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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캐릭터산업을 보면요.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사람도 있고, 캐릭터를 잘 파는 사람도 있겠죠. 또 파는 사람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캐릭터 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직업군들 여러분 함께 보시면서 나도 저렇게 이쁜 캐릭터를 잘 팔아봐야지, 만들어봐야지 함께 생각해보시죠.
자 이번 시간에는 캐릭터 산업에 연관된 다양한 직업군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릭터 산업하면 여러분 막연하시죠 뭐가 캐릭터일까 그냥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만 따라 그리면 그것도 산업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처음 가졌던 사람이 월트 디즈니입니다. 디즈니가 원래는 ‘토끼 오스왈드’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형인 로이 디즈니의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하고 ‘토끼 오스왈드’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시리즈로 계속 만듭니다. 그게 어떻게 생긴 캐릭터냐면 토끼인데 귀가 무지하게 커요. 그래서 귀가 굉장히 크고 얼굴이 작은 캐릭터가 토끼 오스왈드라는 캐릭터인데, 미국인들이 되게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 캐릭터와 관련해서 상품도 만들고, 옷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상품이 그때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거를 다른 큰 영화사가 배급을 대행하면서 계약을 묘하게 해서 하다 보니 디즈니가 투자비를 늦게 내고, 부족한 바람에 토끼 오스왈드의 저작권이 배급사인 영화 제작사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 자기가 처음 개발했던 캐릭터가 힘을 잃게 되니까, 자기것이 아니게 되니까 디즈니가 굉장히 실망하면서 1920년대 중반이죠 1927년에 고민고민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부터는 내가 철저하게 캐릭터 라이선스를 관리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고민했던게 이거래요. 미국에서 제일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캐릭터가 뭘까, 제일 싫어하는 동물이 뭘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쥐였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도 그 캐릭터에 대해서 동의를 하거나 베끼지 않겠지, 저작권을 궁금하게 생각하지 않겠지, 이렇게 생각해서 만들어진게 쥐구요. 그 쥐에 대한 캐릭터로 그려진게 미키마우스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물론 미니마우스라는 옆에 여자 캐릭터도 같이 나오죠.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1927년 증기선 윌리라는 작품에 등장하면서 캐릭터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여러분 지금도 디즈니 랜드에 가보면 가장 중요한 캐릭터가 미키마우스 캐릭터죠. 이렇게 캐릭터가 시작?는데 27년생이니까 지금 여러분 따지면 거의 100살 가까이 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살 가까이 된 캐릭터가 굉장히 이쁘죠. 그게 바로 캐릭터 입니다. 절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한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나오면 그 캐릭터는 7년마다 한번씩 TV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그럼 7년마다 다시 본 캐릭터는요 이미 봤던 아이들은 다 커버려서 안봅니다. 그럼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이 그 캐릭터를 보면 그 아이들에게 새로운 캐릭터가 되는겁니다. 늘 캐릭터는 어리고, 젊고, 예쁘고, 귀여운거죠. 뽀로로를 지금 보는 아이들이 몇 년 후면 초등학교, 중학교 가면 뽀로로를 잊겠죠. 그럼 다시 태어난 아이들이 5살 되면 그 아이들에게는 다시 새 친구입니다. 이게 캐릭터의 힘이 아닌가 싶구요. 그럼 그 캐릭터를 중장기적으로 계속 지켜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리모델링이나 그 당시 유행 패턴에 맞게끔 변형을 시켜줘야 합니다. 옷도 그렇고. 뽀롱 뽀롱 뽀로로 1기는 뭐였죠? 머리 위에다 비행기 안경을 쓰고 나왔죠? 근데 시즌2로 가면 야구모자로 바뀝니다. 이런식으로 뽀로로도 그 시기마다 계속적인 변화와 트렌드의 변화를 겪습니다. 이런걸 전부다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캐릭터 디자이너입니다.
캐릭터 산업에는 여러 가지 캐릭터가 있어요. 만화에서부터 시작해서 인기를 끌어서 캐릭터가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요즘 웹툰 캐릭터들이 많아지죠. 그 다음에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시작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있구요. 그 다음 영화에서 시작해서 영화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있고, 게임에서 게임 캐릭터가 나오는, 뮤지컬에서 시작해서 뮤지컬 캐릭터가 나올 수도 있고, 캣츠가 뮤지컬 캐릭터죠. 이런식으로 다양한 콘텐츠 장르에서부터 캐릭터를 발굴해서 그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캐릭터 상품에 맞게끔 변형을 시킬것인가 매뉴얼을 만드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있는 반면에, ‘헬로우키티’처럼 내지는 여러분들 ‘딸기’처럼 애니메이션 만화도 없었는데 디자인만으로 시작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디자인 캐릭터를 개발해내는 캐릭터 디자이너도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캐릭터가 등장하면 캐릭터를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한 판매기획을 세우고, 역으로 판매기획을 먼저 세워서 거기에 맞는 캐릭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주는 캐릭터 마케터가 있겠죠. 캐릭터 마케터가 기획을 세우면 그걸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캐릭터를 팔아주는 캐릭터 라이센싱 전문가가 또 있습니다. 어떤 시장이 가장 많이 팔리고, 어떤 지역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많이 팔리고, 그래서 거기는 인형을 더 많이 보내고, 여기는 옷을 더 많이 보내고, 이런식의 자기 나름의 기획을 가지고 캐릭터 마케팅을, 라이센싱을 활성화 시키는 전문가가 또 있구요.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중에도 요즘 가장 각광받는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있죠. 게임 캐릭터를 어떻게 일러스트로 디자인을 하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이렇게 네 개정도의 종류로 구분할 수 가 있겠구요. 하나하나 전문적으로, 심층적으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 중에는 최근에는 웹툰에서 시작해서 캐릭터를 개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철연 작가라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이전에 ‘마린 블루스’라는 일종의 일러스트레이트 툰이죠. 일러스트처럼 그린 만화, 이 만화로 각광받았던 작가인데 이 ‘마린 블루스’는 자기가 소속되있는 캐릭터 회사의 상품입니다. 자기가 어떤 캐릭터를 배급해서 유통회사에 디자인 사원으로 근무하면서 그 회사에서 팔기 위한 국산 캐릭터, 창작 캐릭터로 개발한게 ‘마린 블루스’였죠. 바닷가에 사는 생물들을 중심으로 만든겁니다. 그런데 그건 아무리 자기가 잘 만들어도 그건 회사꺼니까 거기서 기획을하고, 제작을하고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정철연 작가가 독립해서 내가 내 캐릭터를 만들어 보겠다 라고 웹툰으로 그리기 시작한게 ‘마조&새디‘라는 캐릭터 입니다. 그런데 이 역시 본인의 일상툰이라고 하죠. 일상적인 생활에 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일상툰의 개념으로 ‘마조&새디’를 잘 만들어서 지금은 ‘마조&새디’가 카페로도 만들어지구요. 다양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웹툰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캐릭터가 있는 카페, 그 카페가 인테리어도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연계된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마조&새디’를 좋아하는 팬덤 같은 분들이, 팬 그룹들이 그 카페를 찾는 연계성을 갖출 수 있겠죠.
그 다음에 최상현 작가라고 있습니다. 바로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입니다. 물론 이거는 오쿤이라는 회사와 아이콘익스라는 회사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의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시작했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재밌게 생각하는 것은 뽀로로가 펭귄입니다. 펭귄 어디에 삽니까? 남극에 살죠. 그래서 원래 펭귄 캐릭터가 그동안 제일 많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 중에 가장 많은 동물이 펭귄입니다. 그 이유는 유아일수록 팔다리가 아직 덜 자라서 짧잖아요. 뒤뚱뒤뚱 걷고, 친구들하고 얘기를 해도 잘 못 알아들어서 멀뚱하게 표정 짓고, 그런데 그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것이 펭귄이라는 것이죠. 팔다리가 짧고, 뒤뚱거리고, 누가 뭐래도 무표정하고, 그래서 나온 것이 펭귄 캐릭터인데 펭귄 캐릭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남극에 사니까 물고기나 곰이나 이렇게 추운 지방에 사는 것들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뽀롱뽀롱 뽀로르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숲 속에 삽니다. 남극이 아니라 비행사가 되고 싶어서 숲 속에 살고 있는 펭귄으로 묘사가 되기 때문에 숲 속 동물들이 다 친구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었던 펭귄 캐릭터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것. 이게 바로 최상현 작가가 만들어낸 ‘뽀롱뽀롱 뽀로로’였구요. 또 이 작가가 만들어낸 것이 ‘선물 공룡 디보’라고 있죠? 공룡인데 가슴팍의 지퍼를 풀면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마치 헝겊 인형이 애니애니메이션을 만든 것 같은 3D의 묘한 기법을 개발한 ‘선물 공룡 디보’의 캐릭터 디자인도 최상현 작가가 했습니다.
캐릭터 마케터를 볼까요? 캐리턱 마케터 같은 경우는 이제 예전에 여러분들 아시죠 팬시가든, 아트박스 그 다음 바른손 이런 캐릭터 회사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요즘도 있는데 그런 캐릭터 회사가 처음에 디자인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어 시장에 내보내는 작업들을 한 것이 마케터의 역할입니다. 요즘 여고생들은 어떤 편지지를 좋아할까? 요즘 여고생들은 어떤 공책을 좋아할까? 이런 것들에 대한 기획을 처음부터 해서 그거에 맞는 캐릭터를 역으로 개발하게끔 정보를 주고, 피드백을 받아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직업을 캐릭터 마케터라고 하구요.
캐릭터 마케터 말고 이제 캐릭터 마케터의 기획을 가지고 상품군을 개발해서 상품군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여러분 보시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게 알 빼는 기계인데 그냥 이렇게 잇몸만 있는 잡아서 끄집어 내면 되는 것인데 여기다 옴니버스 캐릭터를 이게 악당 캐릭터거든요. 나쁜 악당인데 귀엽게 그렸죠? 이런걸 여기에 맞게끔 디자인하는 것. 이런 것도 다 우리가 말하는 라이센싱 전문가 그룹에서 만들어 냅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서, 그 아이템을 살만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시장에다 배치시키고, 그것들에 대한 저작권 계약을 맺는, 총체적인 라이센싱을 담당하는 라이센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캐릭터 라이센싱 전문가라고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최근들어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온라인 게임이나 카톡 게임이든 모바일 게임이든 간에 그 게임 캐릭터들을 디자인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있습니다. 다른 일러스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캐릭터 자체 외형에 스토리텔링 가져야하기 때문에 게임에 강한 스토리텔링력을 갖고, 잠재적인 이야기의 가치를 갖고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 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도 최근에 각광받는 직업군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정리를 해볼까요? 캐릭터 라이센싱, 캐릭터 산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 디자이너가 있겠고, 캐릭터 마케터가 있겠고, 또 캐릭터 라이센싱 전문가 그룹들, 라이센시 역할을 하는 전문가 그룹들이 있겠고, 최근에 각광받는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소개를 드렸습니다.
Q. 캐릭터 마케터란? (10분 06초)
안녕하십니까 저는 ‘꼬마버스 타요’ 그 다음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작하고 있는 아이콘익스의 김종세라고 합니다. 저는 캐릭터 마케팅을 맡고 있구요. 그 캐릭터 마케터라는 고객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시장을 나누고 고객들이 소비자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파악해서 원하는 고객층에 캐릭터를 만들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캐릭터를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라고 한다고 하면 나만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된다고 하면 그것은 성공 할 수가 없겠죠.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좋아하고, 세계관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캐릭터만이 상업적으로, 보편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요즘 겨울왕국이라고 하는 애니메이션이 유명한데, 그냥 몇몇 사람들만이 좋다고 하면, 영화도 망하겠고, 또 캐릭터도 성공할 수 없겠죠. 하지만 서로가 그 세계관을 공유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그렇게 지금 많은 고객으로부터,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이런 성공을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캐릭터 마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마케터들은 있지만 캐릭터분야에 한 곳에 집중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성공 가능성은 되게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