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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 기수료생 인터뷰] ‘멘티에서 멘토로’ 창의동반 담당자 2021-03-10

     

멘티에서 멘토로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박해성 멘티편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처음이 있기에 우리는 성장하고 자랄 수 있는데요

처음을 시작한 이후, 어떤 어려움에도 지치지 않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그 과실을 맺기 마련입니다

당연한 진리지만 쉽지 않은 이 길을 꿋꿋이 걸어 이제는 어엿한 멘토가 된 멘티가 있습니다

2016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해성 웹툰 작가의 이야기인데요

과연 그의 처음은 어떠했고 어떻게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해성 멘티]

안녕하세요, 2016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했고, 현재는 현장에서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해성입니다.


 


Q2.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된 지 벌써 4년이나 지났는데요, 당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이전의 상황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박해성 멘티]

그때 당시 저는, 독립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요, 시사만화, 다큐멘터리 만화 등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출판사에 출, 퇴근하면서 서양미술사 교양만화를 만들어가던 중이었는데요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면서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람들이 즐겨보는 웹툰을 그려야겠다고 결심했고, 어떻게 하면 데뷔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아보던 중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이미 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박해성 멘티]

웹툰을 그리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상업적인 작품기획은 처음이었고요, 또 출판만화의 연출, 문법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스크롤 연출은 처음이라 공부할 게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멘토링과 함께 창작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제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주저 없이 도전했던 것 같아요.

 

Q4. 멘토님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기분은 어떠셨나요?


[박해성 멘티]

박인하 교수님이 저의 멘토셨는데, 전에 같이 작업을 해본 적도 있고, 만화-웹툰 분야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분이셔서

크게 떨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오히려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Q5. 

온전히 웹툰이란 분야에 빠질 수 있는 기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그런지

멘토링 프로그램 기간 동안 투믹스에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셨다고 들었는데요, 이 웹툰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박해성 멘티]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당시 구상하던 장편 웹툰이 있었는데요, 멘토링을 통해 기획을 구체화하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투믹스에 연재한 <우리는 전쟁 중>이란 웹툰인데요, 멘티들마다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플랫폼에 연재할 수 있는 장편 웹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고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멘티들이 구상한 기획안이나 시나리오를 보여드리면 

멘토님이 그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시고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피드백을 주시면서 작업이 수월하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Q6.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와 멘토라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을 넘어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 

정말 뜻깊었을 것 같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박해성 멘티]

좋은 성과를 얻은 것도 물론 기억에 남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멘티들의 열정이 가장 기억납니다. 모든 멘티들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보이겠다는 열의가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당시 제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멘티들도 있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작업해나가고 있어서 여전히 제게 많은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Q7. 

멘티님은 멘토링을 받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그 어려움을 극복했던 멘티님만의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박해성 멘티]

작업을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확신이 생기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불확신으로 인해 결과물 생산이 늦어지게 되는데요. 함께 한 멘토님의 끝없는 조언과 도움 덕분에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으며 기한 내 작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Q8. 

박해성 멘티님처럼 수많은 웹툰 전공자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을 텐데요, 웹툰이란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개인의 자질 및 능력이 있을까요?


[박해성 멘티]

우선 많이 보고, 많이 쓰고, 많이 그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열정이나 재능이 중요한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에는 체력과 끈기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Q9.

가르치는 입장이 되시다 보니, 이전에 받았던 멘토링 프로그램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향후 멘티님만의 행보 소개 및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박해성 멘티]

어릴 적 제가 만화에 흥미와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제가 멘토님들에게 도움받았던 것처럼 저도 다른 멘티님들에게 도움 드리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선배 작가의 한마디를 전하겠습니다. ‘길은 없습니다. 의지만이 있을 뿐이죠.’

만화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가 최상급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뿌리가 뽑힐 정도의 강풍과 비바람을 견뎌야 한다고 합니다

진정 의미 있는 결과는 뼈를 깎는 고통이 동반된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오늘 만나 본 박해성 멘티 역시, 

온전히 웹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섬세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주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 다음 주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 멘토의 멘토링으로 스스로를 한 단계 성장시켜보세요!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