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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15명의 멘토와 30명의 멘티가 만드는 공연은 어떤 모습일까? 창의동반 담당자 2021-03-23

15명의 멘토와 30명의 멘티가 만드는 공연은 어떤 모습일까?


-창의인재동반사업 프로젝트: 뮤지컬 '코드네임', '한스'



단원 김홍도, 조선 시대 강한 선으로 서민들의 삶을 즐겨 당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는 그림에도 능했을 뿐 아니라

매와 같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인재를 알아보는 탁월함도 갖추고 있었다.

그리하여 자신과 화풍은 다르지만 섬세하면서도 원색으로 화려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혜원 신윤복을 발굴, 둘은 선배와 후배 사이이자, 스승과 제자의 사이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만들어 낸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협업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의 이야기가 2020년에 재현이 된다고 하면 바로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모습이 아닐까?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으로 각자의 분야에 멘토와 멘티가 만나 뮤지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멘토의 노하우 전수는 물론, 멘토-멘티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창작부터 제작 및 홍보까지

함께 의논하며 교류하는 과정에서 멘토, 멘티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멘토, 멘티가 땀과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 낸 뮤지컬 코드네임, 한스를 살펴보자.

 

   

<코드네임>

 

[멘티]

조야회(작가), 이선재(작곡), 전동민(연출), 박미주(PD), 김현준(무대감독), 박신별(안무감독), 정찬민(음악감독), 장윤혁(무대디자인), 

박지선(조명디자인), 최시은(의상디자인), 홍성진(음향디자인), 박주현(홍보), 김상완(그래픽디자인), 김민주(사진&영상), 김정우(컴퍼니매니저)


[멘토]

강남, 최종윤, 오훈식, 정태영, 양주인, 정도영, 오필영, 정태진, 김필수, 안현주, 박민호, 김윤희, 이샘, 김보람, 김영조

 

[장르] 뮤지컬


[시놉시스]

실제 전투만큼 치열했던 암호 전행에서 한참 뒤쳐져 있던 미국은 전국의 지적인 여성들을 비밀리에 모으기 시작한다

대학생, 학교, 선생, 비서, 공무원 등 각지에서 모인 두뇌가 비상한 여성들은 철저한 침묵과 비밀 속에서 각종 코드와 사이퍼에 대해 배우고 본격적으로 적군의 암호를 해독하게 된다.

한편 미국 육군의 암호 본부였던 알링턴 홀에는 범상치 않은 여자 넷이 모이게 되는데... 

한 때, 미 해군 암호계의 전설이었던 소피아, 어린 나이에 최종 판독자 위치까지 올라간 라일라, 신입으로 들어온 엘라와 미아까지. 과연 이들은 이 자인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어떠한 여정을 거치게 될 것인가?



 


<한스>

 

[멘티]

김하진(작가), 정혜영(작곡), 한송이 (연출), 이민석(PD), 명종환(무대감독), 김성경(안무감독), 박슬기(음악감독), 임은비(무대디자인), 

박소라(조명디자인), 한수빈(의상디자인), 이예은(음향디자인), 정서영(홍보), 이정주(그래픽디자인), 김보라(사진&영상), 조예림(컴퍼니매니저)


[멘토]

강남, 최종윤, 오훈식, 정태영, 양주인, 정도영, 오필영, 정태진, 김필수, 안현주, 박민호, 김윤희, 이샘, 김보람, 김영조

 

[장르뮤지컬

 

[시놉시스]

다양한 소년들이 모인 마울브론의 신학교.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한스는 어른들이 정해놓은 기준이 답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그런던 중 자유분방한 하일러를 만나게 되고 그와 친해질수록 자신의 삶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반항적인 하일러와 모범생 한스의 관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눈이 그들을 감시하고

결국 혼자 남겨진 한스는 신경쇠약에 걸려 마을에 돌아오게 되는데...

난 누구의 인생을 산걸까?”

 


 

창의인재동반사업 프로그램으로 창작된 이번 공연은 멘토, 멘티 각 15명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였다. 공연이란 장르 특성상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스승과 제자가 함께 힘을 모아 공연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에서 공연보다 더 공연 같았던 뮤지컬,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두 공연 모두 직접 관객과 대면하지 못한 채 

2020년 10월 문화재단 소월 아트홀에서 비대면 공연으로 막을 내렸지만

스승과 제자 간 앞으로의 도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첫 발자국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