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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식: 끝과 시작, 콘텐츠의 미래를 시작하다

2017-02-09
현장스토리

▲2016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식, 멘티&멘토 대표 등 기념촬영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식’이 지난 2월 2일 cel 벤처단지(B1)에서 열렸다. 창의 교육생 멘티 180명 외 플랫폼 기관 및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기쁘고 아쉬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 9개월여의 여정 속에서 다져진 보람과 추억이 묻어났다. 뿌듯함, 시원함, 섭섭함, 아쉬움, 후회, 고마움 등의 여러 감정이 뒤엉키기에 짧았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180명 창작자 멘티들의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축하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 cel 스테이지에서의 수료식 참석자들 모습






▲수료식에 참석한 멘토 및 멘티 기관 관계자 모습





이날 수료식의 진행순서는 사회자의 개회 및 참석인사 소개를 시작으로 ▲창의인재동반사업 결산 영상 ▲축하 말씀(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 강만석 부원장) ▲격려사(세종대 한창완 교수) ▲교육생 대표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및 폐회 등으로 진행됐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결산 영상





창의인재동반사업 결산 영상에서는 함께 했던 멘토와 멘티들의 축하 인터뷰가 있었고, 그동안 부대끼며 함께해온 시간과 추억이 사진과 영상으로 담겨 있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지난 9개월여의 여정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했다.





▲강만석 부원장, 한창완 교수 축하 및 격려사





“오늘 이 자리에 주인공이신 멘티 여러분과 후학 양성을 위해서 애써주신 멘토님들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 해주신 8개의 플랫폼 기관 대표님들께 먼저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180명의 창작자 여러분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업계의 최고의 전문가와 젊은 창작자 간의 협업을 통해서 콘텐츠 창작 분야 인재양성으로 시작된 창의 인재동반사업이 올해로 5년이 되었다.

  지난 5년간 총 461명의 멘토와 1,025명의 멘티가 방송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뮤지컬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멘토와 플랫폼 기관 대표들, 창작자 여러분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주인공이다. 끊임없이 도전해 주시고 그 뒤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성심성의껏 적극적으로 동반자로서 지원하겠다.”-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 강만석 부원장


“멘티 여러분들 수료를 축하한다. 멘토와 멘티의 인연은 이번의 첫 번째 삶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멘토들은 이번 기간만 멘토가 아니라 평생의 멘토가 될 분들이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하는 모든 일에 응원할 것이고 도울 준비가 돼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에 놀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놀라워하는 과정에서 확신이 들고, 확신을 통해서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배는 그러려고 만든 게 아니다. 이제 항구를 출발하는 여러분들이 안전한 것보다는 더 높은 파도가 있더라도 그 파도를 잘 이겨내고 이용해서 더 큰 작품으로 많은 분에게 희망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한 영화 평론가의 말을 빌리면 ‘생각만 하는 것은 물 위에 글자를 쓰는 거고, 작품을 만드는 것은 돌 위에 글자를 새기는 거다’ 한번 만들어놓으면 평생 여러분들을 대표하는 게 작품이다. 그 작품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시간을 활활 불태워서 멋진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 -세종대 한창완 교수


진심어린 축하말씀과 격려사에 이어 8개의 플랫폼 기관 교육생 멘티 대료 수료증 수여가 있었다. 각 기관의 멘토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수료증을 받은 멘티들의 얼굴에는 감격스러움과 고마움이 묻어났다. 지켜보는 수료자들 모두 같은 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각 플랫폼 기관 교육생 대표 수료증 수여(왼쪽 상단부터 지그재그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윤금정 멘티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손민찬 멘티 ▲굿초이스컷픽쳐스 이태영 멘티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노재현 멘티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정우석 멘티 ▲(주)아이엠티브이 이효림 멘티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백승희 멘티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김상훈 멘티) 




약 30분간의 짧은 수료식은 이들이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함축했다. 그렇기 때문에 짧지만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료식은 창작자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그 끝이 어떠했고, 시작이 어떠할 것인지는, 오직 자신만 알고 느낄 것이다. 그동안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는지, 그래서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자신을 더 잘 알았다면, 다시 말해 추구했던 목표가 조금 더 또렷해졌다면 우리는 이날 수료식을 마친 창작자들이 콘텐츠의 미래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수료식이 끝나고, 기념 촬영

 




‘끝과 시작’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쉼보르스카의 시집 제목이다. 시작과 끝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이건 단어 배열의 문제긴 하지만, 우리는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 끝이 먼저고 시작이 그다음이라고 오독해도 좋다. 작품이란 맘껏 오독하고 해석해야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는 법이니까. 끝이 먼저고 시작이 그다음인 세계가 바로 창작자들의 세계니까. 모두 끝을 향해 달려간다고 할 때, 창작자들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끊임없이 부딪치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야 하니까. 


지난 한 해 동안 ‘콘텐츠’의 한계에 도전하고, 한층 더 풍성한 발전을 이룬 창작자분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Editor 최종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