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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1 “10년 후를 그려봐” 따뜻한 한마디의 힘

[현장스토리]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1 “10년 후를 그려봐” 따뜻한 한마디의 힘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1 “10년 후를 그려봐” 따뜻한 한마디의 힘 <성과발표회에 무대에 오른 허재은 멘티> 어엿한 청년 CEO가 성과발표회 무대에 섰다. 주인공은 지난해 영상 기획 솔루션 회사 ‘사슴코미디어’<바로가기>를 창업한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허재은 멘티. 그는 지난 7개월 동안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토링을 통해 창업의 기반을 닦았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참여하기 전과 후 제 삶은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김광집 멘토님의 도움과 실력 있는 멘티들과의 교류 덕분에 역량을 닦아 창업까지 하게 됐어요.” 허재은 멘티는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에서 ‘인생 멘토’를 만났다. 바로 김광집 교수. 현실적인 문제로 창업의 꿈을 접은 후 ‘드러누웠을 정도로’ 크게 상심한 허재은 멘티에게 “위축되지 말고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하며 꿈을 크게 꾸라”며 용기를 북돋아 준 것도 김광집 교수였다. 그저 말 한마디뿐이었지만 허재은 멘티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었다. 다시 용기를 내 창업한 회사가 바로 사슴코미디어. ‘사장님’이 된 허재은 멘티에게 김광집 교수는 여전히 정신적 지주다. 다른 멘티들도 다양한 방송 장비가 구비돼 있는 인프라, 인간적인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멘티의 열정과 기관의 지원은 고스란히 되돌아 왔다.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좋은 성과를 냈던 것. 분야도 다양하다. 멘티들은 UHD, VR, 영화, 뮤직비디오, 컨버전스 아트 등 언뜻 비슷한 영상에다가 거기서 거기 같지만 엄연히 다르고 세분화 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멘티 2017년 공모전 수상 등 성과> ‘스카이라이프 UHD 영상페스티벌’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카롤리나>는 박기범, 이용운, 이훈구, 임명진, 전범수, 허재은, 홍승희, 황지영 멘티 8명이 협업한 UHD 다큐멘터리다. 19세가 되면 한국을 떠나야 하는 고려인 4세인 고등학생 임카롤리나의 일상을 그려냈다. 고려인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 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카롤리나’> ‘조선일보 VR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VR 단편영화 <나비섬>은 허재은, 전범수, 박기범 멘티의 작품이다. 이별 후 어긋나는 남녀의 애정의 온도와 각자의 그리움을 나비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짝사랑하는 소녀 ‘지나’에게 잘 보이게 위해 연장 12회 말 마운드에 오르는 소년 ‘기봉’의 이야기는 박기범 멘티의 영화 <홈런을 던지다>로 만들어져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나비섬’(좌), ‘홈런을 던지다’(우)> 실제 제작 현장에 투입돼 현장 감각을 익힌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이훈구, 임재욱, 임명진, 황지영 멘티는 지난해 9월 개최된 <2017 INK콘서트(인천한류관광콘서트)> UHD 방송 기획 및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pop 스타들이 출연한 대형 콘서트 현장에서 생생한 UHD 방송 실습을 한 셈이다. 성과발표회 현장에서 멘티들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UHD 기술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뜻깊고 가슴 벅찬 배움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멘티들이 제작에 참여한 ‘INK콘서트’. 콘서트는 UHD 4개 채널에 생중계 됐다.> 임명진, 황지영 멘티는 UHD 광고 <32:9-모든 순간을 담다>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것 같은 최근의 디스플레이 시장에 걸맞는 작품이다. 기존의 모니터보다 더 커진 32:9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를 이용해 특정한 상황을 표현하는 UHD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멘티들이 참여해 촬영한 <2017 INK콘서트>의 UHD 방송은 올 상반기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에 직접 참여한 콘텐츠가 해외 전파를 타고 한류 팬을 만나는 것도 설레는 경험이지 않을까. VR 콘텐츠 제작 멘토링을 받고 있는 멘티들도 계속해서 작품을 빚어내고 있다. <치매예방> VR 콘텐츠와 부산의 관광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 (송수빈, 장다정 멘티).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살아남은 한 군인의 시민 보호 무용담을 그린 VR FPS게임 <스나이퍼(SNIPER)>, 바리스타 교육 현장을 현실처럼 재현한 교육용 콘텐츠 (강동협, 박희건 멘티) 등도 지난 7개월 간 멘티들이 흘린 피땀의 결과다. <‘Wara 부산투어’(좌), ‘바리스타 교육용 VR 콘텐츠’(우) > 이 외에도 안성민 멘티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용운 멘티는 단편영화 제작 중이고, 윤지영 멘티는 합성 배경그림(Matte Painting) 작업 중이다. 김진희, 윤다솔, 배주현, 윤관 멘티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위은, 허웅 멘티는 3D, CGI VR 애니메이션 작업에 열중이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멘티 23명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한발자국 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대되는 이유다.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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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0 “2018년, 새로운 도전의 해”

[현장스토리]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0 “2018년, 새로운 도전의 해”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20 “2018년, 새로운 도전의 해” <성과발표회에서 피칭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강태영 멘티> 성과발표회에서 게임 개발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강태영(6팀), 이재혁(3팀) 멘티<지난 기사>.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게임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멘티들 중, 우리는 6팀과 3팀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게임 개발 과정과 플레이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던 그들의 ‘업데이트’된 소식이 궁금했다.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강태영, 박시용 멘티가 속한 서강대 산학협력단 프로젝트 6팀은 2017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2017년 1월에는 감성 라인드로잉 퍼즐게임 <스텔라 폭스(STELLAR FOX)>를, 이어 9월에는 순발력을 요하는 아케이드 게임 <컬러대쉬(COLOR DASH)>를 론칭했다. 두 게임 모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한데, <스텔라 폭스>는 누적 230만 다운로드, <컬러대쉬>는 2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스텔라 폭스‘(좌), ’컬러대쉬‘(우) 게임 화면> 게임이 론칭되면 끝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라이브 중인 게임은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더라도 유저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6팀 멘티들 역시 올해 2월까지 <스텔라 폭스>의 업데이트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방치형 게임인 <팽이 키우기(가칭)>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3월부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4.7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한 <스텔라 폭스>의 후속작 제작에 들어간다. 감성적인 콘텐츠로 유저들을 사로잡은 <스텔라 폭스>의 후속작은 라인드로잉 퍼즐 콘셉트가 아닌, 게임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론칭하는 것이 목표. 이것과는 별도로 새로운 형태의 전략을 갖춘 롤플레잉 게임도 기획하고 있어 2018년은 이들의 게임을 여럿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저희의 목표는 게임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모바일 부문 수상입니다.“ 강태영 멘티는 “올해도 스스로 성장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더 많이 해볼 생각”이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당장은 봄에 열릴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G-NEXT 게임창조오디션’ 등 국내 다양한 게임 제작 대회 및 오디션에 참가해 수상하는 것도 목표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이 팀의 모토.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 또한 장기적인 목표다. 전 세계 게임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게임’ 수상도 노리는 만큼, 오늘도 그들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회의 중인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프로젝트 3팀> 서강대 산학협력단 프로젝트 3팀의 이재혁 멘티는 성과발표회에서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아니(Arnee)>를 피칭했다. 멘티 6명이 한 팀이 돼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은 불과 지난해 6월. 반년 만에 이처럼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는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개발 초기 아이디어 회의 때마다 ‘정말 우리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어요.” <멘티들의 고뇌가 느껴지는 캐릭터 제작 및 선정 과정> 처음엔 우여곡절도 많았다. 팀원들의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부터가 어려웠다. 하지만 치열한 토론 과정이 없었다면 <아니>도 없었을 것. 이재혁 멘티는 성과발표회에서 <아니>를 게임 개발 우수 사례로 피칭하게 돼 매우 뿌듯하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3팀은 지난해 스테이지1 작업을 완료, 스테이지2의 레벨 디자인을 진행하고 몬스터 리소스를 제작하는 등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성과발표회 피칭 준비와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개선 등의 작업을 병행하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1월 말까지는 유저가 게임 안에서 모험하는 맵, 몬스터 애니메이션 등 추가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아니’ 타이틀 일러스트>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들. 빛나는 도전은 모두 그들의 이력으로 고스란히 남는다. 취업 포트폴리오라는 장점도 있지만 더 나아가 도전의 경험들이 곧 삶의 레퍼런스가 돼 내일 더 단단한 자신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스텔라 폭스>, <컬러대쉬>의 업데이트 소식, 그리고 <아니>의 출시 소식을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곧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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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9 펜으로 벽을 허물다

[현장스토리]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9 펜으로 벽을 허물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9 펜으로 벽을 허물다 <성과발표회에 전시존의 대한사회복지개발원 부스> 웹툰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참신한 상상력으로 혼자 만화를 그리던 작가가 누리꾼의 눈에 띄어 인기를 얻고 대작가의 길을 걷기도 한다. 하지만 상상력이 있어도 작가의 길을 걷기 힘든 사람도 있다. 바로 취약계층. 그들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있고, 아직도 교육의 기회가 적다. 상상은 제약이 없다. 교육의 기회가 적은 사람들도 작품을 그리면서 창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개발원은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멘티로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인, 환경적으로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의 지원자를 멘티로 선발했다. 성과발표회 전시존을 통해 각 멘티들이 선보인 작품은 그들의 창의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그동안 쌓아온 성과들을 둘러보면 장애를 가진 멘티들이 만든 작품은 비장애인이 만든 것과 다르지 않았다. 성과발표회 때 역시 대한사회복지개발원 전시 부스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참신한 작품을 보며 즐거워했다. 피칭 작품이었던 <두 번째 라이프>, <일상파괴토끼> 외에 모든 멘티들이 선보인 작품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관객들의 밝은 표정에서 창작에서 장애는 결코 장애가 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시작은 기초와 기본부터였다. 컴퓨터로 만화를 그리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멘티들을 위해 포토샵, 클립 스튜디오 같은 웹툰 제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학습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작품을 기획하고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법을 배웠다. 기획이 완성되면 작품의 콘티를 짜고 작화 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멘티들이 8개월 간 만든 작품 자료집> 대한사회복지개발원은 창작 활동이 어려웠던 멘티들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통해 모든 멘티가 웹툰 작가로 당당히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멘토와 멘티는 꾸준히 대화하며 개개인의 발전 속도에 맞는 일대일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꿈을 펼칠 기회를 잡은 23명의 멘티는 지난 8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예쁘다고 한다’는 말처럼, 자신이 만든 작품이 예뻐 보이기 마련. 멘티 역시 스스로 작품이 완벽하다 생각하지만, 독자들은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발견한다. 객관적인 ‘매의 눈’으로 평가할 사람이 필요할 때,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찾아왔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감 없이 전한 현장의 의견 덕분에 멘티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대한사회복지개발원 멘티의 웹툰을 감상하는 관객> 멘토링을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이미 많은 멘티들이 웹툰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개발원은 앞으로도 멘티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담당 멘토와 함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는 상처 받고 좌절하지만, 마지막엔 결국 어려움을 이겨내는 만화 주인공에게 열광한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멘티들이 신체적, 환경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만화 주인공처럼 꿈을 현실로 이루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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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8   차세대 뮤지컬 창작자의 데뷔를 기대하다

[현장스토리]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8 차세대 뮤지컬 창작자의 데뷔를 기대하다

'2017 Creator Runway' 현장에 가다 18 차세대 뮤지컬 창작자의 데뷔를 기대하다 <동국대학교의 창의인재 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 공연문화가 대중화되며 뮤지컬의 인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무대를 찾는 관객이 많아지는 만큼 뮤지컬을 만들어보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도 늘어났다. 이런 사람들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동국대학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 동반사업 '크리에이티브 투게더(Creative Together)'를 통해 뮤지컬 제작에 뜻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선발, 지원했다. 공연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 창작자를 양성하는 이 교육과정에 23명의 멘티가 문을 두드렸고,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그들을 맞이했다. '크리에이티브 투게더'라는 이름처럼 동국대학교의 멘티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 극작, 작곡 등 뮤지컬 창작의 모든 분야를 학습했다. 뮤지컬 대본 개발, 콘텐츠 창작과 기획 등 지난 8개월 동안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했다. 지난 성과발표회에서 선보인 <너를 위한 글자> 무대는 멘티들의 성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신선한 설정,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는 노래가 어우러진 <너를 위한 글자>는 정식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쾌걸만수가’(좌), ‘미드나잇씨어터’(우)> 성과발표회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21일, 동국대학교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결과물을 결산하는 ‘데뷔를 대비하라’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연우무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HJ컬쳐, 동국아트컴퍼니가 프로듀싱한 네 개의 뮤지컬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었다. 국악과 EDM의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쾌걸만수가>, 매너리즘에 빠진 대배우와 신인 연출가의 이야기를 그린 <미드나잇씨어터>, 괴짜 발명가와 시력을 잃어가는 소설가의 사랑 이야기 <너를 위한 글자>, 조선 시대 한양에서 일어나는 연쇄 방화 사건의 비밀을 푸는 <멸화군, 조선소방관>까지. 참신한 소재, 매력적인 음악과 탄탄한 구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들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 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며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은 별다른 무대장치 없이 진행되는 리딩 공연임에도 높은 몰입도를 제공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너를 위한 글자’(좌), ‘멸화군, 조선소방관’(우)> 창작자들에게 이 쇼케이스는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이 무대를 거친 작품은 정식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 2017년 막을 올리며 좋은 평가를 받은 스릴러 뮤지컬 <광염소나타>, 오는 2월 초연을 앞둔 연우무대의 <찰리찰리>, 3월 선보일 HJ컬쳐의 <더 픽션> 등 많은 작품이 ‘데뷔를 대비하라’를 거쳐 무대에 올랐고, 오를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 역시 새로운 작품을 미리 만나보려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창작자들의 작품을 먼저 감상할 60명의 관객을 모집했는데, 900명 이상이 관람을 신청하는 ‘예매 전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환하게 웃는 배우와 멘티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이제 시작이다. 동국대학교 멘티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작품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쇼케이스는 성과를 보여주는 무대인 동시에 더 나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을 만들겠다는 관객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성과발표회에서 만났던 <너를 위한 글자>는 올해 하반기 트라이아웃(공연에 앞서 일정 기간 전문가와 관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작품을 수정하는 단계) 공연을 목표로 작품을 발전시키고 있다. 다른 작품들도 내년 본 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완벽한 작품을 위해 ‘데뷔를 대비’하는 멘티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데뷔작이 무대에 오를 순간을 기다려 본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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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동반 사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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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동반사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사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해 플랫폼기관의 네트워크와 콘텐츠분야 정상급 전문가(멘토)가 창의교육생(멘티) 에게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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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韓 최초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정다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빈 방'이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프랑스 안시, 캐나다 오타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빈 방'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뒤 공허한 장소를 표현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세련된 걸작"이라고 극찬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정다희 감독은 '나무의 시간'으로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지명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빈 방'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기사/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지혜 기자 = ebada@sbs.co.kr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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