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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라면 ‘피칭이 체질’이어야 한다 위탁 : 전유빈 / 담당 : 김지현 2020-03-06

창작자라면 ‘피칭이 체질’이어야 한다



#피칭이란?

피칭이란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의 ‘편성,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칭을 통해 신인작가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을 수 있어 좋고, 늘 새로운 소재에 목말라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곳에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구할 수 있기에 창작자와 제작자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피칭이 왜 중요할까?



JTBC <멜로가 체질> 5회 장면JTBC <멜로가 체질> 5회 장면

▲ JTBC <멜로가 체질> 5회 장면



드라마 제작기를 다룬 드라마 <멜로가 체질> 5회에서도 드라마 피칭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극 중 손범수 PD는 피칭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드라마 편성 위기를 맞는데요.


그만큼 피칭은 드라마의 편성 및 제작의 당락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칭에서 자신감 있는 태도 하나만으로도 드라마의 내용이 후광효과처럼 좋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반면에 내용은 좋은데 전달이 잘 안되면 작품에 대한 기대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피칭법을 배우는 것은 작가, 프로듀서 모두에게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교육 현장 사진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교육 현장 사진

▲ 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교육 현장 사진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들은 지난 11월 11일 드라마 제작사 협회에서 피칭전문강사님께 직접 피칭 전략을 전수받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실제 멘토 PD 님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 기획안에 대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멘티들 사이에서 피칭 교육과 기획안 피드백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는 후문이 자자했는데요.


실제 교육에 참가한 멘티들의 후기를 들어보실까요?



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 현장 사진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 현장 사진

▲ 창의인재동반사업 피칭 현장 사진



◈ 양주찬(프로듀서 지망) 멘티: 피칭 교육을 통해서 저도 모르고 있었던 발표 습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과정이 단순 멘토링뿐만 아니라 피칭 교육까지, 프로듀서의 A부터 Z까지를 케어해주고 있다는 점에 몹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성지연(작가 지망) 멘티 : 드라마 작가 교육원을 다니면서 받았던 현업작가님들의 피드백이 창작자의 시선이었다면, 멘토링을 통한 현업 피디님들의 피드백은 제작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작이 가능한 기획인가, 작품의 소구력에 대한 고민과 수정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단순 창작 그 이상의 단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가는‘글’로 시청자와 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작업시간의 대부분을 혼자 묵묵히 견뎌내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모두가 납득할만한 답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 과정은 몹시도 불안하며, 두렵고, 외롭습니다. 창의인재동반 멘티로 활동하면서 힘들고 지난하기만 했던 시간을 멘토님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고, 의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고아라(프로듀서 지망) 멘티 : 멘토링 할 때는 기획안 내용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받았는데, 피칭 교육을 통해 내용 외에 발음이나 자세, 제스처 같은 부분들까지 교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기획안 피칭을 통해 제가 멘토링을 받는 피디님뿐 아니라 다른 피디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기획안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멘티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기획안의 소재나 형식 측면에서도 보다 폭넓은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PD님들 앞에서 기획안을 발표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피칭을 준비하면서 기획안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설득할 수 있도록 고민했던 시간은 기획 PD의 자질을 기르는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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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셔서 ‘나만의 드라마’를 실제 제작자들에게 코칭 받고, 이를 잘 어필할 수 있는 피칭 법까지 교육받아 촉망받는 프로듀서 혹은 작가의 길을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