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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외 콘텐츠 시장 트렌드는?! 창의동반 담당자 2018-02-06




지금, 해외 콘텐츠 시장 트렌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콘텐츠 산업업계 흐름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콘텐츠 업계는 더욱 그렇다. 뒤처지면 독자,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생태계인 만큼 아는 것이 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7 하반기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 보고서 중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의 주요 이슈를 뽑아봤다.



■ [만화] 콘텐츠 타깃팅, 구독 모델 다양화 등 웹툰 플랫폼 성공사례 주목



현재 글로벌 만화 시장에서 ‘레진 코믹스’, ‘소년 점프 플러스', ‘네이버 웹툰’ 등 아시아 웹툰 플랫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만화 시장의 성장세가 더딘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에 눈을 돌렸고, 결국 수익화에 성공했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수익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리서치기업 ‘앱애니(Appannie)'는 ‘레진 코믹스’, ‘네이버 웹툰’ 등은 질 좋은 IP 확보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수익성 확대 노력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진 코믹스’는 성인 여성 고객을 위한 성인용 콘텐츠를 제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성 타깃 성인용 콘텐츠보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성인 여성 대상 콘텐츠를 특화시킨 점이 주요한 성공 요인. 특정성별과 연령대를 공략한 콘텐츠 타깃팅 전략으로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진코믹스 홈페이지 BL 카테고리 캡처>



일본의 만화 앱들은 구독 모델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앱애니가 주목한 플랫폼은 ‘소년 점프 플러스' 앱이다. ’소년 점프‘는 일본에서 유명한 주간 만화 잡지로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등 다수의 히트 만화를 보유하고 있다. ’소년 점프‘는 ’소년 점프 플러스‘ 앱을 통해 주간 잡지의 디지털 버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앱 구독 비용을 인쇄 잡지보다 약간 낮은 가격대로 책정해 구독자를 유인하고 있다.



<소년 점프 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앱애니는 한국 및 일본 웹툰 서비스 업체들의 성공 사례가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서구 웹코믹 서비스들이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 [음악] AI 스피커 시장 커지니 음악 산업도 함께 성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2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기본적으로 오디오 형태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음악과 밀접한 관련을 맺을 수밖에 없다.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하반기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 보고서>



시장조사업체 익스페리안(Experian)의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 이용자 중 음악 재생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유저는 82%에 달했다. 또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묻는 조사에서 음악 재생이 역시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을 개척한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지난해 2월, ‘에코’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음악 산업의 거대한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에코’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저가의 스트리밍 상품을 제공하더니 심지어 타사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아직은 PC, 스마트폰 등에 비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규모는 작지만 향후 음악 산업에 있어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음악 서비스 차별화 경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SKT의 ‘누구’와 셋톱박스 겸 스피커인 KT의 ‘기가 지니', 네이버 라인의 ’웨이브', 카카오의 ‘카카오미니’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국내외에서 인공지능 스피커와 음악 서비스는 동반 성장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 업계와 밀접한 멘티, 크리에이터라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성장세를 주목해보자.



■ [애니메이션] 여전히 건재한 일본 시장…넷플릭스, “일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하겠다”



넷플릭스(Netflix)는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아니메 슬레이트 2017’ 행사를 열고 일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일본 방송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투자하는 제작비의 5배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아니메 슬레이트’에서 공개된 작품은 <세인트 세이야>, <바키>, <악마성 드라큘라-캐슬베니아> 등 흥행이 보증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작 및 새로운 시리즈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코-잉카네이션>, <로스트 송> 등 새롭게 제작에 들어간 애니메이션들도 대거 선보였다.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하반기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 보고서>



넷플릭스는 이번 제작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은 그간 넷플릭스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특정 타깃에 대한 콘텐츠 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새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해외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번 넷플릭스의 투자를 통해 일본이 여전히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강국의 위치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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