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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창작인재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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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콘텐츠 트렌드, 한국콘텐츠진흥원에게 물어봐! 창의동반 담당자 2017-02-27


콘텐츠 산업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콘텐츠 산업을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 해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트렌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7년 10대 트렌드를 전망해봤습니다.


1. 트럼피즘과 한한령, 한류 패러다임의 전환

올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중국의 한한령, 영국 브렉시트 등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국제 이슈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K-pop과 드라마에만 갇혀있던 콘텐츠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K-포맷, IP 등 해외 진출 콘텐츠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출처=넷플릭스)




2. 콘텐츠와 BM 혁신모델: 기술형 플랫폼의 진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난해 자체 개발 웹브라우저 ‘웨일’을 비롯, 대화형 인공지능 엔진 ‘아미카’ 등을 개발해 자체 플랫폼에 적용했습니다. 기존 서비스형 플랫폼을 탈피해 이른바 ‘기술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멈춰있는 그림에 불과했던 웹툰이 움직이는 무빙툰, 음성이 나오는 더빙툰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는 새로운 BM 개발과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요.


3.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힘: 아이돌IP와 K-포맷의 힘

아이돌IP(지적재산)란 아이돌을 활용한 게임이나 캐릭터, 의류, 잡화 등 새로운 상품시장이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연예기획사들은 아이돌IP를 활용한 웹 콘텐츠를 개발, 오프라인으로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예능 프로그램 포맷(K-포맷)이 해외 수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tvN의 <꽃보다 할배>, JTBC의 <히든싱어>가 아시아를 비롯, 미국과 유럽권에도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CJ E&M은 <꽃보다 할배> 인기에 힘입어 유럽의 ITV, Endemol shine group등과 함께 공동으로 포맷을 개발합니다.





▲tvN <꽃보다 할배>. (출처=tvN)





4. 유비쿼터스 AI, 업그레이드 VR

어떤 영화가 내 취향에 딱 맞는지 모르시겠다고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취향을 완벽히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해줄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토대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콘텐츠를 개인화시켜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가상현실을 통해 시청각 콘텐츠를 넘어 오감충족형 콘텐츠가 개발될 전망입니다.


5. 한류 빅 텐트 전략: 콘텐츠 +A를 꿈꾸다

올해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 관광을 한 데 묶은 ‘빅 텐트 전략’이 국내에서 커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특히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 활성화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더불어 부처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행사 기획과 공연, 축제 개최로 콘텐츠 산업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6. 상실의 시대, 판타지 멜로와 정치물에서 위안 받다

사회 안팎으로 팍팍한 현실이 계속되면서, 대중들은 현실을 외면하고자 초현실 판타지나 멜로물에 눈을 돌렸습니다. 최근 행복한 결말을 맺거나, 현실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등 비현실적인 콘텐츠가 급부상하는 이유입니다. 특이하게도 이와는 반대로 진실을 발굴해내는 시사다큐와 정치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7. 콘텐츠에 MSG(Making Sense of Gender)를 쳐라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젠더 감수성(MSG: Making Sense of Gender)이 강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걸크러쉬’, ‘브로맨스’ 등의 젠더코드와 고전적 성 역할의 관념을 탈피하는 ‘젠더 스와프’, 성과 나이 파괴를 일컫는 ‘젠더리스’ 등 젠더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하네요.


8. 1인 가구와 비상하는 하비 피플(Hobby people)

나홀로족의 증가는 방송 콘텐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가구에 비해 평균 TV 시청 시간이 높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미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키덜트족’의 증가로 연간 키덜트 시장 규모가 20%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9. 크라우드 콘텐츠, 팬 경제를 주도하다

콘텐츠 제작 전 대중들에게 검증받은 후 자금을 확보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내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영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대중들이 콘텐츠 스토리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크라우드 스토리텔링’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콘텐츠 제작에 대중들이 직접 참여한다고 하니, 과연 팬 경제를 주도한다고 할 만하겠지요?

 

10. 라이브의 귀환: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확대

라이브 스트리밍을 도입한 SNS 플랫폼 덕분에, 일반인들도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라이브는 미국 대선, 국내 촛불집회를 중계하며 이용자층이 두터워졌습니다.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을 뿐만 아니라 진행자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져 일반 동영상보다도 라이브 동영상의 시청시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연 2017년의 끝자락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예상한 콘텐츠 트렌드들이 정말 모두 흥해있을까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예측한 열 가지 트렌드를 기억에 새겨두시면서 올해 콘텐츠를 바라본다면, 조금은 다양한 시각으로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