가며 꾸준히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작품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란다.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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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2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2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펼쳐진 ‘존 도우’의 갈라쇼>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현장에서 3월 초연을 앞둔 <존 도우>의 소식을 만날 수 있었다. 멋진 갈라쇼를 보여준 이 작품은 1941년 개봉한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대공황시대의 미국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영웅 '존 도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에는 총 9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안무와 음악, 공연 기획부터 연기까지 선보인다.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원작 영화 ‘Meet John Doe' / 사진 - IMDb> HJ컬쳐는 2017년 '인핸스먼트 수어지교'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을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재야에 숨겨져 있던 국내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국내 뮤지컬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협업으로 크리에이터에게 공연장 시설을 제공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존 도우>를 개발, 제작하면서 크리에이터 양성과 작품 제작, 공연 배급, 수출까지 이어지는 '원 스탑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외 유명 뮤지컬 제작사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경쟁력 있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총 9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작사, 작곡부터 연출을 담당하는 창작진, 무대와 조명, 음향, 안무를 책임지는 디자이너 진으로 나뉘어 <존 도우> 작품 제작에 전면 참여했다. 이번 성과발표회 무대는 지난 7개월간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한 크리에이터들의 결과물을 미리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HJ컬쳐는 지난 9월, <존 도우>의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에서 크리에이터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지 프로덕션과 상하이 문화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피칭하고, 중국의 뮤지컬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아직도 남아있는 한한령의 여파를 뚫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각별하다. HJ컬쳐는 이미 뮤지컬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한 많은 작품을 성공적으로 해외에 선보인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 역시 흥행에 높은 기대를 하게 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소재의 <존 도우>는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영어권 나라까지 진출하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존 도우’의 캐스팅 오디션> <존 도우>는 공연을 앞두고 최고의 완성도를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캐스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 작품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HJ컬쳐는 본 공연에 앞서 오는 1월 29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존 도우>의 프리미어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로 뻗어 나갈 작품의 태동을 함께하고 싶다면, 작품의 막이 오를 3월을 기다려보자.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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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1 주목해야 할 콘텐츠는?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1 주목해야 할 콘텐츠는? - ‘뭐든 브리핑’ 해드립니다 <‘뭐든 브리핑’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건 네오터치포인트 김경달 대표가 젊은 신진 창작자들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막 밀레니엄을 맞았던 2000년대 초, 사용자 제작 콘텐츠라는 의미의 UCC(User Created Contents)가 나오기 시작했다. 씨티폰에서 PCS폰, 피쳐폰을 지나 스마트폰까지 오면서 기술은 숨 가쁘게 발전했고,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들까지 눈부시게 변모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자의 범위가 넓어졌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내가 직접 만들어 플랫폼에 올리다보니 콘텐츠 시장은 더 풍성해졌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기는 휴대폰만이 아니다. ‘쇼 미 더 머니’에 출연했던 랩퍼 키썸에게 ‘경기도의 딸’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경기도 지역의 버스 내에 설치된 TV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승객들을 먼저 만났기 때문이고, 새파란 화면의 나우누리 시절부터 왕성했던 무협·로맨스·판타지 등 장르 소설 시장이 ‘폭풍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북리더(김정은 아님)라는 기기 덕분이다. 바야흐로 콘텐츠로 먹고 사는 세상이다. 이제는 더이상 대통령, 우주비행사가 국민학생(!)들의 장래희망이었던 시대가 아니다. 신기하고 독특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재밌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상위권에 당당히 위치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장르도 게임, 유아용 장난감, 뷰티, 여행, 반려동물, 먹방 등 한계가 없다. 그러다보니 ‘대도서관’, ‘캐리’, ‘포니’, ‘이사배’, ‘꿀키’ 등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보고 자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으로 유튜버, BJ가 뜨고 있다. <유튜브 ‘뭐든 브리핑’ 채널의 콘텐츠. 정치, 사회, 생활정보 등 다양하다.> 자, 여기서 ‘나는 세상 모든 이슈를 한번에, 한눈에 보고 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콘텐츠를 주목하자.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눈에 띄었던 네오터치포인트의 <뭐든 브리핑>이다. 정치, 시사, 뷰티, 게임, 연예 등 무엇이든 브리핑해주는 친절한 채널 <뭐든 브리핑>은 크리에이터의 관심 분야에 따라 여러 형태로 제작되는 옴니버스식의 웹 인포테인먼트 시리즈다. 이 채널이면 세상의 온갖 이슈를 다 볼 수 있으니 장르별 괜찮은 채널, 유튜버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헤매지 않아도 된다. 특히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성과발표회 자리에서 살짝 밝힌 계획 때문이다. 바로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도 진행한다는 점. ‘클라쓰’가 다른 <뭐든 브리핑>의 콘텐츠들이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아이가 ‘증발’했다 아이가 증발했다. 내 목숨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금이야 옥이야 소중히 키운 내 아이가 사라졌다. 울부짖으며 찾아봐도 아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성과발표회 현장에서는 실종 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증발>(김성민 감독). 관찰자의 시선으로 필사적으로 아이를 찾는 아버지를 바라본 <증발>의 예고편이 상영됐다. <김성민 크리에이터는 막바지 촬영을 마무리하고 곧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발>은 사라진 둘째 딸의 흔적을 17년 째 쫓는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한순간 사라진 아이를 찾는 아버지의 모습은 뼈에 사무치도록 가슴을 저민다. 영상 제작 경력이 없는 김성민 크리에이터의 카메라 앞에 선 이유도 어쩌면 아이를 찾는데 도움이 될까봐서다. 그 아버지의 마음은 쉽게 가늠하기조차 어려웠다. 한국에서 해마다 접수되는 아동 실종 신고 건수는 약 2만여 건. 2012년 2만 7,295건에 달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해 2만 건 안팎으로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5월은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난 나들이객이 부쩍 늘어나는 계절. 꽃 피는 5월은 실종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어야 할 때,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다행히 실종 아동은 대부분 발견돼 부모님의 품에 무사히 안기지만,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아직 많다. 사실 실종 아동에 대한 이슈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미디어는 늘 말한다. 예산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실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그러나 미디어는 금방 다른 ‘핫’한 이슈를 소개하고, 대중들은 금방 관심사를 돌려버린다. 가족들은 말한다. 더 많은 아이가 실종되면 세상이 우리를 돌아봐줄까. <단란했던 가족은 한순간 무너진다. 다큐멘터리 <증발>의 한 장면.> 성과발표회에 선보인 콘텐츠 중 가장 무거운 주제였던 다큐멘터리 <증발>을 주목해야 할 콘텐츠로 꼽은 이유는 명확하다. 남은 가족들을 통해 아동 실종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우리는 끝까지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끈질기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8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다큐멘터리 <증발>. 개봉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비단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의 크리에이터가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품으로 아이들이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서다.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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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영상음악 작곡가)의 현재와 미래

[현재] 땀의 결실, ‘더 패키지’ OST 모두가 싸고 편한 디지털 음원을 듣는 시대. LP나 CD와 같은 실물 앨범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에게는 내 ‘최애’의 한정판 굿즈가 되고, 또 누구에게는 과거의 음악을 되새기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손에 닿는 촉감이 앨범을 기억을 저장하는 장치로 만드는 셈이다. <드라마 더 패키지 / 출처-JTBC> 최근 종영한 JTBC의 드라마 ‘더 패키지’의 OST는 드라마에 삽입된 음원으로는 드물게 실물 앨범이 발매됐다. 프랑스의 풍경이 떠오르는 음악이 가득한 이 앨범은 ‘더 패키지’와 드라마 속 음악을 아끼는 팬들에게 드라마를 추억하는 매개체다. <지난 기사>를 통해 소개한 것처럼, 오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이 OST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신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이 낳은 지난 창작자들의 현재 소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 패키지 OST를 어떻게 만들었고, 또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Q. 이번 '더 패키지' OST의 작업과정을 소개해주세요. 박혜민(2016년 크리에이터): ‘더 패키지’는 사전제작 드라마여서 이미 어느 정도 영상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감독님이 영상에 사용할 곡의 분위기를 설명하면,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춰 곡을 썼습니다. 곡 작업을 하면서 화면 속 프랑스의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빠져들기도 했어요. 영상을 보면서 드라마 속의 인물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받은 것이 곡의 구성이나 흐름을 잡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Q. 스스로 만든 음악이 드라마에 등장하고, 실제 앨범을 보며 느낀 소감이 어떤가요? 박혜민: 밤을 새워가며 작업한 곡이 마침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때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습니다. 드라마가 흥행해서 OST 앨범이 제작되고, 그곳에 담긴 제 곡을 보면 ‘지구상에 내가 더는 존재하지 않아도 이 앨범으로 누군가가 나를 기억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박미선(2016년 크리에이터): TV에서 제가 작업한 곡을 듣게 되고, 그 음악이 실린 앨범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1년 만에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앨범을 받아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미래] 크로스오버+국악=나우! <오우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 왼쪽부터 장은총, 송미정, 정겨운, 조천영 크리에이터> 우수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멘토링을 받은 지 1년이 되기도 전에 이미 자신의 작품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오우엔터테인먼트는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됐고, 새로운 신진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데 여념이 없다. 물론 이제 시작이다. 오우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오버와 국악을 테마로 활동을 준비 중인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를 올해 결성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그룹이라 든든한 버팀목인 안소정 팀장에게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에 대해 물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진 창작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담당자라는 점에서 ‘나우’에 대해 속속들이 물어보기 안성맞춤이었다. Q. 먼저 '나우'의 이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A. '나우'는 '조금 더 많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인데요, 팀원들이 드라마 음악 제작을 시작으로 공연까지 가능한 아티스트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 '뛰어난 일을 벌이다'라는 한자어 나우(羅優)라는 의미도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굴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우'의 이름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우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의 정겨운, 김주현 크리에이터> Q.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의 결성 계기, 그리고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A. 사극 드라마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르이지만, 사극의 짝인 국악의 대중화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최근에는 퓨전 사극 장르가 발달하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드라마 음악제작과 전통적인 국악의 이해, 그리고 접근을 위해 ‘나우’를 결성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오우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OST 제작의 전문성과 신인 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 연주자와 신인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창작 연주단체로 드라마 음악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악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오히려 경쟁력으로 만들어 양질의 사극 드라마 음악 제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오우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의 송미정, 문수지 크리에이터> Q. ‘나우’의 앞으로 계획을 들려주세요. A. 국악 크로스오버 전문 팀으로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영상 음악 크리에이터로 데뷔하고,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팀은 작곡과 연주 모두 가능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독립적으로 공연까지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에 맞춰 활동할 계획도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함께 제작할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Q. OST 제작을 통해 신인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진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이 있다면? A. OST는 무엇보다 영상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많은 영상을 접해보시면서 음악과 영상의 시너지를 느껴보세요. 만약 가창곡을 만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영상과 곡에 잘 어울리는 가창자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작업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영상을 보면서 최신 트렌드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악의 대중화'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오우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터 그룹 나우. 밝은 표정으로 의견을 나누다가도 악기를 손에 들면 누구보다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우가 그들의 이름처럼 '뛰어난 일을 벌이는' 날을 기다려보자.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