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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reator Runway: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스물 한 개 작품을 엿보다

2016-12-22
현장스토리


지난 15일, 청담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16 Creator Runway 성과발표회는 마치 멘토와 멘티들의 그간 노력을 치하하듯 축제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스물 한 명의 멘티들도 각자 일 년 동안 힘을 쏟은 웹툰을 자랑스럽게 내놓았습니다. 




▲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멘티들의 작품.





멘티들의 작품은 2층에 마련된 웹툰존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외에도, 성과발표회 오프닝 쇼케이스에서 이민희 멘티의 <파도가 매실매실>, 심기명 멘티의 <감독>이 무빙툰으로 상영됐습니다. 웹툰이 멈춰진 그림에서 시청각 효과가 더해진 무빙툰으로 재탄생하자 그들의 작품은 더욱 살아나는 듯했습니다.





▲ 심기명 멘티의 <감독>, 이민희 멘티의 <파도가 매실매실>




창의인재동반사업 활동이 끝날 때까지 1인 1작품 제작을 목표로 했다는 멘티들. 멘티들 저마다 개성있는 그림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작품은 모두 태블릿 PC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오프닝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두 멘티의 무빙툰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멘티들의 작품. 태블릿 PC로 웹툰, 무빙툰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은 멘티들의 웹툰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은 어떤 감정일까요?


전시실에서 만난 <노인과 피바다>의 우동균 멘티는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 아니라 특별히 설레거나 하지는 않지만, 창의인재동반사업 덕분에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좋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는 창의인재동반사업 이전에 자주 그려왔던 SF 액션 장르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을 하게 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하면서 제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장르가 어떻게 다른 지 발견할 수 있었어요. 기존에 제가 다뤘던 장르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장르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하면서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장르여서 취재가 많이 필요했는데, 생각보다 충분히 취재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기도 했어요.”






▲ 우동균 멘티의 <노인과 피바다>. 재개발 열풍에 휩싸인 달동네에 마을을 주름잡던 ‘남근’이 돌아오면서 두 노인 세력 ‘노인정’과 ‘체육회’가 서로 이권을 찾기 위해 부딪힌다.




<노인과 피바다>는 제작 준비 과정에서 이종범 멘토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소재를 고르고, 아이디어를 원고화 시키고, 만화에서의 스토리 작법 다루는 것까지 이른바 ‘꿀팁’을 전수받았다고. 그러면서 우동균 멘티는 “웹툰 만드는 게 정말 힘들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성과발표회 이후 좋은 결과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봄의 끝자락에 ‘READY, Creator Runway’를 새기며 겨울까지 달려온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티들. 각자의 결과가 어떻든, 그들의 사계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