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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토리컴즈 - 멘티인터뷰] “멘토링으로 웹툰현장에 뛰어들다!” 창의동반 담당자 2021-03-03

멘토링으로 웹툰현장에 뛰어들다!”


-토리컴즈 박성권(멘티), 김도형(멘티)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고 하는 인생 속 3번의 기회


당신은 그 기회를 눈치채고 잡으셨나요


여기, 당당히 인생의 기회 중 하나를 잡았고 이제 다음 기회를 찾으러 신발 끈을 동여 맨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멘토링을 받아 웹툰 세계에 뛰어 든 박성권, 김도형 멘티를 만나 보았습니다.




*본 인터뷰는 모두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성권 멘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기관 주식회사 토리컴즈 소속 멘티로 활동하며 손영완 멘토님의 멘토링을 받은 박성권이라고 합니다.

 

[김도형 멘티]

안녕하세요! 저 역시 같은 플랫폼기관 소속 멘티로 활동하며 이진우 대표님의 멘토링을 받은 김도형입니다.

 


Q2. 

참여하기 전, 두 분 다 각자 어떻게 생활하고 계셨나요?


[박성권 멘티]

저는 대학교 미디어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조교생활을 1년간 했었는데요

하지만 계약직이라서 11개월 계약기간을 마치고 집에서 취업준비생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김도형 멘티]

저 같은 경우는 스토리라는 큰 소재 안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였어요.

2016년에 웹드라마 제작을 위해 대학생 친구들과 컨소시움을 만들어 웹드라마를 제작 및 배급하기 시작했고요

이후엔 웹예능, 바이럴광고, 애니메이션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기획 및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어요2018년부터는 영화 쪽에서 기획/제작팀으로도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가장 최근인 2019년부터는 웹소설을 웹툰으로 각색하는 각색 작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Q3. 

두 멘티분들이 웹툰을 사랑하듯 최근 K-웹툰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요

멘티분들이 생각하는 웹툰, 웹소설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박성권 멘티]

저는 어릴 적부터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흔하게 말하는 오타쿠였는데요,

만화와 소설의 경우, 세월이 흘러도 계속해서 소비되는 콘텐츠이자 1IP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관련 직종들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도형 멘티]

저 역시 성장과정 자체가 웹툰과 함께였던 것 같아요

마린블루스’, ‘스노우캣그리고 와탕카와 같은 10년 전 작품들을 시작으로 웹툰을 사랑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부모님께 만화책을 들키지 않고 몰래 볼 수 있었고 반납기한을 맞출 필요도 없었던... 

언제, 어디서든지볼 수 있다는 장점이 웹툰을 개인적으로 사랑하게 된 첫 이유이자, 콘텐츠로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웹툰은 상상력의 제한이 없다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죠. 웹툰의 상황에 따라 제한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작 상황에서 조금 더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또 구독자들의 상상력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4. 

멘토님과 처음 뵈었을 때 많이 떨리셨을 것 같은데, 멘토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박성권 멘티]

제 멘토님은 제가 어릴 적 봤던 네이버 웹툰 삵의 발톱의 작가님이신 송영완 작가님인데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웹툰이기에 팬으로서 다가갔던 것 같아요. 팬심으로 봐서 그런가 높게만 느껴지고 굉장히 전문가적인 기운을 내뿜고 있어서 말 한마디 제대로 못 뱉었던 것 같아요!

 


[김도형 멘티]

저는 생각보다 편한 느낌이었어요. 멘토님께서도 멘티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 주시기도 했고요.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토링을 통해 멘티분들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가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멘토님의 말씀에 가슴이 따뜻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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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짧지 않은 멘토링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을까요?

 

[박성권 멘티]

멘토링 과정에서 멘토님이 보여주셨던 콘티들이 가장 많이 생각 납니다

러프한 콘티, 선 작업, 색칠 과정, 배경, 완성 단계로 나아가 하나의 웹툰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만큼의 노력이 들어가는 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작은 꿈이 무너지고, 웹툰 PD가 되어야겠다고 굳게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김도형 멘티]

저는 사실 이번 멘토링은 모든 기간이 인상 깊을 수밖에 없는데요멘토링을 시작하고 난 뒤 코로나 19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에요.그러다 보니 결국 화상회의의 고수가 되었어요. 하하! 멘토링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멘토링을 진행했는데요,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밥을 먹으면서, 심지어 영화 촬영장 안에서도 화상회의로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특히 저와 함께 멘토링을 받은 팀원들은 모두 94년생 동갑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어 멘토링 받는 시간 외에도 편하게 

지금 화상 들어올래?”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죠

그래서인지 사실상 실제로 얼굴을 마주한 것보다 노트북 화면으로 만난 날들이 더 많았음에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6.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가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은 무엇일까요?

 

[박성권 멘티]

 ‘항상 이만큼 하면 됐어라는 마인드를 저는 가지고 있었습니다내가 원하는 무엇을 얻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만화가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던 멘토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나는 노력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멘토님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