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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의 종류에 대하여(0분 33초)
우리나라는 매우 많은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는데 대략 주간 단위로 방송사당 20여회 이상의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종합편성 채널, 케이블에서도 드라마를 방영되고 있으니 가히 드라마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기간, 비용, 촬영 분량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라 할 수 있고 일본이나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많이 만들지는 않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분류할 때도 비교적 장기물이 많아 영화처럼 장르 구분 잘 되지 않습니다.
2. 방영형태에 의한 구분(1분 09초)
방영형태에 따라 일일극, 미니시리즈, 주말연속극, 특집극을 포함한 단막극 등이 있습니다.
일일극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주 5회로 아침, 저녁에 30분 안팎으로 만들어집니다. 주로 가족드라마와 멜로가 혼재하고 있으며 대개 100회 안팎으로 제작 되고 있습니다.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방영 중인데 실내세트인 스튜디오에서 방과 사무실, 주방 등을 만들어 3~5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으며, 한 주 분량인 5회를 기준으로 이틀정도 드라마를 촬영하고 야외 촬영은 주로 1대로 3~4일 촬영하고 있습니다. 연기자는 드라마상 배역에 나오는 부분만 출연하면 되지만 스탭은 주어진 현장에 항상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밤샘을 하며 촬영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미니시리즈는 방송 3사가 모두 밤10시로 방송 시간이 겹쳐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대개의 경우 20회 내로 방송이 됩니다. 방송 3사는 미니시리즈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어 시청률 경쟁도 심하여 초호화 배역으로 인해 제작비가 상승하여 일본이나 중국 등 동남아 판권을 겨냥하지 않고는 촬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극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되는 연속극으로 방송 3사의 시간대는 조금씩 다르지만 50회 내의 호흡이 긴 드라마입니다. 단막극은 신인 작가와 연출자의 등용문으로, 실험적인 작품 등 한 회 분량으로 영화 못지않게 만들어집니다. 특집극은 국경일이나 특별한 날의 주제에 맞게 제작됩니다. 사전에 촬영을 마치고 815, 성탄절, 신년, 추석, 석가탄신일, 광복절 등에 맞춰 방송합니다.
3. 시청자에 의한 구분(3분 02초)
시청층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드라마가 있고, 주부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소프 오페라’라고 합니다. 어린이 드라마는 ‘마법천사 미르기온’, ‘누룽지 선생과 감자 일곱개’, ‘매직키드 마수리’, ‘호랑이 선생님’, ‘꾸러기’ 등이 방영되고 있는데 지금은 만화영화가 대부분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어린이 드라마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드라마는 ‘사춘기’나 ‘반올림’, ‘학교 시리즈’ 등이 있었고 미니시리즈 형태로 ‘공부의 신’ 등이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방송되었습니다. 교육방송에서도 ‘언제나 푸른 마음’, ‘감성세대’가 청소년 드라마로 제작 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소프 오페라라는 주부 대상의 드라마는 주로 낮 시간에 방송되는 연속극 형태의 라디오 방송이였으나 1950년대 티비 매체에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 주로 드라마가 비누회사의 광고로 제작한 경우가 많아 이러한 명칭이 붙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회사, 학교로 보낸 후 가정에 남은 주부들을 위해 금기 시 되던 사랑, 복수 등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입니다.
4. 시대에 의한 구분(4분 17초)
드라마를 시대에 따라 구분하면 사극, 시대극, 현대극이 있습니다. 사극은 규모가 비교적 크고 스펙타클 화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대하 드라마가 있으며 ‘대조영’, ‘천추태후’, ‘정도전’ 등의 드라마가 정통사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와 기발한 상상력, 화려한 감각, 탁월한 극전개를 동원하여 만든 퓨전사극이 있는데 ‘다모’, ‘대장금’, ‘성균관 스캔들’ 등이 있습니다.
시대극은 구한말과 해방 전후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로 ‘경성스캔들’, ‘각시탈’, ‘감격시대’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현대극으로 요즘 많이 방영되는 의학드라마, 스릴러 등이 있습니다. 요즘 미국처럼 시즌제 드라마를 도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학드라마는 ‘하얀거탑’, ‘굿닥터’, 스릴러 드라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그대’ 등이 있고 대부분의 드라마는 멜로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5. 그 외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5분 17초)
트렌디 드라마와 멜로 드라마가 있는데 트렌디 드라마가 있는데 깊은 사색, 심각한 정치적 내용, 사회현실 비판 등을 포함하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매우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이나 내용으로 현대 사회의 요구가 반영됩니다. 트렌디 드라마는 배우가 입었던 옷이나 소품, 액세서리, 헤어를 따라하게 하여 소비심리를 자극시킵니다.
멜로 드라마는 사랑이야기로 낭만적이고, 통속적인 흥미를 포함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드라마는 멜로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추에이션 드라마는 주간 단위로 일정 시간에 한 시간씩 방송되며 매번 새로운 소재를 다룹니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이 있고 시추에이션 시트콤으로는 ‘지붕 뚫고 하이킥’, ‘논스톱’ 등이 있었지만 반짝 인기로 그쳤으며, 시청자들은 코미디로 생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