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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콘텐츠 인재 “나야 나”, 서울예대 김진희 멘티

[현장스토리]

융합형 콘텐츠 인재 “나야 나”, 서울예대 김진희 멘티

융합형 콘텐츠 인재 “나야 나”, 서울예대 김진희 멘티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에 전시한 김진희 멘티의 작품 ‘Media Table’, 식탁 위에 손을 올리면 손 위치에 따라 꽃잎 입자가 생성돼 날아간다.> 명화 ‘모네의 식탁’에 꽃이 떨어져 있다. 식탁 위에서 손을 흔들면 꽃잎이 날아간다. 그림과 영상 사이, 정적이면서 동적인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의 매력의 단적이 예다. 여기에 끌려 김진희 멘티는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로 지원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성실히 멘토링을 받고 이제 막 수료한 현재, 예술 공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던 그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II : 두 번째 이야기’ 전시에 참여한 작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는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지베르니 정원를 중심으로 캔버스에 담은 다양한 꽃의 향연을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로 재탄생시킨 전시다. 김진희 멘티는 이 전시에서 , 관람객의 손 위치에 따라 페인트 붓이 함께 움직이면서 꽃을 지우는 , 모네 캐릭터가 관람객의 동작을 거울처럼 따라하는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I’ 포스터(좌), 작품 ‘Flower In Giverny’(우)> 좋아하는 예술 작품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새로운 융합형 콘텐츠를 창작하는 일. 김진희 멘티가 흥미를 느끼고, 또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다. 하지만 학교에 제출하는 전공 과제가 아닌 실제 전시장에 설치될 작품을 만드는 작업은 생각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고. 예를 들어, 작품 영상을 작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재생했을 때와 전시관의 커다란 천장에 쏘아 올렸을 때, 작품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작품 안에 배치된 나무, 꽃잎 등의 요소 별 간격과 색감도 차이가 있었다. 관람객의 시선에서 작품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아울러 전시가 막상 시작되니 혼자 테스트 해볼 때는 몰랐던 문제들도 발견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키넥트 센서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혼자서 테스트 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키와 체격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니 키넥트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 작품을 창작하고,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김진희 멘티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성장통’이 아니였을까 싶다. <작품 ‘Interactive Mirror’ 모네 캐릭터가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해 똑같이 따라한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김려원 멘토(㈜본다빈치 대표)의 ‘감각적’인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 어떻게 하면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고 흥미를 더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했다. 더불어 멘토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실무도 익힐 수 있었다. 주 2~3회 출근해 전시 준비도 하고 회사 워크숍에도 참여하며 온몸으로 배웠고, 경험했다. 김진희 멘티를 비롯한 모든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멘티들은 지난 1월 19일, 수료식을 끝으로 ‘2017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자리에서도 가르침과 배움의 열기는 뜨거웠다. 수료식과 더불어 김일 멘토의 ‘VR FPS 제작사례’, 전우열 멘토의 ‘Interactive Cinematic VR’ 이춘영 멘토의 ‘아날로그 영화의 재탄생’ 특강이 진행돼 마지막까지 사제의 연을 이었다. 전시나 광고, 인터랙티브 아트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한 김진희 멘티.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컨버전스 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진정한 융합형 콘텐츠 인재로 거듭날 김진희 멘티와 모든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멘티들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 보자.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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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실함과 적극성이 무기! 동국대 우수 멘티 임채리

[현장스토리] [인터뷰] 성실함과 적극성이 무기! 동국대 우수 멘티 임채리

[인터뷰] 성실함과 적극성이 무기! 동국대 우수 멘티 임채리 <지난 1월 23일 열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의인재 동반사업 수료식’에서 우수 멘티로 선정된 임채리 멘티(오른쪽)> “될 것 같다.” 임채리 멘티가 뮤지컬 <멸화군, 조선소방관>의 대본 초안을 내밀었을 때, 한승원 멘토(HJ컬쳐㈜ 대표)가 뱉은 첫 마디다. 조선의 소방대원인 '멸화군'을 주제로 한 이야기에 대해 “소재 자체가 좋다”며 무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업계에서 주목받는 공연 제작자인 한승원 멘토가 그렇게 말하니, 신진 작가인 임채리 멘티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집필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고. 물론 늘 수월하지만은 않다. 글쓰기가 더딜 때도 있었다. 대본이나 가사를 쓰고 여러 사람의 피드백을 받았는데, 모두 의견이 다르다보니 어떤 기준에 맞춰 수정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계속되는 ‘수정의 늪’에 빠져 작품 전체를 보지 못하는 상황은 신인에게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런 그에게 프리랜서 극작가인 오은희 멘토는 “작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작가다, 자신을 믿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라”고 중심을 잡아줬다. “오은희 멘토님을 정말 많이 찾아갔어요. 멘토님을 자주 뵐수록 작품이 좋아지는 걸 스스로 느꼈거든요“ 제가 써간 대본을 멘토님께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주시면 재빨리 수정해서 바로 다시 보여드렸죠.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싶어서요“ 드디어 지난 12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멸화군, 조선소방관> 공연이 선을 보였다. 당일 쇼케이스에 참석한 25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작가인 임채리 멘티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창의인재 동반사업 수료식에서 우수 멘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연을 함께 준비한 기획 파트의 최한솔 멘티도 우수 멘티로 공동 선정됐다. 소감을 묻자 임채리 멘티는 두 멘토의 적극적인 지지와 작곡을 공부하는 이정연 멘티와 연출진과의 환상의 팀워크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멸화군, 조선소방관’ 공연 사진> <임채리 멘티(좌)와 오은희 멘토(우)> 임채리 멘티가 우수 멘티로 선정된 배경에는 ‘성실함’과 ‘적극성’이 꼽혔다. 그는 멘토를 너무 자주 찾아가서 ‘선생님이 싫어할 수도 있다’고 겸연쩍게 웃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마다할 선생님은 없지 않을까. 누구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항상 멘토를 먼저 찾아간 임채리 멘티. 그런 노력 덕분에 오은희 멘토에게는 작가로서 작품을 쓰는 노하우를, 한승원 멘토에게는 콘텐츠 비즈니스 마인드를 ‘밀착형’으로 전수 받았다. 현업에서 공연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제작자와 작가는 어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의인재 동반사업 수료식’> 지난 8개월은 임채리 멘티뿐만 아니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멘티 전체가 멘토의 창작 노하우를 온전히 배우는 ‘꿀 같은’ 시간이었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듯, 지난 1월 23일 동국대 산학협력단 멘티들은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 일정한 과정을 다 마쳤음을 알리고 기념하는 행사지만 완전한 안녕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려는 멘티들은 수료식을 마치고 자체적으로 1박 2일 동안 ‘굿바이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신년의 밤’ 행사를 치렀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만난 든든한 선배, 크리에이터로서 같은 길을 걸어갈 동료를 만난 그들의 창창한 미래를 기원해본다.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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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책의 해, 설 연휴맞이 도서 추천

[현장스토리] 2018년 책의 해, 설 연휴맞이 도서 추천

2018년 책의 해, 설 연휴맞이 도서 추천 독서와 운동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거라는 말이 있다. 설 연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휴 동안 차 안에서, 혹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은 책을 보기 딱 좋다. 평소 일과 학업에 치여 책을 읽지 못했다면, 빨간 날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연휴에 가볍게 볼만한 베스트셀러 세 권을 추천한다. 정문정의 에세이, 자기계발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명절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친척들이 한 곳에 모인다.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보며 밝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지만 취직, 결혼 등 개인사와 생로병사까지 논하는 친척의 오지랖에 기분 상할 때가 있다. 명절이 아닌 일상에서도 우리는 이런 '무례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사람마다 다른 심리적 경계선을 거침없이 넘나든다. 참다못해 불편함을 호소하면 '왜 이렇게 예민해?'라는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마음을 감추고 예의 바르게 살았더니, 이젠 무례한 행동에 화내는 방법을 잊어버렸다고 말한다. 정문정 작가의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무례함을 향해 세련되게 경고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갑자기 선을 넘어오는 사람에게 '금 밟으셨어요' 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단련하며 인간관계 안에서 씩씩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찌 보면 웃으며 화내기, 우아하게 경고하는 방법을 책으로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불편함을 입 밖에 내지 못해서, 혹은 감정 조절을 못 해서 손해만 보며 살았다면 연휴에는 이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새해부턴 부디 이득만 보는 삶을 살아보자. 김용택 시인이 엮은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다 큰 어른이 미취학 아동이 하는 색칠공부를 하다니'. 처음 컬러링 북이 소개됐을 때는 냉소적인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복잡한 패턴을 채우니 정신 사납던 머리는 비워지는 것이 아닌가. 의외로 힐링이 된다는 후기가 입소문을 탔다. 치유를 원하는 사람의 수요에 맞춰 많은 컬러링 북이 출판됐고, 사람들은 서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여전히 현대인은 힐링이 필요한지 시간이 지나도 컬러링 북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꾸준하다.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새로운 형태의 ‘힐링 북’이다. 이 시집은 김용택 시인이 여러 문인의 시를 필사하면서, 독자들도 직접 써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은 ‘필사하고 싶은 시’ 101편을 엮은 책이다.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유명한 시 ‘사랑의 물리학’부터 외국 작가들의 시까지 폭넓은 작품을 만나고, 쓸 수 있다. 작가와 시인 등 글을 쓰는 많은 사람이 필사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시를 눈으로 읽고, 손으로 글을 한 글자씩 써 내려가다 보면 시를 쓴 작가와 감정을 공유하는 기분이 든다. 책을 산 사람들은 필사하고 나니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가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후기를 남겼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고민이 가득하다면, 악필이건 명필이건 시간을 들여 글을 써보자. 고민을 비운 자리에 감성이 가득 찰 것이고, 어쩌면 필사가 나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앤디 위어의 소설 <아르테미스> 2015년 개봉한 SF 영화 <마션>은 홀로 화성에서 살아남는 탐사대원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적재적소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와 철저한 과학적 고증 등 다채로운 매력 덕분에 작품은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SF 영화가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도 480만 명의 관객몰이를 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소설가 앤디 위어의 동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 역시 영화만큼이나 재치 있는 묘사와 상상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17년 11월, 그의 두 번째 작품인 <아르테미스>가 출판됐다. 이번 소설의 무대도 우주로, 자세히는 달에 세워진 도시인 '아르테미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아냈다. 달에서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도 인류가 달에 모여 사는 모습은 그렇게 낭만적인 모습은 아닐 것이다. <아르테미스>도 유토피아가 아닌 달 위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관광객, 노동자, 범죄자가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작가의 유려한 필력을 덧입어 술술 읽힌다. 정말 '아르테미스'에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설로, 연휴 동안 완독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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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새로운 시작! 아트센터 나비 멘티들의 도약

[현장스토리] 끝은 새로운 시작! 아트센터 나비 멘티들의 도약

끝은 새로운 시작! 아트센터 나비 멘티들의 도약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수료식> “창의인재 동반사업 참여는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어요. 순수미술 작업만 계속하던 제가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됐죠. 멘토님의 도움으로 상업적 서비스 기반의 작품, 가상현실(VR)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어요.“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소속 정새해 멘티는 차분한 목소리로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본인에게 ‘전환점’이자 ‘기회’라고 했다.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됐고, VR을 활용해 예술적 표현이 더욱 확장됐기 때문이다. 멘토링을 거친 다른 멘티들도 그와 비슷한 배움의 기쁨을 느꼈을 것이다. 1월 25일, 서울 중구 타작마당에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멘티들의 ‘2017 창의인재 동반사업 수료식’이 진행됐다. 짧은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자 창작 활동에 매진했던 멘티들. 수료식 날 멘티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오갔던 이야기는 ‘우리, 무사히 잘 끝냈다’ 였다. ‘무사히’라고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멘티들이 보여준 결과물들은 대단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멘티 중 꾸준히 성과를 냈던 정새해 멘티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VR 서비스 플랫폼’ 캡처 이미지> 정새해 멘티는 VR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사업 기간 동안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VR 서비스 플랫폼’을 기획해 싱가포르탕스 백화점에서 우리나라 신진패션 브랜드의 쇼룸을 담은 VR 영상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외 소비자와 패션 바이어에게 직접 기획한 VR 영상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그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 특히 싱가포르 사람들이 VR로 한국의 패션 매장과 제품을 둘러보는 걸 마치 진짜 한국을 여행하는 것처럼 굉장히 재밌어했다고. 정새해 멘티는 간접적으로나마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며 웃었다.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3일까지는 개인전 <그녀의 신혼일기>를 통해 360도 VR 영상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난 8개월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정새해 멘티. 그의 뒤에는 항상 전민건 멘토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다. “정민건 멘토님은 저에게 ‘해결사’세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주셨죠. 어느 날은 어도비 프리미어로 360도 VR 영상을 편집하고 있었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계속 다운됐어요. 말 그대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떠오르는 건 멘토님이었죠. 제가 SOS 문자를 남기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매번 답장을 해주셨어요. 멘토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하면 신기하게 문제가 다 해결돼더라구요.” 정민건 멘토는 멘티가 작업 과정 중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매번 같이 고민했다. 뿐만 아니라 멘티들에게 전반적인 미디어 환경의 변화, VR 콘텐츠 동향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큰 그림’을 잡아줬다고. 특히 유망한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멘토링이 자주 진행됐다. 작품을 구현하고 전시하는 데 집중했던 정새해 멘티가 상업적 서비스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관련 VR 영상’을 제작하게 된 것도 정민건 멘토의 영향이 컸다. 이 같이 꿀팁으로 가득한 멘토링 혜택은 아트센터 나비 소속 다른 멘티들도 모두 누렸다. 업계 최고 전문가의 창작 노하우를 전수 받은 멘티들의 작품 전시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김성필 멘티의 평창올림픽 미디어 프로젝트 참여 작품 (좌), 강민정 멘티의 개인전 ‘국지성 백야’ 전시 작품(우)> 김성필 멘티는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평창올림픽 미디어 프로젝트 <平窓(평창): 피스 오버 윈도우(peace over window)> 전에 동참했다. 예술가와 지역민과 협업을 도모한 의미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서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는 강민정 멘티의 개인전 <국지성 백야>가 열린다. 해가 지지 않아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백야의 말 그대로, ‘국지성 백야’는 언어로 말하지 못하는, 혹은 전해지지 못하는 뉘앙스나 분위기에 대한 모음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쉽지만 2017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끝났다. 2월 중에만 2번의 전시가 예정돼있지만 3월에도 전시 소식은 또 있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멘티들이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 날까지 그들의 성장기를 지켜보자.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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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동반 사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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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동반사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사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해 플랫폼기관의 네트워크와 콘텐츠분야 정상급 전문가(멘토)가 창의교육생(멘티) 에게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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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韓 최초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정다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빈 방'이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프랑스 안시, 캐나다 오타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빈 방'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뒤 공허한 장소를 표현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세련된 걸작"이라고 극찬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정다희 감독은 '나무의 시간'으로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지명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빈 방'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기사/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지혜 기자 = ebada@sbs.co.kr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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