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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이제는 멘토다! 위탁 : 이유경 / 담당 : 박은정 2018-12-12

멘티, 이제는 멘토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레드북> 한정석 작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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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의 한 장면. 사진제공=PRM>



최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히 낯설지 않은 제목의 작품이 무려 4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대학로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레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표적 인재양성 사업인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티 출신의 한정석 작가가 극본을 쓴 작품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극본상, 음악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뮤지컬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뮤지컬 <레드북>은 영국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꼽히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가 배경이다. 주인공 '안나'는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풍파를 겪지만 결국 당당하게 작가로 성장한다는 줄거리다. '안나'는 결혼적령기를 넘겨서까지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남자들에게 온갖 성희롱을 겪는다. 심지어 평론가는 권력을 등에 지고 작가 지망생인 '안나'를 강제 추행하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당하고 발랄한 '안나'는 모든 시련을 이겨내며, 동시에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한정석 작가는 이 같은 내용을 극에 담기 위해 여성들의 차별과 선입견을 오랜 시간 조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노력 덕분에 작품은 초연 때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남다른 떡잎’은 지난 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준비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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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의 한 장면. 사진제공=PRM>



남다른 떡잎, 한콘진이 알아봤다


한정석 작가는 ‘남다른 떡잎’이었다. 2010년 12월,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공모전에서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당선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작품 준비에 매진한 것은 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지원을 받으면서부터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황진이> 등의 제작자이자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멘토였던 조성원 씨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한콘진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다양한 특강,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하며 창작뮤지컬의 신화로 떠올랐다. 2012년 제 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013년 제 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비상하기 시작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한정석 작가는 차기작 <레드북>으로 올해 1월,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의 시범공연이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핫’하게 떠올랐고, 2월부터 세종M시어터에서 진행된 본 공연 때도 관객과 평론가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다른 떡잎이 여러 해에 걸쳐 꾸준히,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가 바로 이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수상이 아닐까 싶다. 수년 전, 멘티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내로라하는 뮤지컬 작가로 자리매김한 한정석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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