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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컷 기획개발지원 선정, 최지혜 멘티를 만나다

2017-02-22
현장스토리

지난 달, 초이스컷픽쳐스는 자체적인 기획개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들의 결실을 응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초이스컷픽쳐스의 멘티들이 제출한 시나리오 중 2편을 선정, 기획개발금 지원을 결정했다.


그 중 <출소 후>라는 시나리오로 지원을 받게 된 최지혜 멘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터뷰 중인 최지혜 멘티




최지혜 멘티는 2015년 겨울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대학에서 방송영상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회사원과 프리랜서 강사를 오가다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문을 두드렸다. 실제로 최지혜 멘티는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선발된 후 에디터 일을 그만두고 시나리오 창작에만 집중했다고. 최지혜 멘티는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회사를 다니는 줄 아신다”며 “지금도 원래 출근 시간에 회사를 가는 척, 도서관으로 나와 시나리오를 집필한다”고 웃으며 부모님과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유영아 작가와의 멘토링을 살펴보다

최지혜 멘티는 유영아 작가와 9개월여 동안 멘토링을 진행했다. 그리고 멘토링을 받으며 개발한 <출소 후>라는 시나리오로 기획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 9개월여 동안 유영아 작가와 어떤 멘토링을 진행했던 것일까?


최지혜 멘티는 처음 유영아 작가에게 3개의 기획서를 보냈다. 그 중 가능성이 있겠다는 답변을 받은 <출소 후>라는 작품으로 시나리오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출소 후>는 처음엔 4페이지짜리 시놉시스에서 시작됐다. 최지혜 멘티는 유영아 작가와 매주 만나며 멘토링을 진행하며 4페이지를 시나리오 한 편으로 완성했다. 


“유영아 작가님이 시놉시스를 보시고 보강할 부분을 짚어주시면, 그 특정 부분을 더 생각해 오는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아렇게 매주 특정 부분의 분량이 늘어나면서 4장의 시놉시스가 10장이 되고, 30장의 트리트먼트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트리트먼트를 쓰기 전엔 구획 나누는 연습을 했다고. “예를 들어 영화의 앞 20분까지를 1번 구획으로 나누고,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 가야할 지를 요약했어요.” 그렇게 구성을 잡고 내용을 채우니, 어느새 50장의 씬리스트를 완성하고, 장편 시나리오까지도 완성했다.


최지혜 멘티의 소감을 듣다

최지혜 멘티는 “기획지원금을 받은 건 멘토님을 잘 만난 덕”이라고 말하며 “작가님이 매주 허들을 주시는 기분이었다. 허들을 하나씩 넘다보니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유영아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최지혜 멘티는 “초반에 유영아 작가님에게 많이 혼났다. 엄청 화내시던 게 기억에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더불어“유영아 작가님은 당근과 채찍을 함께 주신다”며 “칭찬을 해주실 부분은 정확하게 칭찬해 주셔서 그 점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지혜 멘티는 “혼자하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창의인재동반사업 덕분에 부끄럽지 않은 첫 번째 대본을 완성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글을 쓰는 건 타고난 사람만 가능한 줄 알았어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하지 않았으면 여전히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했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100% 확신은 못하지만, 지금은 10개월 전과 달라요. 더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지혜 멘티의 <출소 후>가 극장 스크린에 당당히 상영될 날을 기대해본다.



Editor 신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