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사업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중심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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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창작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뮤지컬 ‘존 도우’ 공식 포스터> 흑백화면, 초고층 빌딩이 늘어선 스카이라인, 경쾌한 관악기 소리. 1930년대 뉴욕을 상상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다.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Meet John Doe, 1941)>는 당시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기자 ‘앤’은 ‘존 도우’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부정한 사회에 저항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부패를 풍자한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에게 건네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유려한 스토리텔링으로 아직도 이야기되는 명작이다. 오는 3월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존 도우> 역시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일부 각색했지만, ‘평범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는 변함없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뉴욕 시민이 아닌 2018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지난 1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 프리미어 콘서트를 통해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신명나는 재즈 음악과 스윙댄스로 꾸며진 ‘존 도우’ 프리미어 콘서트> 이번 프리미엄 콘서트는 <존 도우>의 주요 넘버 시연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하는 신나는 재즈 음악에 어깨를 들썩였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평촌까지 간 보람이 있었다’, ‘정식 공연이 기대된다’ 등 90분의 콘서트가 끝나자 좋은 평가들이 이어졌다. <존 도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HJ컬쳐가 신진 창작자들과 함께 제작, 개발한 뮤지컬이다. 9명의 신진 크리에이터가 작품에 참여했고 그중 극본을 맡은 황나영 작가와 <존 도우>의 작업 과정과 멘토링 후기에 대해 일문일답을 나눴다. Q.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이 시작되고 8개월이 지났습니다. <존 도우>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지난 작업과정을 소개해주세요. - 영화 원작을 얼마나 담고, 얼마나 덜어낼 것인지 결정하는데 특히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좋은 원안이지만 고전이어서 현대화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미국의 3~40년대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균형 잡기도 신경 썼습니다. 영화와 뮤지컬 간의 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죠. 무대에 맞춰 공간과 인물을 제한해 극을 구성했고, 재즈로 음악 콘셉트가 정해진 이후에는 HJ컬쳐, 연출부와 함께 극을 음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논의했습니다. <프리미어 콘서트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배우들> Q. 기존의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각색하기로 한 이유가 있다면요? 또,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 원래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특히 <존 도우를 찾아서>가 저작권이 풀린 작품이어서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내용상 가짜 영웅 소동극은 풍자적일 수밖에 없는데, 원작은 감독 특유의 긍정적인 유머가 많이 들어있어요. 어두운 드라마도 있지만, 바탕은 코미디죠. 시의성이 강한 작품은 계몽주의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면, 생존이 아닌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었어요. Q. 새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넘버로 프리미어 콘서트 후 좋은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소감이 어떠셨나요? - 사실 본 공연 준비에 더 신경이 쓰여서 프리미어 콘서트는 많이 즐기지는 못했어요. 좋은 평가도 있었지만 쓴 평가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점을 보완하려고 합니다. <‘존 도우’의 주요 넘버를 시연한 프리미어 콘서트> Q. HJ컬쳐의 '인핸스먼트 수어지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것을 배우셨나요? 멘토링을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가장 발전한 부분을 꼽아주신다면요? - 일단 많은 전문 스태프들과 일하면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무를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크네요. 제가 가진 한계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창작은 워낙 오래 걸리고,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인지라 에너지를 잘 배분해서 써야 한다는 것도 배웠어요. Q. <존 도우> 개연 이후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어떤 작품을 쓰고 싶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단기적으론 연극, 음악극을 준비 중입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영화 각색을 넘어 완전 창작 뮤지컬을 해보면 어떨까 해요. 그래도 우선 당분간은 여행을 다니면서 푹 쉴 생각입니다. 이미 비행기 티켓도 예약했어요. 배우들은 창작 뮤지컬의 기반이 성장하려면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계속 만들 수 있도록 친구와 가족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아달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뮤지컬 <존 도우>는 3월 1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독창적인 창작 뮤지컬을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는 사람과 ‘손에 손잡고’ 공연장을 찾자. 그리고 새로운 뮤지컬의 탄생을 주목해보자. <뮤지컬 ‘존 도우’ 예매하기>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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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하루’ 클래프컴퍼니 남명국 작곡가 인터뷰

꾸물꾸물 하늘에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하면 음원 사이트에 접속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추천 카테고리가 있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계절과 관계없이 비와 노래는 감정을 요동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성대를 힘차게 울리며 옛 연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왠지 감정을 억누르고 부르는 담담한 멜로디가 더 마음을 헤집는다. <소울스타의 ‘비가 내리는 하루’ 자켓 이미지 / 음악듣기> 지난 12월 발매된 R&B 그룹 ‘소울스타(SOULSTAR)’의 ‘비가 내리는 하루’도 그런 노래다. 이 곡은 화려한 기교나 클라이맥스도 없이 간결한 악기와 목소리만으로 듣는 사람에게 많은 감정을 전달한다. 창작은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처럼, 군더더기 없는 곡의 구성에서 고수의 손길이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 신진 창작자들의 손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작곡을 맡은 남명국 크리에이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신인이다. 곡 작업 과정과 지난 8개월간의 멘토링에 대해 물었다. <‘비가 내리는 하루’ 녹음 현장의 남명국 크리에이터(우)> “노래 부르는 일이 좋아서 음악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였다. 보컬 전공으로 실용음악과에 진학했고, 연습생의 신분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노래하는 일보다 음악을 만드는 일이 더 자신에게 맞는 옷임을 깨달았고,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작곡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주로 인디 뮤지션과 작업을 하던 그는 대학 지도교수를 통해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기관인 클래프컴퍼니의 ‘CP 프로젝트(Creative Project)’를 소개받았다. 작곡, 작사, 기획 등 음악과 음반 제작의 모든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고, 자신의 작업물이 담긴 데모를 전달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됐다. CP 프로젝트 멘토링 과정 동안 탄생한 '비가 내리는 하루'는 남명국 크리에이터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의 산물이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곡의 테마로 여러 가지 주제를 받았지만, 그동안 경험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주제로 곡을 만드는 일이 생소하게만 느껴졌다. 작업을 계속해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 모습을 본 멘토들은 감정이나 주제에 휩쓸리지 않고 곡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고, 동료 크리에이터들은 좋은 가사를 위해 머리를 맞대며 그를 도왔다. <소울스타와 함께한 작업이 값진 경험이 됐다는 남명국 크리에이터(좌측에서 두 번째)> “소울스타와 작업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좋았어요.”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곡을 만드는 일은 음악을 만드는 모든 창작자의 목표이며 바람이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소울스타와의 작업이 성사되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고. 그러나 큰 프로젝트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 곡이 만들어지는 상황을 모두 조율하고 결정해야 하는 '책임의 무게'는 신인 작곡가에게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결정에 신중을 거듭하다 보니 녹음 일정이 지체됐지만, 멘토들은 이 모든 과정이 공부이자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기다렸다. "녹음을 마치고 며칠 후, 소울스타 분들이 아쉬운 점을 발견하고 재녹음을 하자고 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런 열정을 보여주신 점이 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렇게 2017년 12월 21일, 소울스타와 클래프컴퍼니의 멘토, 스태프, 크리에이터가 함께한 '비가 내리는 하루'가 발매됐다. 그는 처음에는 곡의 성과보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실시간으로 곡의 순위가 올라가고, 짧은 시간 만에 노래가 수만 번 재생된 모습을 보고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곡을 듣고 좋아하는 모습은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스트링 녹음 현장. 소울스타와 세션 연주자들의 노련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준비된 인재, 다음 목적지 클래프컴퍼니의 장현정 이사는 남명국 크리에이터의 초기 데모를 듣고 그가 이미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그에게 음악 제작의 실무 경험이 더해지면 충분히 재능을 꽃피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멘토링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의 모든 분야에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며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도록 지도했다. "남명국 크리에이터는 프로젝트에서 가장 의욕적이고 집중력을 보여준 창작자였습니다. 신인답지 않은 고집과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 여러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협업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은 신진 창작자에게 값진 경험이었다. 그 역시 CP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고, 편곡 실력도 눈에 띄게 발전했다. 장현정 이사는 그가 작곡을 넘어 곡 제작을 통솔하는 프로듀서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장르의 음악을 만들며 성장하겠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지금보다 더 발전한 제작자가 된다면,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강화성 작곡가와 함께 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다양한 음악으로 좋은 뮤지션과 함께 곡을 만드는 프로듀서가 되는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소한 이야기로 시작한 남명국 작곡가의 음악이 언젠가 거대한 울림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날을 기다려본다.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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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7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다큐멘터리 <증발>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7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다큐멘터리 <증발> <실종아동 문제를 그린 다큐멘터리 ‘증발’> 감동적인 내용으로 입소문을 타고 다큐멘터리 흥행의 신호탄이 된 <워낭소리>, 480만의 관객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생생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다큐멘터리 <순례>.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기관인 ‘스토리온’ 역시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12월 열린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었다. 14년 전 잃어버린 딸을 찾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증발>은 김성민 감독이 2015년부터 기획,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김 감독은 오랜 시간 아동실종 가족의 곁에 있으면서 가족을 찾고 싶은 그들의 바람을 반드시 작품으로 완성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제작이 진행되면서 부산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인천다큐포트 등 많은 무대에서 주목과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김 감독은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성과발표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스토리온에 감사를 전하는 그의 목소리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김옥영 대표는 작품의 성공이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발전시킬 기회라고 생각한다.> 성과발표회 이후, 김 감독을 비롯한 스토리온의 모든 크리에이터는 <증발>의 완성과 성공을 목표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등장인물의 모든 순간을 담아야 해서 촬영 시간이 길고, 편집과 후반 작업에도 촬영 못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당연히 감독 혼자의 힘으로 이 많은 일을 감당할 수는 없다. 200여 편 이상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옥영 대표는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일곱 명의 크리에이터를 모두 <증발>에 투입했다. <증발>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성공은 곧 모든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극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강화도에서 진행한 첫 워크숍(좌), 문창용 감독과 함께한 특강(우)> 지난 8개월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기까지 여유 있는 시간도 아니었다. 사업을 시작하며 크리에이터들은 1박 2일 워크숍을 떠났고, 열정적인 회의로 작품의 방향을 잡았다. 김옥영 대표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정을 가지고 활발히 토론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열정을 작품으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크리에이터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수상한 경력이 있는 스토리온의 감독과 프로듀서들이 멘토가 되어 그들을 뒷받침했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는 다큐멘터리계 최고의 실력자들을 초빙해 작품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학습하는 특강을 매월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며 동향을 살피고, 작품에 대해 토론하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론과 실무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력은 빠르게 향상됐다. <워크숍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 김옥영 대표와 크리에이터> <증발>은 2018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과 편집에 한창이다. 상반기에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영화제와 극장을 통해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들은 좋은 동료와 제작사를 만나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일이 좋다며 웃음 짓는다. 순탄하게 작품이 개봉돼 사라진 딸을 찾겠다는 아버지의 바람,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크리에이터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2018-01-17

[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6   ‘뭐든 브리핑’, “청와대와 콜라보…이거 실화냐” 02_네오터치포인트_180116.png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6 ‘뭐든 브리핑’, “청와대와 콜라보…이거 실화냐”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6 ‘뭐든 브리핑’, “청와대와 콜라보…이거 실화냐” 씬 스틸러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극을 가득 채운 주인공 대신, 나도 모르게 눈이 가고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런 인물을 '씬 스틸러'라고 부른다. 지난 12월 열린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현장에서 무대 스크린을 통해 정치, 뷰티, 스포츠, 성 담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콘텐츠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웃음 포인트가 가득한 영상은 발표회 이후에도 계속 떠오른다. '네오터치포인트'가 만든 '뭐든 브리핑'은 성과발표회의 씬 스틸러였다. 초과달성 대부분의 경우, 창작과 초과달성은 지구 반대편에 있을 만큼 거리가 먼 단어다. 성과발표회 당시 ‘씬 스틸러’였던 네오터치포인트의 크리에이터들은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각 크리에이터의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흥이 나기 마련. 뭐든 브리핑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총 50개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크리에이터들은 계획을 훨씬 뛰어넘는 12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슬기로운 덕후생활>에서 걸그룹 '여자친구' 앨범을 리뷰하는 구현모 크리에이터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신명 나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감각적인 모션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정책브리핑, 바로가기> 지난 12월 중순 업로드 된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한 협업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젊은 층도 정치와 정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정치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했고, 필연적으로 정책 홍보와 브리핑 영상이 제작됐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해 신입사원도 휴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은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패러디를 활용해 재미가 가득한 에너지 전환 정책 영상, 바로가기>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보도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에너지 전환정책을 친절히 알려주는 영상, 박막례 할머니와 퀴즈 대결 방식으로 정부의 정책브리핑을 홈페이지를 알리는 영상도 눈길을 끈다. 복잡한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적재적소에 유머 포인트를 배치한다. 웃으며 영상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상식이 늘어나는 기분이다. 뭐든 브리핑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인 ‘예능’과 ‘정보전달’은 이렇게 콘텐츠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화학작용 창작은 낭만적인 장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크리에이터들은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고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을까. 비결은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이 서로 뒤섞이며 생기는 '화학작용'이었다. 기획, 각본, 연출, 촬영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여러 팀으로 구성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팀플레이를 하며 생긴 크리에이터 간의 '케미스트리'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네오터치포인트는 콘텐츠 조회 수가 올라가는 것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능력이 발전해 경쟁력을 갖게 되는 일이 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지난 7개월간 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미 일부 크리에이터는 관련 업계에 취업이 결정됐고, 야심차게 창업을 준비 중인 크리에이터도 있다. 또,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이 마무리돼도 뭐든 브리핑과 계속 함께할 크리에이터도 있다. <멘토의 강연에 참여한 네오터치포인트의 크리에이터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지만, 누구나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관찰력,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획력, 제작한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마케팅까지. 재미있는 콘텐츠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지상파와 케이블 TV, 온라인에서 활약한 최고의 실무진이 멘토의 임무를 수행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수차례의 특강과 행사에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의 기초를 다졌다. 그리고 그 결과, 그들은 1인 미디어와 다른 색다른 소재,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어디에서 일하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IP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01-16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5  우수 크리에이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떴다 2-2. 우미영 감독 v.2.jpeg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5 우수 크리에이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떴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5 우수 크리에이터,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떴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해외 바이어와 미팅 중인 달고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들> “신진 창작자들의 우수한 웹 애니메이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지난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김광회 부사장이 밝힌 포부다. 성과발표회 당시 아시아 시장 등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의 말처럼 달고나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들은 실제로 야심차게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8일(월)~10일(수) 홍콩에서 열린 ‘2018 국제 라이선싱 쇼(Hong Kong Licensing Show 2018)’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상품 전시회로, 아시아 라이선싱 산업의 허브이자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관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 참가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부스(왼쪽), ‘바이러스쿨’을 제작하는 우미영 크리에이터(오른쪽)> 전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게임 등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쇼에서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독립 부스를 꾸미고 우수 크리에이터 7명의 5개 작품 <오타쿠웨이>, <바이러스쿨>, <우주빵셔틀>, <킬링타임>, <작아진 가족>의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이어도 있었고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MD(머천다이징) 상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전시된 달고나엔터테인먼트 캐릭터 상품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홍콩을 다녀온 김광회 부사장은 “기대 이상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창작 캐릭터를 활용한 머천다이징 상품 제작 제안은 꽤 큰 성과다. 캐릭터를 전면에 표현한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는 것은 그만큼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개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손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쇼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수출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오지 않을까. 무사히 해외 전시회 참가를 마친 크리에이터들. 사실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해외 바이어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경험만으로도 큰 공부다. 홍콩에서 새해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크리에이터들은 우리에게 유쾌하고 기발한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웹 애니메이션 플랫폼 ‘좀바라TV’를 유튜브<바로가기>와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다섯 작품 <오타쿠웨이>, <바이러스쿨>, <우주빵셔틀>, <킬링타임>, <작아진 가족>은 2주에 한 편씩 두 채널에 업로드 된다. 달고나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IP(지식 재산권) 및 캐릭터 상품 판매 유치를 위해 국내외 캐릭터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다섯 작품의 홍보 영상을 영어 버전으로 제작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일부 작품에 대해 중국어 번역과 자막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타쿠웨이’ 등 다섯 작품 영어 예고 캡처>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우수 크리에이터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앞으로 캐릭터 비즈니스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제작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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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세븐>

1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세븐> '일곱 개의 자아를 혼자 연기하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인격에 따라 급변하는 목소리와 연기가 소름 끼친다' 한 사람 안에 각기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뮤지컬 <세븐>을 감상한 관객들의 평가다. 섬세한 심리묘사, 긴박함 가득한 전개, 긴장감 넘치는 음악. 2017년 1월, 쇼케이스를 감상한 관객들은 하나같이 박수를 쏟아냈었다. 쇼케이스 후 1년이 지났다. 쇼케이스로 <세븐>의 ‘맛’을 본 관객들은 목이 빠져라 본 공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회전문’을 돌만한 뮤지컬 <세븐>이 드디어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알앤디웍스의 크리에이터 전순열 극작가, 정원기 작곡가는 그동안 작품의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극본을 수정하고 보완했다. 2인극이었던 구성도 3인극으로 수정하며 내용도 더 치밀하고 풍성해졌다. <‘세븐’을 창작한 전순열 극작가(좌), 정원기 작곡가(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세븐>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신진창작자들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이다. 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알앤디웍스는 ’뮤지컬인큐‘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창작자의 작품을 개발했다. '창작은 고통'이라는 말처럼, 이 작품은 탄생하기까지 긴 산고의 시간을 거쳤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뮤지컬 인큐에 선발된 11개의 프로젝트 중 단 하나의 작품만 '데뷔'할 수 있었기에 그 과정은 치열했다. 당시 <세븐>은 리딩공연과 쇼케이스를 거치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엄정한 평가를 받았고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쇼케이스에 앞서 연습에 몰두하는 조형균, 최우리 배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은 해외 작품의 저작권을 구매해 재창조하는 라이선스 작품이 ‘대세’이기 때문에, 순수 창작 뮤지컬인 <세븐>의 등장은 더 주목받을 자격이 있다. 기획사들은 주로 흥행에 안정적인 라이선스 작품을 제작하길 원하는데다가 무대 공연의 특성상 동선, 조명, 안무 등 드라마나 영화와 전혀 다른 환경으로 신진 창작자가 도전하기 쉽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두 크리에이터가 극본과 연출, 작곡을 주도해 신작 뮤지컬을 창작한 일은 반가움과 함께 대견함까지 느끼게 한다. <세븐>이 뮤지컬 작품으로 거듭난 것은 두 크리에이터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현업에 종사하는 알앤디웍스의 베테랑 프로듀서와 연출·작가·작곡가들이 멘토가 됐고, 숙련된 스태프들이 창작 활동을 도와 대본과 악보에 불과했던 작품을 발전시켰다. <1인 7역을 소화하는 극 중 인물 ‘정현’의 연기는 이 작품의 백미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친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정현’은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다. 조사 과정에서 정현은 자신의 마음에 여러 개의 인격이 공존한다는 의심을 받는다. 국선전담변호인 ‘기주’와 정신분석학 박사 ‘인아’는 사건 해결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에 빠진다. 잔혹한 사건의 중심으로 접근하며 펼쳐지는 인물 간의 날카로운 심리전은 80분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하는 매력 포인트. 흔히 다중인격으로 불리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의외로 뮤지컬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여서 작품에 새로움을 더한다. <작품을 빛내줄 최정수, 정단영, 송유택 배우 / 사진제공: 알앤디웍스> 노련함과 신선함을 겸비한 출연진은 밀도가 한층 높아진 <세븐>의 극본과 작품 구성을 살려주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진중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최정수, 노래와 춤, 연기를 겸비한 팔방미인 정단영, <난쟁이들>, <비스티>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신예 송유택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세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텔링,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만드는 앙상블을 체험하려면 지금 공연 티켓을 예매하자. 전석 30,000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바로가기>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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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4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 2018년 열일 예고!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4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 2018년 열일 예고!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진행된 나우의 쇼케이스> 우리는 이미 지난 성과발표회를 통해 오우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오버 국악 크리에이터팀 ‘나우(NAU)’의 실력을 확인한 바 있다.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악기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그들만의 음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만 보고, 듣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나우’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우'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앨범 <MUSIC IN OUT>에 이어 KBS2 <너도 인간이니> OST로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유튜브 계정으로 소통도 늘린다. 현대적인 국악 하모니를 선보일 공연 무대와 개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멤버 개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바로 지난주, 새해 첫 주말 밤을 장식한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속에서 ’나우‘의 음악을 만날 수 있었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국악 뮤지컬 드라마. 이 드라마에 멤버들이 직접 창작하고, 연주한 곡, 7곡이 BG(스코어 음악, 가창 없이 작곡된 음악)로 사용됐다.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 포스터/사진출처: KBS> 국악 연주자와 신인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창작 연주단체라는 특성에 맞게 드라마에 삽입된 모든 곡들은 ‘나우’ 멤버들 전체가 작곡에 참여하고 직접 연주했다.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배경 음악을 선사한 ‘나우’는 <조선미인별전>이 방영 후 웰메이드 국악 뮤지컬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는데 한몫을 했다. 2018년도에는 더 많은 드라마에서 ‘나우’의 영상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올 상반기 KBS 기대작이자 서강준, 공승연 주연의 <너도 인간이니> OST 참여를 시작으로, OST 프로듀싱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오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나우’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다스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 영상으로 ‘나우’의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해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바로가기>, 유튜브<바로가기> 공식 계정도 개설했다. 이제 막 개설해 페친이나 구독수가 많지는 않지만 더 다양한 채널로 ‘나우’의 활동상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SNS를 통한 홍보로 조금 더 친근하게 우리 전통 국악을 알릴 생각이다. 현재 ‘나우’는 팀 활동 중심이지만, 작곡과 연주 실력도 갖추고 있는 각 멤버의 역량을 살린 개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또한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터. 음악 저작권 등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스킬 업 프로그램 과정을 충실히 밟아 나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나우 페이스북> 누구보다 바쁜 2018년을 보낼 오우엔터테인먼트 6명의 크리에이터팀 ‘나우’. 음악 창작부터 공연까지 올해에는 더 왕성한 활동으로 국악 크로스오버의 새 지평선을 여는 뮤지션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언젠가 ‘나우’의 음악 없이는 사극 영화, 드라마도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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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3 ‘클래프컴퍼니’로 날개 단 신진 크리에이터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3 ‘클래프컴퍼니’로 날개 단 신진 크리에이터들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우(siwoo)’의 멤버 전시우(왼쪽), 김시온(오른쪽)> ‘2017 크리에이터 런웨이(Creator Runway)’에서는 여러 창작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클래프컴퍼니의 가수 ‘시우(siwoo)’는 부드러운 보컬과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 ‘너에게 닿기를’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3분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시우’, 그리고 그 외 크리에이터들. 무대에 선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관객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그 어떤 것보다 달콤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 무대를 ‘엄마의 마음’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크리에이터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난 7개월을 바쁘게 보내온 멘토단이다.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숨어있는 보석들을 발굴해 실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클래프컴퍼니도 신진 뮤지션 육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관 중 하나로 CP(Creative Project)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신진 작사, 작곡가 등을 양성하고 있다. <사진출처: 클래프컴퍼니>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활동은 이미 여러 차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다. 시우의 경우, 작년 9월 22일 EP 앨범 <그 밤, 우리에게 남은 빛> 앨범을 발매했을 때 인터뷰도 진행한 바 있어 한결 친근하다. 해가 바뀐 지금, 크리에이터들은 또 어떤 소식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작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시우’의 보컬 멤버 전시우는 다음 앨범을 준비함과 동시에 작사 작업에 열중이다. 지난 12월 16일에 발매된 ‘크레용팝’ 허민진, 허민선의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포 유(Christmas For You)’ 작사에도 참여해 연인의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가사를 선보였다. 기성 가수들과 활발한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R&B 그룹 ‘소울스타(SOULSTAR)’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비가 내리는 하루’라는 곡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작곡에 남명국, 작사에는 감창연, 이민수, 이유진 크리에이터가 비가 내리는 날 떠오르는 그리움과 추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사진출처: 클래프컴퍼니> CP 프로그램의 비주얼 파트에 소속돼 실력을 키우고 있는 오승준, 이지은, 전예별 크리에이터는 작년 8월 공개된 싱어송라이터 ‘기련’의 데뷔 싱글 ‘이제 와서 뭘’의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 제작 작업을 함께 했다.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음원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비주얼 파트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 OST 음원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작년 8월 23일 발매된 KBS2 최강 배달꾼 OST ‘하루의 끝’. 나윤권이 부른 이 곡은 김기빈, 이유진, 윤원중 크리에이터가 힘겨운 일상을 버텨내고 있는 청춘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 가사를 완성했다. 발매 당시 OST 차트에서 상위 20위권 안에 2~3주 랭크돼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사진출처: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또한 주말드라마 1위를 고수하고 있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러브테마로 사용되고 있는 OST ‘너에게 닿기를’은 시우 두 멤버의 자작곡이다. 이 곡은 완성 전부터 드라마 프로덕션 내부적으로도 노랫말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덕분에 두 멤버가 쓴 가사는 거의 수정 없이 OST에 담길 수 있었다. 클래프컴퍼니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콘텐츠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올 상반기 명품 보컬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인 ‘클래프 프로젝트(CLEF Project)’의 네 번째 곡이 우리 곁에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노래도 음원부터 이미지 작업까지 모두 크리에이터들의 손을 거친 ‘감성 힐링송’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한발씩 나아가며 꾸준히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작품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란다.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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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2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2 뮤지컬 <존 도우>의 탄생을 만나다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펼쳐진 ‘존 도우’의 갈라쇼> 창의인재 양성사업 성과발표회 현장에서 3월 초연을 앞둔 <존 도우>의 소식을 만날 수 있었다. 멋진 갈라쇼를 보여준 이 작품은 1941년 개봉한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대공황시대의 미국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영웅 '존 도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에는 총 9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안무와 음악, 공연 기획부터 연기까지 선보인다.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원작 영화 ‘Meet John Doe' / 사진 - IMDb> HJ컬쳐는 2017년 '인핸스먼트 수어지교'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을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재야에 숨겨져 있던 국내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국내 뮤지컬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협업으로 크리에이터에게 공연장 시설을 제공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존 도우>를 개발, 제작하면서 크리에이터 양성과 작품 제작, 공연 배급, 수출까지 이어지는 '원 스탑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외 유명 뮤지컬 제작사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경쟁력 있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총 9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작사, 작곡부터 연출을 담당하는 창작진, 무대와 조명, 음향, 안무를 책임지는 디자이너 진으로 나뉘어 <존 도우> 작품 제작에 전면 참여했다. 이번 성과발표회 무대는 지난 7개월간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한 크리에이터들의 결과물을 미리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HJ컬쳐는 지난 9월, <존 도우>의 중국 진출을 위해 상하이에서 크리에이터와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지 프로덕션과 상하이 문화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피칭하고, 중국의 뮤지컬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아직도 남아있는 한한령의 여파를 뚫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각별하다. HJ컬쳐는 이미 뮤지컬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한 많은 작품을 성공적으로 해외에 선보인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 역시 흥행에 높은 기대를 하게 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소재의 <존 도우>는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영어권 나라까지 진출하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존 도우’의 캐스팅 오디션> <존 도우>는 공연을 앞두고 최고의 완성도를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캐스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 작품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HJ컬쳐는 본 공연에 앞서 오는 1월 29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존 도우>의 프리미어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로 뻗어 나갈 작품의 태동을 함께하고 싶다면, 작품의 막이 오를 3월을 기다려보자.

201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