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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 멘티인터뷰] 지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또 하나의 존재 창의동반 담당자 2021-03-04


지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또 하나의 존재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손경배(멘티)


 


여러분은 슬럼프를 겪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모두 개인의 목표와 열정을 품은 채 꿈을 향해 달려 나갑니다

하지만 때때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예상외의 장벽을 만나 넘어지거나 좌절을 겪게 되는데요

이때 지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것은 첫째, 나 자신 둘째, 먼저 이 길을 지나 장벽을 극복한 선배일 것입니다

장애물 자체가 산처럼 커 보일 때 그리 크지 않다며 개인을 위로하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하는 선배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는 문제를 객관화하여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만날 손경배 멘티 역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를 통해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그는 문제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손경배 멘티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Q1. 

만나서 반갑습니다. 손경배 멘티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손경배 멘티]

안녕하세요. 저는 2020 창의인재동반사업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멘티로 활동하며 영화 시나리오 [실락원]을 집필한 손경배라고 합니다.

 

Q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손경배 멘티님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손경배 멘티]

어릴 때부터 저는 영화를 좋아했는데요, 대학생 때 단편영화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 앞으로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상업영화 시나리오를 써보기도 했고요. 하지만 작업에 필요한 노하우나 워크플로우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의욕만 앞서 글을 쓰다 보니 진행이 더뎌지더라고요.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처리하던 터라 답답한 상태였습니다.

 

Q3. 

어릴 적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손경배 멘티]

부모님께서 영화를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고전 영화들을 많이 접했었는데요

그때의 영향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70년대, 80년대 외화들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영화의 세계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영화감독, 혹은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Q4. 

영화 산업 내 역할 중 특히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손경배 멘티]

작가의 경우, 스토리를 창작해내는 사람이기 때문에 온전히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그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Q5. 

기대했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인상에 많이 남으셨을 것 같아요. 실무진 멘토님과의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요?


[손경배 멘티]

저의 멘토였던 이지승 대표님은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직을 역임하셨던 분이신데요, 굉장히 엄해 보이셔서 첫 만남 당시, 꽤나 긴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첫인상과 달리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멘토님께서 참 여러 가지 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어요.

아무래도 실제 교수직을 하시면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났다 보니 제 나이대의 신인 작가, 연출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도 했고요. 시나리오 외적으로도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요, 특히 정해진 멘토링 시간 외에도, 시나리오 수정 사항이 생길 때마다 직접 전화를 주시고 해당 내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며 정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Q6. 

반대로 참여 과정에서 마주했던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손경배 멘티]

개인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기간 동안 슬럼프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작업 진행은 되지 않고, 스스로 내 이야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어져, “굳이 이 이야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때문에 아예 1주 작업을 통째로 쉬기도 했었고, 멀지 않은 곳으로 도피성 여행을 가보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정해놓은 일과와 루틴을 묵묵히 이어나가는 것만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Q7.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점은 무엇일까요?


[손경배 멘티]

개인적으로 글 작업이 쉽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일과 일상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이 더디면 주말까지 쉬는 시간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했고, 남들 자는 새벽 시간까지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습니다. 한두 번이면 모르겠지만, 몇 주, 몇 달을 그렇게 하고 있으면 사람이 피폐해지고 우울해지더라고요. 또 그렇게 해서 능률이 오르는 것 같지도 않았고요.

이런 고충들에 대해 멘토님께 말씀드렸더니, 멘토님은 하루 정해진 시간에 작업을 하고, 이외 시간은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라고 조언해주셨는데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이 루틴이 익숙해진 지금은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Q8. 멘토링 프로그램 이후, 손경배 멘티님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일까요?


[손경배 멘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작가로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해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부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들을 잘 간직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더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9.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손경배 멘티님의 작품이 궁금합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손경배 멘티]

작업했던 작품, ‘실락원취재 윤리를 무시해서라도 진실을 알아내려는 기자가, 의료 윤리를 무시해서라도 사람을 살리려는 의사를 취재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호러 스릴러 장르이자, “신체 변형이 등장하는 바디 호러 장르인데요. 다행히 멘토님도 호러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Q10. 

향후 손경배 멘티님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손경배 멘티]

영화가 좋아 영화 시나리오로 작가 공부를 시작했지만, “좋은 이야기는 매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요즘, 기회가 된다면 게임이나 웹툰, 드라마 같은 분야의 스토리텔링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일 수 있지만, 나의 문제를 파악해 좀 더 온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선배, 멘토일 것입니다

멘티가 겪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자신이 극복한 방법을 조언해주는 멘토로 인해 멘티는 걸어가는 길의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는데요살면서 한번 만나기 어려운 인생 멘토.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면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실무진으로 활동하며 멘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준비가 되어있는 

멘토들을 만날 수 있는 절대 절호의 기회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

당신의 멘토는 누가 될까요? 인생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