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김민지입니다.
작고 귀여운 녹색 도깨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네, 바로 이 아이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신비아파트의 신비입니다. 이 신비아파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인데요, 오늘은 신비아파트의 아빠같은 CJ ENM의 석종서 국장님과 변객풍팀장님을 모시고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과 성공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그럼,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신 석종서 국장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석종서 국장: 네 안녕하세요. CJ ENM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석종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아나운서 : 반갑습니다.
석종서 국장: 네 반갑습니다.
아나운서 : 또, 굉장히 대표작도 많으시고 그동안, 오랜 시간 CJ ENM에서 활동해오셨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석종서 국장: 저는 2000년도 초에 입사해서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더빙 PD를 먼저 5년 동안 하다가,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 이제 계속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구요, 더빙을 했을 때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명탐정코난', '드래곤볼', '개구리중사케로로' 이런 작품들이 있구요. 그 뒤로 이제 창작 애니메이션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이제 주요 했던 것들이 이게. '냉장고나라 코코몽', '아기공룡둘리','안녕자두야', '와라편의점' 되게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신비아파트'까지 굉장히 많은 제품을 했던 것 같네요.
아나운서 : 네. 정말 이름만 들으면 다 알정도로 굵직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해오셨는데, 그렇다면 이 '신비아파트'는 어떻게 기획하게 되신거에요?
석종서 국장: 일단 장르적으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특수 장르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기존 국내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은 유아물이나 시트콤, 메카물, 배트물 외에는 없었거든요. 장르적으로 스펙트럼이 넓지 않았던거죠. 시청자들도 그만큼 볼거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호러물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를 무섭지만 재미있게 봤던 기억도 있었고, 투니 버스를 통해 방송됐던 '학교괴담'이나 '괴담레스토랑'같은 호러물들도 인기가 있었고, 시청률이 잘 나왔던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나운서 : 그렇다면, 이 신비아파트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던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석종서 국장: 보통 저희 애니메이션을 기획할 때 한 줄 기획안이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한 줄로 기획안을 먼저 짜고 그 다음부터 생각하는 건데, 한 줄로 작품의 큰 세계관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 귀신이 살고 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억울하게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다면 이 신비아파트는 어떤 애니메이션이다. 하고 정의를 하실까요?
석종서 국장: 장르적으로는 '호러판타지물'이구요, 주인공인 하리와 두리가 도깨비 신비와 함께 귀신들로부터 인간들을 지켜내는 것이 가장 큰 스토리입니다. 각각의 귀신들은 귀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애틋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주인공인 하리가 공감해주면서 따듯하게 위로해주고, 귀신들이 모든 원한을 내려놓고 승천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무섭지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작품이기도 하죠.
아나운서 : 네 그래서인지 매 시즌마다 시청률이 오르고 있더라구요, 이런 인기상승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석종서 국장: 신비아파트는 매 시즌마다 각각의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사건과 세계관이 있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끝판왕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귀신들도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구요. 시즌을 거듭하면서 이런 요소들이 더 강력해지고 풍부해지다보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것 같고, 이로 인해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더 견고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청률상승에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 네. 신비아파트의 팬덤도 만만치 않은 거로 알고 있는데요, 특징이나 규모가 어떻게 될까요?
석종서 국장: 보통 애니메이션의 주요 타겟은 4에서 6세, 7에서 9세, 그리고 10세 이상의 아동청소년, 그리고 어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신비아파트는 이 모든 타깃에서 반응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반응들이 팬덤 형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구요, 4에서 6세의 미취학아동들은 부모들에게 그들의 바람을 이야기하면서 뮤지컬과 게임과 같은 부가사업과 다양한 라이센스 제품을 소비하게 됐구요, 7에서 9세, 10세 이상의 아이들은 학교나 네이버 팬카페, SNS등 그들만의 커뮤니티 안에서 소통하면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팬카페나 SNS를 검색해보면 매일같이 상당수의 글과 팬픽들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구요, 더불어 자녀를 가지고 있는 주부 타깃들도 반응이 상당합니다. 아이들과 동반시청을 하다가 신비아파트 팬이 된 분들도 굉장히 많구요. 뮤지컬 공연 후기나 네이버 맘카페, 인스타 같은 SNS에 신비아파트로 검색을 하시면 그 반응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핫하다는 것도 확인 하실 수 있을겁니다.
아나운서 : 네, 정말 핫하다보니 신비아파트의 아이피 권한이나 관련 사업 확장도 궁금해요.
석종서 국장: 신비아파트의 모든 권리는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기획되는 작품이라 저희가 원작자인거죠. 국내의 모든 사업을 우리 컨트롤안에서 할 수 있고, 그렇다보니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우리들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TV, VOD, 유투브 등의 미디어 배급, 원고 출판을 포함한 각종 라이센스 사업, 극장, 뮤지컬, 모바일 게임, 전지 사업 등의 부가사업을 모두 사업부내의 유관부서들이 맡아 진행하고 있구요, 그러니까 흔히들 말하는 OSM중에 가장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시는 이유나 목표가 있을까요?
석종서 국장: 애니메이션은 방송광고, 심의사항, 드라마나 예능과는 달리 PPL도 힘들고, VOD도 한정된 타깃때문에 매출의 확장이 쉽지 않아 컨텐츠만으로 제작비를 입급 하는데 허들이 높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다획화해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을 통해 브랜딩이 된다면 확실한 BM을 가지고 롱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년 이상 사업할 수 있는 IP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청자들인 아이들이 청장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작품과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의 애니메이션하면 신비아파트라고 누구나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나운서 : 네,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고 계신데요, 이 애니메이션시장의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신비아파트의 성공비결을 뭘로 뽑고 싶으세요?
석종서 국장: 호러 판타지라는 최초이자 차별화된 장르가 국내 시청자의 니즈와 딱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 국내애니메이션에 편중되어있던 일반적인 장르에서 벗어나 좀 더 자극적인 소재로 접근하면서 그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충성도를 높여 컨텐츠적으로 성공을 했고, 사업적으로도 확실한 BM을 만든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다면 신비아파트가 해외진출을 할 때 고려했던 사항이 있으신지, 혹은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석종서 국장: 신비아파트는 장르가 호러이다 보니까 해외 방송국에 판매할 때 어려운점이 조금 많았습니다. 뭐, 심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신비아파트는 초기에 기획을 할 때 해외보다는 국내를 좀 먼저 타깃을 하고 기획이 됐던게 맞구요, 그 다음에 가능성이 확인이 되면 해외도 한번 타진해보자, 정도였습니다. 근데 다행스럽게도 태국이라던지 대만이라던지 아시아권지역에서 신비아파트의 반응이 좀 있기 시작했구요, 태국같은 경우는 시청률1위를 했는데요, 여기서 의미가 있는 것은 나루토나 짱구처럼 일본에서 굉장히 특 A급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들도 저희가 제치고 1위를 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태국에서 반응이 굉장히 뜨겁구요, 해외 채널에 판매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현지화작업을 위한 소재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거리의 한국 간판을 깨끗하게 지운 소재를 전달해야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제작비가 들어갈 수 도 있거든요. 그래서 가급적 이런 부분이 없게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물론 스토리 전개 방해가 안 되는 선에서요.
아나운서 : 그렇다면 신비아파트의 다음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일까요?
석종서 국장: 매년 TV시리즈 한 개와 극장판을 레귤러로 제작하는 겁니다. 현재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기획과 제작이 여러 ○○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IPTV와 OTP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스페셜 에피소드도 제작해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추어 노출할 수 있는 미디어를 더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제작 타임라인 안에서 뮤지컬, 전시, 게임 등 그간 진행해오던 부가사업도 더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강력하게 브랜딩해서 20년 이상 긴 생명력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IP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아나운서 : 네, 말씀하신 것 처럼 신비아파트가 더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석종서 국장: 네,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 네 앞서 석종서 국장님이 이 신비아파트의 애니메이션쪽의 아빠셨다면, 이번에는 캐릭터 상품의 아빠이신 변계풍 팀장님을 만나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변계풍 팀장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네 먼저 소개 부탁드릴게요.
변계풍 팀장 : 저는 또봇, 주주, 콩순이와 같은 IP사업을 담당을 했었구요, 지금 CJ ENM에서는 신비아파트와 워너브라더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정말 많은 유명한 캐릭터들을 만드셨는데, 그렇다면 이 신비아파트는 다른 애니메이션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변계풍 팀장 : 아시다시피 연간 출생아수가 급감하는데에 반해서 신생플랫폼과 컨텐츠는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 속에서 애니메이션기반 상품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상품 전략과 정교한 사업실행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신비아파트의 경우에는 사실 공포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바탕으로 해서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제작진의 창의적인 작품 제작능력, 그리고 IP브랜드 마케팅, 미디어 믹스 전략, 체계화된 사업 전개등을 통해서 유례없는 사업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신비아파트는 TV컨텐츠는 물론이구요 사업적인 측면과 결합해서 디지털 플랫폼, 모바일 게임, 극장, 공연장, 전시장, 출판물 이렇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다행히 빠른 속도로 확대,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다면 신비아파트만의 전략이 있을까요?
변계풍 팀장 : 네, 신비아파트의 주요전략은 사실 전 플랫폼에서 최고가 되겠다라는 그런 전략입니다. CJ ENM내의 컨텐츠 사업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그에 맞는 사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수업분석을 토대로 사업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구요, 소비자의 특성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서 최적의 파이피 전략과 에스티피 전략을 병행해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미 방송에서 시청률 10%달성으로 초격차를 실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게임, 공연, 전시는 물론이고 라이선싱 사업을 통해서 완구, 출판, 생활용품 등에서 많은 카테고리에서 업계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디지털 사업, 공연, 전시 사업과 같이 고도의 기획력과 강력한 프로모션이 요구되는 2차 컨텐츠사업의 경우에는 내부 전문 사업팀을 구성해서 세밀하게 기획하고 고객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다운로드 수, 관객수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의 수준으로 성장을 거두고 있습니다. 네,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사업 첫 회인 2016년 대비해서 2019년에는 10배가 넘는 사업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3 또한 시즌 2 대비해서 더욱 성장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중인 계약이 100여종의 계약이 있구요, 누적 상품수로는 1900여종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또 이 신비아파트가 서점에 가보니까 책도 있더라구요. 출판 부분은 어떤까요?
변계풍 팀장 : 네, 출판 사업 말씀드리면서, 신비아파트는 스토리가 탄탄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2차 컨텐츠로서의 출판 사업이 매우 중요하구요, 발전가능성도 굉장히 큰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판 부분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의 메인 타깃을 공략하구요, 그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는데요. 사실 신비아파트는 독특한 점이 소재를 다양화해서 오히려 타깃을 확장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매우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캐릭터가 소○할 수 있는 연령대가 2년에서 4년 정도로 한정적인데요, 신비아파트의 경우에는 사업자와의 소통과 설득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다양한 나잇대를 위한 상품으로 제작하고 ,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대형스티커 북을 활용한 영유아 놀이북도 있구요, 저학년용의 교육용 도서가 있구요, 또 고학년들이 즐겨보는 공포 소설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작품보다 넓은 층에서 소비되는 상품화 상업을 구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출판카테고리는 9개 출판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400여종 이상의 상품이 출시되어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 네 신비아파트 뮤지컬도 굉장히 인기있는데요, 공연 전시 분야에서는 어떤가요?
변계풍 팀장 : 네 공연전시분야에서도 매우 성공적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세편의 뮤지컬을 런칭하였습니다. 서울 포함해서 전국에서 800여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과 또한 계속 커지고 있구요, 2019년도 여름방학에 공연한 신비아파트뮤지컬시즌3초연의 경우에는 평균객석점유율이 무려 98%에 이르는 그런 기록을 세우면서 업계에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성과는 애니메이션에 판타지 적인 요소를 무대연출과 결합시켜서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실제로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퀄리티로 제작을 하고 있거든요. 캐릭터의 인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용기와 협력,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이라는 교육적인 메세지까지 반영해서 진한 감동을 가미하였기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 공연계를 선도하는 포지셔닝으로, 2020년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공연을 병행햇습니다.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하는 온택트라이브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신비아파트의 이러한 온택트라이브사업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뮤지컬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이멀시브 미디어 전시를 기획했는데요,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내가 구하리 라는 체험 전시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홀로그램, 3D매핑, 이멀시브 매핑 등의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서 신비아파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구요, 차별화된 컨텐츠기획과 독창적인 가치를 통해서 패밀리 타깃 전시 중에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정말 애니메이션의 아이피 확장이 무궁무진한 것 같은데요, 이건 극장 관객이나 시청률이 높으니까 가능한거겠죠?
변계풍 팀장 : 네, 신비아파트는 호러장르이지만 재미와 감동,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물론이구요 일부 시청 성인 싱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면서 국내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컨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2016년 첫 시즌이 정규편성되었구요, 이후 세개의 시즌을 거듭하면서 매 시즌 투니버스 개국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스스로 갱신해가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극장판인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라는 작품은 관객 90만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VOD사업도 진행을 하는데요, 단순히 플랫폼에다가 컨텐츠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켓팅을 실현하면서 방송기간중에는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문화적인 현상을 만들어가고있기도 합니다.
아나운서 : 또, 대형마트에 가보니까 완구제품도 인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완구쪽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변계풍 팀장 : 네, 신비아파트는 완구형 애니메이션이 사실 아니거든요. 그런데 완구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품절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구 업계에서 아주 중요한,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350여종의 상품이 개발되어 있구요, 앞으로도 매 시즌 특별한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팬들을 만족시키고, 팬덤을 형성하는 매개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구 중에서 신비아파트완구만의 특별한 점을 갖고 있는 품목이 하나 있는데요, 증강현실을 활용한 AR트레이딩 카드가 그 품목입니다. 단일품목으로는 신비아파트 전체 상품 중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바있구요, 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신비아파트 컨텐츠를 활용해서 그 컨텐츠를 가지고 미니게임으로 재해석을 했습니다. 그 디지털 컨텐츠를 다시 완구에다가 재접목을 해서 신비아파트만의 특별한 컨텐츠 융합 완구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인정받아서 대한민국 토이대상 산업 통상 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구요, 일본 컨텐츠물의 벽이 견고했던 트레이딩카드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국 상품을 신비아파트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라이선시와 저희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신비아파트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까 뿌듯한 느낌을 받으실 것 같아요. 그렇다면 신비아파트의 디지털 전략은 어떨까요?
변계풍 팀장 : 네, 신비아파트가 추진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전략중에서 백미로 뽑히는 것이 바로 디지털사업부분인데요, 이 전문 담당 부서에서 전문가들이 치밀하게 전략을 구상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유투브 채널에서 사업을 하는 것을 우리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본편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구요,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활용해서 전래동화나 동요,의 형식으로 다변화하고 있고, 신비아파트 모바일 게임영상 뿐만아니라 10대 타깃으로 한 웹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외국어 더빙본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공개하면서 2억 5천만뷰를 기록하고 있구요, 2020년내에 구독자 50만명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 고스트헌터가 있는데요, 이 게임과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무려 500만 다운로드에 근접하는 수를 기록하고 있구요, 현재의 6개국 언어로 전세계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스트워 게임의 경우에는 런칭한 지 불과 한 달여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서 시장의 기대감을 크게 불러 일으키고 있구요, 사실 이 게임과 같은 경우는 글로벌 서비스를 사전에 고려해서 기획한 게임인만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마케팅팀에서 진행하는 신비아파트 공식앱이 있는데요, 공식앱과 같은 경우에는 런칭한지 6개월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서 엄청난 팬덤을 바탕으로 본방시청을 한 후에 그 직후에 바로 이 앱에서 본방에 관련된 퀴즈쇼를 연동해서 진행을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TV에서 보고, 바로 또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이 컨텐츠 몰입도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쌓아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부분의 성과들이 이제 대기업통신사와의 콜라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LG U+에서 AR컨텐츠를 제작하구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구요, 타 통신사와는 어린이 키즈폰을 만들기 위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 네 정말 글로벌 인기도 계속해서 얻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글로벌 시장의 현황은 어떤가요?
변계풍 팀장 : 네 신비아파트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매체 넷플릭스에 영어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구요, 해외에서도 인기를 차츰 얻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전략지역을 저희가 선정해서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위한 초적을 닦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선 태국에서는 지상파방송과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 2019년 11월부터 신비아파트의 애니메이션 시0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구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서 라이선스 사업도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이어 드라마, 영화까지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또 다른 지역으로 대만지역에서도 TV시리즈를 방송하여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10월 중순 신비아파트 극장판이 개봉예정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신비아파트는 매우 한국적인 애니메이션으로, 해외 방송심의등의 이슈로 글로벌 진출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는 기존 방식, 이런 애니메이션이 진출하고 사업을 하는 기존 방식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바로 저희가 지금 강화하고 있는 게임 아이피, 디지털플랫폼 등을 활용해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 입니다. 이런 신규 플랫폼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나아가서 애니메이션과 더불어서 성공을 이루어가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변계풍 팀장 :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 네, 신비아파트를 통해서 전세계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지금처럼 이어나가주시기를 기대하구요, 또 더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신비아파트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획과 해외진출 이야기를 들어보며, IP 확장 사업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해외진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