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지나입니다. 영화란 텍스트, 혹은 영화란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성인지적 관점에서 이것을 바라보아야 하나, 세 번째 이제 성차별적인 기존의 한 세기 넘게 쌓인 관습으로부터 성평등적인 대안으로 가는 그런 작업을 오늘 저와 함께 해볼 텐데요.
우선 한국영화에서 소위 이제 영화 콘텐츠 혹은 영화 텍스트를 생성하는 직군별 성비조사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양적인 통계가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아도 어느 쪽에 어떻게 성적인 차별이 혹시 존재하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하니까요. 이제 차이가 차별로 되는 좀 아픈 현실이죠. 최근에 영화진흥위원회 그러니까 2017년이니까 굉장히 가까운 통계지요. 그래서 영화라는 것은 흔히 종합예술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면에서 종합노동이기도 하죠. 하나의 이미지 세상을 만드는 영화현장에서 보면, 제작부터 연출 이런 것들이 이제 주요 작업이고 촬영도 당연히 연출과 함께 들어가고요. 그렇지만 하나의 세상이기 때문에 조그만 소품 그리고 조그만 어떤 그 분위기를 만드는 것 혹은 보이지 않는 그림자 노동까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쉽겠죠.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직업이 있고 모든 직업이 다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아무튼 주요직군으로 그동안 이루어진 것을 저희가 조사한 통계를 보면요
제작, 연출, 촬영, 조명 그리고 미술, 소품, 분장, 헤어 뭐 이러는데 우리는 흔히 감독 그리고 이제 배우중심으로 보죠. 어떤 면에서 영화텍스트 소비문제에서 보는 게 아니라 실제로 만드는 현장에서의 미투 현상이 이런 것들을 더 자세히 보게 하는데요. 여기서 보면 제작부터 연출, 촬영, 조명 이런 쪽은 주로 남성들입니다. 그 퍼센트지가 그러니까 남성이 70% 혹은 특히 촬영과 조명은 90% 이상이 남성인력으로 구성돼 있고요. 반면에 그 미술, 소품, 분장, 헤어, 의상 이런 쪽은 여성이 50% 이상, 특히 분장, 헤어는 뭐 이거는 미용업에 사실은 보면 남성도 많이 미용업에 종사하지만 영화에서는 유독 90% 이상이 여성 스탭으로 돼있죠. 어쨌든 이거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영화라는 어떤 종합 그 세상을 이미지로 만드는 것에서 분장, 헤어는 여성의 것, 촬영, 조명은 남성의 것 그리고 감독에서도 연출인데요.
10% 미만이 여성감독인 것은 어떤 그래도 OECD 혹은 선진적인 그거에 비하면 굉장히 우리는 뒤떨어지는 여성감독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 속에서 보면은 우리는 여전히 관습적으로 ‘아, 이거는 남자가 하는 것. 다르게 말하면 ’영화라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도하는 것은 남성의 세상‘입니다. 영화자본주의에서 자본을 끌어들이고 그것을 연결해서 활용하는 제작 그리고 연출 하나의 세상에 어떤 시나리오와 함께 그것을 만들어나가는 그 주도권을 갖고 있죠. 그리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영화의 주 촬영도구인 촬영카메라로 같이 하는 조명과 촬영이 남성이 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요. 그렇게 해왔던 것 때문에 계속해서 이럽니다.
실제로 저도 학교에 있습니다만 영화영상을 전공하는 그 학생들의 성비는 갑자기 그런 것이 아니라 한 10년 전부터 혹은 좀 더 그 이전부터 거의 남녀동수에요. 그러고 실제로 졸업 후에 현장 가서도 남성이 좀 더 많긴 하지만 여성이 40%를 넘는 그 스태프의 보통 그럴 경우는 이제 조수역이기는 합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방법을 배우죠. 어떤 면에서 방송도 좀 유사한데 영화가 더 그런 것들이 단위 별로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하다가 여성들은 대체로 경력단절이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직종에서도 유사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여성이 나이가 들면 흔히 결혼이나 뭐 아이문제로 직장을 떠나거나 그 직업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력단절이 일반남성한테는 벌어지지 않지만 모든 영역의 한국여성한테는 벌어지고 있는 것이 경력단절입니다. 특히 영화 같은 경우는 작업의 특성상 헌팅도 가서 어디서 촬영할 것도 보지만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면 외주에서 오랜 기간 공동합숙과 어떤 생활을 하면서 또 다른 영화세상을 어떤 면에서는 현실과 오버랩되죠.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영화라는 거는 일반 어떤 직장 대비 굉장히 집중적인 장기출장 내지는 숙소 같은 것들이 집단별로 이루어지는 작품 노동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진행 중인 한국 정도의 사회, 어떤 이 젠더관점에서 볼 때 굉장히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심하게 일어나는 분야가 이 영화현장의 스탭의 구성과 경력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여러 직종이 있지만 특히 그 노동 대비 보수, 어떤 자본주의에서 자기가 일한 노동에 대한 급여도 여성들이 일하는 분야가 굉장히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나마 몇 명 안 되는 연출자 감독도 많지 않다는, 그래서 정말 한국영화의 직군별 성비 대비나 그 차이를 보면 상당한 어떤 제도적 보완과 ‘이것은 반드시 남자가 해’, ‘이것은 여자가 해’라는 생각을 헬조선 코드처럼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떤 면에서 오랜 장기간 출장이 있는 영화현장 작업이라고 하더라도 여성도 자신의 전문성을 갖고 경력단절로부터 보호받거나 혹은 다른 식으로 그거를 극복하거나 그 문제를 인지하면서 할 수 있는 방향의 대안과 그런 대비시스템 같은 게 필요합니다.
최근에 한 영화는 물론 이제 독립영화적인 대규모가 아니라 더 그런 유연성이 가능했을 텐데요. 그런 영화촬영 현장에서는 영화 제작, 이제 전체 스탭이 같이 생활을 하면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나가잖아요. 그래서 미리 어떤 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기존의 충무로로 상징되는 기존의 영화현장 개념이 아닌 남, 여성 어떤 성이든 성평등적인 것으로 스탭진을 구성하고, 생활할 것을 미리 훈련내지는 그걸 워크샵을 했다고 그래요. 그렇게 한 결과 훨씬 분위기라든가 어떤 그 스탭 중에 반드시 여성이 필요하기는 하거든요. 그런 적응이나 같이 생활하기 좋았다는 후일담을 제가 들었고요. 기사화된 바도 있을 텐데요.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퍼져나가는 것이 최근에 미투 현상이 영화현장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그 어떤 좀 나아지는 어떤 성평등적인 대안으로 가는 변화가 조심스럽게 작은 구석에서부터 일고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영상의 콘텐츠를 성평등 정책으로 혹은 그런 방향으로 가기 위한 것도 어떤 면에서는 정말 갑자기는 아니지만 그 저변에 있는데요. 연도만 보면 2018년에 성평등센터가 영화영상콘텐츠관련 공적인 기관에서부터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예를 들어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여성영화인 모임’이라는 것을 수년 전부터 주도해왔는데, 그거는 어떤 면에서 기존의 남성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충무로로 대변되는, 물론 이제 다 충무로에서 일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이제 상징어인데 과거부터 내려온 한국영화의 정신이나 기상 근거일 수 있겠죠. 그런 거로부터 소외되거나 피해를 당하는 여성들의 영화모임 같은 것들이 좀 움직임이 있었고 드디어 2018년 봄 2018년 3월에 성평등센터 든든을 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이런 콘텐츠에서 진흥원에서도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BORA)’, 어떤 면에서는 ‘보라(BORA)’라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상징적으로 많은데요. 보라색은 페미니스트로서 여성도 동등한 주체라는 것을 상징하는 색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한국말로 보라는 실제로 영상콘텐츠라는 것은 보는 것이 핵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잘못된 현실을 보라’ 그러면서 ‘보면서 고친다’는 점에서, 저는 이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BORA)’라는 이름은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중 삼중의 의미심장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2018년 3월부터 시작됐다는 건 아직 초기인데, 이제부터라도 여성이라는 그 이름으로 한국의 어떤 영화든 영상이든 기타 창작매체에 여러 가지에서 여성 스태프나 만드는 창작자들이 당연 성적인 그런 희롱, 추행, 폭력 이런 거로부터 그냥 자기가 혼자 참거나 말하면 오히려 손해니까 혹은 그 오히려 그것을 그냥 그런 관행이야라는 전통의 이름으로 흘러왔던 것으로부터 이제는 새로운 여성도 동등한 주체임을 선언하는 것들이 2018년 3월부터 구체적인 이런 센터들을 통해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 영화산업 전반적인 공동의 연구를 수행하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영화정책 관련에서는 이제부터는 성평등적 즉 성인지적관점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한 연구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시기에 우리는 영화영상을 비롯한 이미지콘텐츠와 만나고 있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우리보다 먼저 선구적이거나 여성을 사회적 주체로서 동등하게 인정하면서 성평등 프로그램을 공적인 지원제도에 활용한 경우는 많은 참고가 되는데요.
대표적인 거가 이제 북유럽 그 중에서도 스웨덴입니다. 사실 스웨덴이나 북유럽은 굳이 영화영상이나 일반 콘텐츠를 얘기하지 않아도 일반적인 복지사회의 상징적인 어떤 수치와 대안과 정책을 보여주는데요. 사실 북유럽은 굉장한 환경적으로 농경시대에 굉장한 기근과 어떤 양차세계대전을 하면서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집단적으로 굉장한 가난과 빈곤함과 어떤 격차 속에서 오히려 이런 사회공익적인 공동체의 중심에 대안을 마련했는데, 특히 영화나 문화정착에서 스웨덴이 추구하고 있는 성평등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난 2006년부터 나온 통계에 의하면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닙니다. 10년 조금 더 됐는데 한 세기도 안 된 건데요. 한 시기도 안 된 거지요. 그 안에서 감독이나 작가 주로 시나리오작가인데요. 제작자를 비롯해서 거의 두 배 어떤 분야에 따라 두 배 이상의 어떤 이런 그 성평등지원제도 효과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독 같은 경우 30% 채 조금 못됐는데, 2013년 이후 50%에 가깝게 나왔다는 것, 다시 말해서 어떤 그 영화자본주의에서 자본의 혜택이나 지원이 가는 그런 이니시에이션 그런 제도적인 보완을 했을 때 여성이 좀 더 여성이라는 성으로서 영화와 창작집단에서 그 세상을 주도하는 제작, 감독, 시나리오 이런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북쪽 전체 연합적인 공동체를 노르딕카메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2020년까지 시스템으로 남녀가 50, 50으로 주도권을 하는 그래서 5050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하겠다는 노르딕시스템이 있는데 이거는 영화, 영상 어떤 콘텐츠에서 어떤 성으로 탄생을 했건 한쪽이 그동안 기본적인 가부장적인 작업의 관행으로 인해서 아 이건 여자일 이건 남자일이란 남자다움 여자다움 아니겠습니까? 그런 거로부터 잘못된 것들을 정책으로서 보정하는 걸로 동등한 것으로 가겠다는 것에 효과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그 영국도 BFI에서 여러 가지 다양성 기금을 통해서 그 성적차이는 꼭 성적차이가 아니겠죠. 인종차이나 장애차이와 겹물립니다. 어떤 것의 차이를 차별로서 집행해온 관행은 보통 도미노 효과처럼 어느 한쪽만 차별을 하지 않거든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면에서는 항상 밑에서 존재해온 그런 어떤 헌신적이거나 그림자에 있던 것들을 양성화하는 제도적 제안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효과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역시 영화정책에서는 선두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CNC산하에서 아예 평등법을 만들었습니다. 2015년에 성평등법을 만들어서 창작지원 그러니까 어떤 시나리오를 비롯해서 연출 이런 쪽에서의 뿐만 아니라 유통이나 등급을 받는 그러니까 영화는 제작하면 유통해서 우리가 관람하는 상태로 이루어지거든요. 그 모든 단계에 적용되는데 하는데 있어서 그 위원회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공적인 기금이나 어떤 공적인 기금뿐만 아니라 이것이 영화는 공공재로서의 성격이 있고 모든 사람한테 보여주는 영화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서 결정을 하는 커미티 위원회로 우리는 번역하는데요. 거기서의 위원수가 보통 한국은 할당제 그래서 30% 내외로 들어가는데 50, 50으로 동수가 들어가는 다시 말해서 영화현장에서 만드는 사람의 주도권도 여성이 얼마나 있고 그 안에서 보완돼야 되는 가도 문제지만 그런 정책이나 결정적인 것들을 할 때 위원회의 여성과 남성이 동수가 들어가야 된다는 그 위원선정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것은 쿼터라는 우리는 조금 쿼터제인데요. 사실 이게 동수로 가는 결정권자 동수비율로 가는 것에 영감을 주는 굉장히 중요한 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투 운동을 통해서 할리우드의 미투로서 2017년에 타임지가 침묵을 깨는 여성을 상 준거 보면 저희랑 개념은 통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어떤 면에서 안 했던 것은 아니어도 어떤 언론에 등장하는 것과 함께 2009년부터 장자연 리스트라는 것이 가진 침묵을 깨야 된다는 한국에서의 영화영상 TV 포함해서 이런 영상콘텐츠에서의 이 도제시스템이라는 것은 굉장한 가부장적인 군사주의적인 어떤 약자는 침묵하고 어떤 상하권력 관계에서 무조건 명령을 따르는 이런 것에서 부정한 것들이 침묵 당해온 굳이 여성뿐만 아니라 항상 약자는 하나의 인권이 되지 않는 군사적인 도제시스템이라는 것이 어떤 폭력적인 사태조차도 관행으로 만들어온 것은 아닌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영화영상콘텐츠 제작 현장이나 그 소비 현장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은 관행이 아니다라는 것은 201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것들이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고요. 우리 나름대로 여성관객 영화상이라는 입장에서 여성관객의 뜻도 다 다르지만 또 어떤 아버지의 딸로서 여성이라고 어머니부대도 있는 거고 어머니란 이름으로 딸이란 이름으로 그래서 제가 말하는 여성은 다 똑같다는 뜻은 아닌데요. 그런 의미에서 여성관객영화상을 저도 같이 가담해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해왔는데요. 국제영화상에서 상을 받았다고 해서 항상 어떤 한국에서의 성찰을 가미한 영화에서도 똑같은 평가는 아니란 것들이 발견돼서 굉장히 흥미로운데, 예를 들어 나쁜남자 같은 경우는 2002년에 최악의 영화상을 받았거든요. 그런 경우도 있고요.
또 여성이 주체가 되는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유럽에서부터 시작돼서 한국에서는 97년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시작됐고, 이것보다 조금 더 어떤 여성의 쉼터이자 피해여성들이 침묵 속에 놓여 있는 것을 깨고 나가는 여성의 전화가 오히려 대중 활동으로 캠페인작업으로 만든 여성 인권영화제가 2006년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여성인권영화제에 2018년 폐막작인 거룩한 분노는 스위스가 굉장히 뒤늦게 여성참정권이 법적으로 보장된 나라인데요. 그 과정을 다룬 거룩한 분노가 한국에서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영화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는 아직도 퍼센트지 분량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그 효과를 보고 있는 영화를 몇 편 소개하면 가장 최근 영화로는 [소공녀]라는 독립영화가 굉장히 많은 어떤 작은 영화상들이건 크건 평가를 받아서 특히 여성감독입장에서 또 다른 시각의 어떤 정말 이제는 자기만의 세상이 가능한 욜로 라이프적인 세상에서 탈주하면서 우리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관찰하는 [소공녀]라는 작품 제가 아주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요. 또 바로 그 직전에 나온 2017년의 대표작으로 저는 꼽았습니다만, [아이 캔 스피크] 제목도 영어지요. 나는 말할 수 있다. 사실 그래서 보면 이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게요. 나이든 여성과 젊은 남성이라는 커플, 보통 어떤 우리가 커플 그러면 로맨스 판타지라든가 결혼 이런 것과 상관없는 것이죠. 의로움이나 자기 삶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리는 때로는 파트너십이 필요하고. 그런데 어떤 그 지방행정공무원과 정신대로서 피해자라는 아픔을 숨기고 살았던 침묵 속에 놓여 있던 한 여성이 나이 들면서 오히려 진화하면서 벌여지는, 그래서 국제적인 다시 말하는 미국에 가서 정치적인 어떤 자리에서 증언을 하는 [아이 캔 스피크]는 어떤 소셜 코미디로서 굉장히 유쾌한 영화예술의 맛을 보여줍니다.
이런 영화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런 영화는 좀 긍정적인 힘인데 더 아픈 거는 2014년에 나온 한공주인데요. 이거는 정말 10대 가장 우리가 10대, 20대가 젊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아픈 성차별의 잘못된 퇴행적인 후진적인 관습에 의해서 그런 것들을 집단 윤간을 당한 어린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한공주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영화가 아주 드물게 나오지만 지속적으로 우리사회의 문제를 침묵 속에서 깨어내어서 우리가 영화라는 예술매체를 통해서 조금 더 진화되고 이 인권이 평등하게 모두에게 지켜지는 사회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영화제작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성노동자가 겪고 있는 성폭력 및 성차별 실태를 확인하고,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02. 강사 소개
유지나 (동국대학교 교수)
03. 강사 이력
- 동국대학교 교수 - 영상전문 등재 학술지 <씨네포럼> 편집장 - 여성인권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운영위원 - 서울영상위원회 이사 - 여성평화외교포럼 이사 - 희망제작소 이사 역임 - 제2대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역임 - 제2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역임 - 한국영화인회의 공동의장 역임 - 영상문화학회 이사 역임 - 한국영화학회 이사 역임
- 영상기호학(민음사, 1996) - 영화논쟁 100라운드(미컴, 1997) - 영화의 역사: 이론과 실제(까치, 1998) - 섹슈얼리티와 대중문화(공저)(동인, 1999) - 멜로드라마란 무엇인가(공저)(민음사, 1999) - 스크린쿼터와 문화주권(공저)(문화과학사, 1999) - 할리우드(한길사, 2000) - 유지나의 여성영화 산책(생각의나무, 2002) - 한국영화 섹슈얼리티를 만나다(공저)(생각의나무, 2004) - 배우 신성일(공저)(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 역서 : 시나리오란 무엇인가(민음사, 2017) - 시나리오작가를 위한 심리학(인벤션, 2017) -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공저) 등(작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