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은 기본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과정임으로 영상의 완성도와 함께 캐릭터의 대사연기, 음악, 음향효과 등 오디오는 콘텐츠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주얼 요소에 비해서 간과되는 측면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 오디오 제작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각 부분별로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애니메이션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워크숍 8
-애니메이션 오디오 제작 (0분 42초)
(자막)신창환
㈜ 스튜디오게일 대표이사
학력: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경력: ㈜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기획본부 이사
㈜ 금강기획 애니메이션 기획 PD
작품: ‘뽀롱뽀롱 뽀로로’ 3,4,5기 감독
‘똑똑박사 에디’ 1,2기 감독
‘요리공주 루피’ 감독 외 다수 (0분 52초)
질문: 애니메이션 오디오의 이해 (0분 57초)
오디오는 크게 대사, 음악, 음향효과로 구분되고 음향효과는 다시 일반적으로 폴리, 배경소리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뺀 나머지 소리를 일컫는 효과음으로 나뉩니다. 대사는 영화에 경우 실제로 필름으로 촬영하고 동시에 녹음하기 때문에 동시녹음 소스가 있는데 후시라고 하는 ADR이 있고요 애니메이션은 동시녹음이 없이 더빙만 하게 됩니다. 더빙은 원래 ‘재녹음’한다는 뜻의 더브라는 말에서 나온 말인데요. 애니메이션은 실사가 아니다 보니까 대사 작업이나 이펙트 작업에서 좀 더 과장된 소리가 많이 삽입되게 됩니다. 자 그럼 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디오 구성의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사입니다. 대사는 영상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요소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영상 자체가 스토리를 이끌지만 대사 내용에 따라서 같은 영상을 가지고도 내용이 바뀔 수가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대사라는 것은 스토리를 말로 전달하는 것으로써 시청자에게 아주 분명히 전달되어야 하지만 많은 경우 대사보다는 효과음이나 음악 사운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대사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의 경우에서는 믹싱과정에서 대사를 잘 들리게 하기 위해서 중앙 모니터의 볼륨을 좀 크게 세팅하고 작업을 할 만큼 대사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 번째로 음향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향효과란 자연음, 예를 들어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같은 자연음 그리고 기계적인 소리 등 주로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많이 사용되거나 사실적인 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효과음으로써 영상물에서 나오는 소리 중에서 대사하고 음악을 뺀 나머지 소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음향효과는 크게 폴리, 배경음, 효과음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음향효과는 극 중에서 일어나는 극적인 액션을 강화하는 어떤 그런 효과가 있고 묘사된 액션의 감동적인 특성에 영향을 줘서 극적인 이미지를 좀 더 부각 시킬 수 있습니다. 음향 효과 중에 첫 번째 폴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폴리는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화면에 나오는 물체에서 날 법한 어떤 그런 소리를 실제로 사람들이 만들어서 녹음하는 그런 소리와 작업을 말합니다. 사물마다 소리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영상에서 보여주는 사물의 소리를 얼마나 근접하게 효과음으로 만드는지가 폴리작업에 있어서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발자국 소리에 경우 남자, 여자, 아이, 동물에 따라 각각 소리가 다 다르고 또 이 발자국이 내딛는 재질에 따라 소리는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영상과 맞는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섬세한 폴리 작업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향 효과 중에 두 번째 배경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장소를 가든지 각각의 장소에 따라 특정한 소리가 있습니다. 방에는 여름 같은 경우 에어컨 소리, 겨울철 같은 경우는 난방기 소리. 그리고 교실에는 아이들 떠드는 소리. 교회 앞에는 종소리 절에는 목탁소리 등등 장소와 시간에 계절에 따라 소리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경음은 시간과 공간을 설정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 보이는 소리다 보니까 많이 이런 부분이 실제 작업에서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도시 공원에서 남녀가 대화를 나눈다고 할 때 사람들 발자국 소리, 자동차 소리, 경적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가 들리는 상황에서 자 이 상황이 봄 날 오후다. 라고 하게 되면 새소리가 추가로 들어갈 수가 있겠죠. 하지만 여기에 새소리 대신에 매미소리를 넣는다면 순식간에 이 공간은 여름으로 설정될 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제 차소리와 주변 사람들 소리를 빼면 장소 이미지는 인적이 드문 어떤 도시 외각의 공원으로 설정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배경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간, 장소가 바뀔 수 있으니까 배경음은 이 음향효과에서 상당히 중요한 사운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음향 효과 중에 세 번째 효과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폴리와 배경음을 뺀 나머지를 음향 효과라고 간단히 말해서 효과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폴리 녹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리로써 총이나 탱크소리, 컴퓨터 소리, 레이저 빔 소리 등이 이런 대표적인 효과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주 사용되거나 실제 녹음이 어려운 혹은 이제 컴퓨터를 통해서 만들어진 소리들은 이미 데이터로 만들어져 있고요. 이런 데이터를 모아놓은 것을 라이브러리라고 합니다. 효과음은 주로 이런 라이브러리의 소리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자 이번에는 음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배경음악이라고 하는 음악은 해당 작품만을 위해서 만든 음악입니다. 이 배경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주는 어떤 요소로서 악기들로만 구성되어 있고요. 극 중의 인물간의 캐릭터와의 대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사람의 목소리를 사용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음악과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등장하는 작품들은 톰과 제리, 미키마우스처럼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입니다. 대사가 없음에도 이런 음악과 효과를 통해서 감정 표현이 모두 표현 하는데 이렇게 해서 음악과 효과를 통해서 상황이 급박하거나 평화롭다거나 유머스럽다거나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작품들이 이런 대사가 없는 작품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배경음악과는 달리 음악에서 삽입곡 같은 경우는 시간의 경과나 긴 여정을 짧게 보여주기 위해서 또 혹은 주인공의 어떤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들. 기존의 곡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곡들을 삽입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삽입곡은 이미 관객들이 익숙하고 친숙한 곡을 사용해서 정서적인 공감을 형성하거나 극이나 장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나래이션) : 신승준
질문: 애니메이션에서 음악 감독의 역할은? (7분 07초)
영상에 나오는 모든 음악을 책임지는 역할이죠. 영상에서 보여지는 느낌이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서 그 영상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그 이야기를 좀 더 잘 전달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애니메이션에서 음악 작곡 혹은 음악 연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7분 25초)
네 처음 아무 소리도 없는 영상을 받게 되면 아무 생각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보게 되는 데요. 그렇게 보다 보면 이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몇 장면들이 보이게 되죠. 그러면 거기에 어떤 음악을 넣을 것인 지부터 먼저 테마를 생각하면서 그 이제 곁가지들을 붙이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애니메이션에서 사운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7분 46초)
뭐 체력이라든지 고난에 굴하지 않는 마음 같은 거는 어떤 직종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그 외에도 작곡을 먼저 공부를 하셔야 하는데요. 작곡도 여러 가지 장르들이 있습니다. 클래식부터 해가지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팝도 있을 거고. 그 외에 여러 민족들의 민속음악들 언제 어떤 음악이 쓰일지 모르니까 조금 씩은 완벽하게는 다 못하더라도 조금씩은 다 할 줄 알도록 그 기술들을 연마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나래이션) : 김지희
질문: 애니메이션에서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은? (8분 20초)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은 영상에서 표현해지는 동작이나 그림을 제가 어울리는 상황에 맞게 제가 원하는 소리를 디자인해서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 녹음도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현존해 있는 라이브러리를 다 검색을 해서 제일 어울리는 소리를 영상에 맞게 찾아서 더 재밌게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이너입니다.
질문: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인 작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8분 55초)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인은 다른 드라마와 영화와는 좀 다르게 리얼 사인드와 이미지 사운드가 적절하게 믹싱이 돼야 되거든요. 너무 리얼 사운드로만 애니메이션을 작업을 하면 굉장히 재미가 없어요. 근데 이미지 사운드로만 또 만약에 작업을 해놓으면 현실감이 좀 떨어지고요. 너무 소리가 붕 뜬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리얼 사운드와 이미지 사운드를 적절히 믹싱을 해서 현실감에는 맞지만 너무 현실감 있어서 막 무섭게 느껴지거나 하지 않도록 조금 아무래도 보는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이다 보니까 그거에 맞춰서 좀 작업을 해주는 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해줘서 좀 더 재밌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좀 중요하다고 생각이 돼요.
질문: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9분 45초)
네,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이너는 일단 소리에 대한 이해가 제일 많이 필요하고요. 항상 주위의 소리를 귀 기울여가지고 아 이런 소리는 이런 상황에 붙이면 이런 느낌이 나겠다. 라는 걸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 제가 겪지 못한 그리고 상상 속에서만 저희가 늘 생각하던 것들이 영상으로 표현될 때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그거는 아예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니까 충분한 회의를 통해서 소리를 만들되, 대신에 현실에서 동떨어지지 않게 그 대신에 애니메이션 적으로 약간 카툰 느낌 많이 날 수 있겠끔 그걸 디자인 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음악을 많이 알아도 참 좋고요. 그 다음에 직접적으로 소리를 부딪쳐 본다거나 하면서 소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애니메이션 사운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동영상(나래이션) : 강희중
질문: 애니메이션에서 더빙 & 믹싱의 역할은? (10분 46초)
네 뭐 성우들이나 연기자들이 와서 이제 영상을 보고 이제 그거에 맞춰서 싱크를 맞춘다고 하죠? 그래서 이제 성우녹음을 하면 이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이제 마이킹을 어떻게 될지 사람에 따라서 소리를 질러야 될 부분들 아니면 같이 하니까 그럴 때 어떻게 조절을 해야 될지 미리 계획을 하고 그러고 이제 성우들이 와서 같이 녹음을 할 때 진행을 같이 하고요. 그러고 나서 이제 믹싱 할 때는 다른 분들 음악 효과, 연출가들이 미리 준비해 논 것들을 이제 같이 모아서 최종 우리가 믹스, 다운 한다고 하는데 이제 일반인들이 들을 수 있는 스테레오 파일로 해서 이제 최종적으로 들을 수 있는 그 작업 파일 만드는 그런 과정이 더빙과 믹스 과정입니다.
질문: 애니메이션 더빙과 믹싱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11분 40초)
더빙 믹싱과 마찬가지로 이게 포스트 프로덕션이라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애니메이션에 이런 것들 말하는 거는 그니까 다르게 음악이나 이런 것들은 이제 그룹도 있지만 보통 자기가 혼자 준비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해서 이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데 이제 포스트 프로덕션은 협업을 해서 음악 효과들을 해서 협업을 해서 이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이 좀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은 음악 보통 믹싱하다 보면 같이 참여하다보면 음악감독은 음악을 좀 더 키워주세요. 뭐 효과 감독은 효과를 좀 키워주세요. 뭐 연출가는 아 그것보단 대사를 잘 들리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그 것들을 중심을 잡고 이제 하나의 누가 들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그것들을 중재하는 역할들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더빙, 믹싱 제작 등의 오디오 테크니컬 디렉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2분 38초)
요즘은 그전보다 요즘은 과정들이 많아요. 그니까는 배울 수 있는 과정들이 많아서 예전 같으면 그냥 정말 청소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멀리 멀리서 이렇게 배워서 혼자 배워서 시작했던 친구들이 많은 반면에 요즘은 학원이나 학교에서 정규적인 과정을 밟아서 이 쪽 일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너무 이론에만 좀 중심을 두는 그니까 이론과 좀 현실적이지 않은 그런 일이 좀 많거든요? 그래서 좀 기본적인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본을 잘 닦고 와야 될 것 같고. 또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고 애니메이션 믹싱을 잘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진 않거든요.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잘 하려면 다큐멘터리도 잘 많이 봐야 되고 드라마도 많이 봐야 되고 그래서 그런 것들 가운데서 정말 필요한 것들을 잡아내는 그니까 그림이 뻔히 막 코믹하게 움직인다고 해서 거기서 코믹한 소리를 막 키우는 것 보다는 거기서 어떤 것들을 키우고 어떤 것들을 중점으로 잡을 건가를 같이 회의해 가면서 잡아내는 것들이 그 사람들의 역량인 것 같습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이 과정은 애니메이션 기획과 프로듀서의 역할,
그리고 3D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노하우를 소개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애니메이션 속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다양한 사운드와 음악을 제작하는
오디오 프로듀서, 사운드 디자이너 등 애니메이션 사운드의 책임자들을 만나보는 과정입니다.
과연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속에서 오디오 프로듀서와 사운드 디자너의 역할은 무엇인지,
애니메이션 사운드를 잘 만들기 위한 그들만의 노하우는 무엇일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일지 들어보겠습니다.
02. 강사 소개
신창환
03. 강사 이력
[신창환] - ㈜스튜디오게일 대표이사 - 전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기획본부 이사 - 전 ㈜ 금강기획 애니메이션 기획 PD
작품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 3,4,5기', '똑똑박사 에디 1,2기', '요리공주 루피'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