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 안녕하세요. 기술감독 어경준입니다. 현대 공연에서는 다양한 무대 효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간을 움직이거나 등장인물의 움직임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하는 여러 가지 기계 장치들이 있는데 이들을 무대기계라 합니다. 이런 무대기계들을 공연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되는지 이번 시간에 알아보겠습니다.
1. 무대기계의 용도
우선 무대기계의 용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 텐데요. 무대기계를 사용하는 용도, 목적에는 네 가지 정도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중의 첫 번째가 장면 전환인데요. 자료 영상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금 여기에 보이는 영상은 ‘빌리 엘리어트’라는 공연에 사용하는 영상인데요.
1막에서 ‘빌리 엘리어트’가 자기 위에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기계입니다. 그래서 1층 거실에서 다락방, 자기 다락방으로 뛰어 올라가는 장면에서 이 장치가 회전하면서 바닥에서 올라오게 되고 또 반대로 내려오게 될 때 이 장치 자체가 다시 내려가면서 나중에는 2층으로 올라간, 자기 다락방으로 올라간 장면이 완료가 되고 나면 관객들이 이 다락방에 빌리가 살고 있는 다락방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방에 세팅된 모습이 나타나게 되죠.
작은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이 나타나고 침대가 이렇게 무대 위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라면 저희가 장면을 잘라서 다른 장면을 보여주겠지만 무대 공간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시점의 변화를 무대기계를 통해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장면을 전환할 때 공간을 이동한다든지 아니면 시공간을 뛰어넘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한 장면에서 한 장면으로 넘어갈 때, 그럴 때 주로 사용하게 되고요. 그 다음 또 한 가지는 최근에 경향이 상당히 많은 기술적인 장치들이 무대 효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런 볼거리들을 작품의 일부분으로 사용되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다양한 기술들이 무대에 사용되고요. 그 중에 무대의 특수효과라던가 이런 것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지금 자료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브로드웨이에서 얼마 전에 공연했던 스파이더맨 장면에 사용된 다양한 특수효과들, 이런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무대 배경들 이런 것들이 접히기도 하고 열리기도 하고 바닥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이런 다양한 효과들을 통해서 장면 전환뿐만 아니라 신기하고 흥미로운 다양한 장면들 볼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많은 기술들이 기계 장치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또 하나는 정서적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아주 고전적으로 예전부터 쓰였던 장치적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에 보면 Ekkyklema라는 장치가 있는데 조금 이따가 다시 설명을 드리겠지만 이 장치는 주로 수레 장치를 얘기하는데요.
그리스 시대에는 이 수레 장치에 시체들이 실려 나오는 그런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무대 위에서 사람이 죽는 장면, 그리스가 주로 비극이긴 한데 사람이 죽는 장면은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다고 해요.
아마 왜 그런 이유가 있는지는 여러 가지 연구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제가 추측하건대 비극을 표현할 때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표현 자체는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아마도 정서적인 충격과 울림을 더 주지 않는가. 그래서 이미 죽어 있는 시체가 무대 위에 등장할 때 주로 수레 위에 이미 죽은 시체들을 싣고 나오면서 정서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런 식의 정서적 효과를 유발하기 위해서 기계 장치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용도나 목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예산 절감, 이거는 저희 국내 실정하고는 좀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외국 공연들 같은 경우에는 장기 공연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1년, 2년, 아주 길게는 10년씩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오래 진행되는 공연에 장면이라든가 기계 장치를 전환하게 되면 그것들을 다 인력이 하나하나 전환을 하다 보면 상당히 많은 인건비가 지출이 돼요. 그리고 많은 사람도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걸 기계 장치로 전환해서 한 사람이 그 장치를 전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예산 절감이라는 목적 때문에 이 기계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무대기계의 종류
그 다음에 저희가 알아볼 내용은 무대기계 종류가 있습니다. 좀 전에 살펴본 것처럼 여러 가지, 한 네 가지 정도의 목적으로 무대기계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크게 전통적으로 세 가지 정도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무대기계가 가장 초창기에 쓰였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대 그리스 극장의 예를 볼 수 있는데 거기에서 저희가 세 가지 Mechane 그래서 이게 아마도 Machine이라는 우리 현대에서 쓰고 있는 말의 어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 이런 말로도 쓰이긴 하는데 기중기 장치입니다. 그래서 자료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Mechane의 장치는 주로 움직임으로 보면 위, 아래 수직으로 작동되는 위, 아래 장치가 운동의 방향성으로 보면 수직 방향으로 움직이는 장치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Periaktos. Periaktos는 회전하는 자료 사진에서 보시면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회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각형 면 하나하나에 장면이 그려져 있어서 회전을 하면 첫 번째 장면, 두 번째 장면, 세 번째 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 그래서 자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양 옆에 Periaktos가 한 개씩 설치가 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회전을 하면서 다른 장면을 묘사하거나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고 있고요.
앞부분에서 말씀드렸던 Ekkyklema. 그래서 정 중앙에 문 같은 게 보이는데 문을 통해서 등장하는 수레 장치, 때로는 회전하는 회전 장치이기도 한데요. 이게 굴러서 나오게 되죠, 수레 형태로. 그래서 이걸 Ekkyklema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크게 고전적으로 무대기계의 종류로 보면 운동의 방향성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 극장에서는 이런 세 가지 고전적인 움직임을 이용해서 네 가지 정도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는 기계 장치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Deck Track, 그 다음에 Flying Track, 그 다음에 Lift, 그 다음에 Turn Table. 이게 다 어떻게 보면 외래어고 영어인데요. 대부분에 이 장치들이 서양에서 개발되다 보니까 저희가 이 용어들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일단은 처음 나온 Deck Track, Deck Track 같은 경우에는 무대 바닥에 설치되는 수평 이동장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Flying Track, Flying Track은 화면에서 상부에 머리 윗부분에서 무대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수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 일반적으로 저희가 Flying 장치, 비행 장치를 이야기할 때 주로 이 장치를 말하곤 합니다. 그 다음에 Lift가 있는데 Lift도 역시 운동 방향으로는 수직이지만 이거는 무대 바닥을 기준으로 그 아래쪽, 혹은 무대 바닥 자체가 내려오거나 위로 올라오거나 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느낌이 아니라 어찌 보면 바닥으로 꺼진다든지 바닥에서 솟아 올라온다든지 이런 식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수직 장치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 다음 마지막 Turn Table. Turn Table은 바닥에 설치가 돼서 주로 회전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런 장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예제소개 : 마타하리
구체적으로 제가 작업했던 작품을 소개하면서 이 작품에 사용됐던 장치를 인용하면서 앞부분에 소개했던 무대 장치들이 어떻게 현대의 작품에 활용되는지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작품은 2016년도에 공개됐던 뮤지컬 ‘마타하리’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기계적인 요소들을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대략 모터가 21대 정도 사용이 됐어요. 그 다음에 오토메이션, 움직이는 장치가 대략 15개 중에서 그 중에 제가 13개 정도를 맡아서 설계를 했고 제작, 감리를 했습니다. 총 합치면 사용 동력이 43kw 정도 되는 상당히 꽤 큰 스케일의 작품이었습니다.
설계는 대략 2달, 60일 정도 소요가 됐고요. 이거를 시조립하고 연습하는데 40일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그 다음에 공연장에 설치하는데 8일, 그 다음에 공연장에서 연습하는데 8일, 그 다음에 공연은 70일 정도 진행을 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마타하리’에 사용된 주요 장치를 크게 나누자면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요. 첫 번째는 Tower 장치, 두 번째는 Way Deck이라고 해서 이건 디자이너가 ‘마타하리’라는 주인공 인물이 과거에서 미래로 진행하는 길, 그 길을 설명하는 그걸 디자인적으로 그런 의미를 주었던 장치인데요. 그래서 두 가지 Tower와 Way Deck 그 두 가지에 사용된 기계 장치의 구성과 요소 이런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화면은 평면도라고 하는 위에서 내려다 본 전체 평면도인데요. 바닥에 무엇을 어떻게 설치할지 저희가 계획을 짤 때 주로 사용하는 도면입니다. 그림이죠. 그림에서 보시면 정중앙에 대략 삼각형 모양의 장치가 있는데 얘가 Way Deck이라고 불리는 것이고요. 좌우로 조그마한 사각형들, 사각형 하나하나가 Tower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장치가 대략 왼쪽에 다섯 개, 오른쪽에 다섯 개 정도의 Tower 장치가 있고요. 빨간색 화살표로 대략 얘가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를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직선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요. 회전되는 방향도 표시되어 있고 Way Deck 같은 경우에는 세 모서리에 플러스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거는 승강 장치가 안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뒤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Tower 장치를 설명하자면 Tower 장치는 구조 자체가 안에 Turn Table이 회전하는 회전 무대가 매립된 형태로 외각의 사각형 사각기둥으로 생겼습니다. 사진을 보시자면 사진처럼 실제로는 사각기둥이 아주 높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 구조 자체가 실제로는 전, 후진을 하는 직선 운동,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기둥이 회전을 해서 아까 그리스 시대의 기계 장치를 설명드렸던 것처럼 Periaktos처럼 그 안에 들어 있는 면 하나하나의 장면을 바꿔서 장면을 바꿀 때 사용했던, 그래서 공간을 바꿀 때 사용했던 기법입니다. 그래서 맨 밑바닥에는 Wagon이라고 불리는 움직이는 직선 장치가 있고요. Wagon 장치 안에 회전 장치가 매립이 되어 있어서 그 위에 회전 기둥이 올라가서 회전할 수 있게 되어있고 전체를 기둥 틀이 붙잡고 있는, 외부에서 보면 기둥 틀이 있어서 회전하는 기둥의 회전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사진은 아까 Tower 장치의 Wagon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본 내용인데요. 보시면 가운데 원형 구조가 들어 있는데 원형 구조가 바로 Turn Table 기계 장치, 그 다음에 그걸 감싸고 있는 게 Wagon Frame, Wagon 틀이죠. 그 다음에 그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Turn Table을 돌려주는 모터 장치가 약간 Wagon에서 Wagon Frame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Way Deck은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복잡한 장치였습니다. 직선 운동하는 장치와 회전 운동하는 장치, 승강 장치 세 가지 종류가 한 장치에 다 매립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주로 가운데 원형 구조를 대충 보실 수가 있는데 이게 회전을 하기 위한 장치가 매립되어 있고 삼각형의 모양 전체가 전, 후진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형 코너에 구석 하나하나, 세 군데에 승강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만들어져 있죠. 그래서 이런 장치들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초 설계의 어떤 최초에는 복잡한 장치들도 간단한 아이디어들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Way Deck에 있어서는 그 결과 최초에 생각하게 된 장치의 세 가지 구성이 있는데 하나는 Main Truss, 구조가 있고 그 다음에 그거를 들어 올리는 Lift Arm 구조가 있고 전체를 회전시키는 Turn Table 구조 이렇게 세 개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소프트웨어로 CA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 세 가지 움직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부분을 CAD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먼저 돌려보게 되는데요. 보시면 CAD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서 저희가 의도했던 각각의 동작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구조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1차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해서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에 디자인의 용도 그러니까 공연에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저희가 이거를 계산할 수 있는 수학적인 수치로 뽑아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질문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라가는지, 그리고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지, 그리고 이동 거리는 얼마인지, 또 그 외의 기타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없는지 이런 부분을 디자이너하고 혹은 연출 프로덕션하고 주로 이야기를 하게 되고요. 이것 때문에 도출되게 된 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라가느냐, 이건 재판 장면이 있었어요. 여기에 재판 때 한 대략 열 명 정도 될까요? 재판관들이 잔뜩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을 아마 가장 많이 사람이 올라가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고려하게 되고 그 다음 얼마나 빨리 이동하느냐, 이거는 일반적으로 저희가 직선으로 운동하는 장치는 1초에 1미터 정도의 평균 속도로 작동한다고 보고 계산을 합니다. 그리고 Turn Table, 회전하는 건 1분에 한 바퀴 정도 회전한다고 통상적으로 아주 특별하지 않는 한 그렇게 계산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이동 거리에 있어서는 이 작품, Way Deck 같은 경우에는 직선으로 최대 13미터 정도 이동을 했고요. 회전은 360도 이내. 회전을 왜 360도만 하느냐 이거에 있어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여기에서 다루지는 않겠지만 여러 가지 배선이라든가 이런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회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기타 고려해야 될 장면으로 뭐가 있었냐면 국경을 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 공연에. 여기에 승객을 잔뜩 태운 열차를 Way Deck 옆구리에 부착을 한 상태로 회전을 해야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좀 이따 설명드리겠지만 회전하는 장치에서 저희가 고려하는 수학적인 원리가 있어요. 자료 사진을 보시면 이 사진 좀 복잡한데요. 자세한 사항들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설명드리진 않겠지만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게 이 차트는 제가 설계를 하기 전에 자체 무게라던가 각각 기계요소가 가지고 있는 하나하나의 무게 요소, 그 다음에 그 위에 사람들이 올라갔을 때 필요한 하중들, 이런 것들을 정리해 놓은 차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건 첫 번째 전체 예상하는 기계장치의 무게가 이걸 자중이라고 표현하는데 2.3톤(ton) 정도. 그 다음에 저희가 이 위에 올라가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뭐 이런 여러 가지 부분, 이런 부분을 고려한 게 대략 6.4톤 이걸 사용하중이라고 얘기하고요. 그 다음에 회전 하중, 아까 얘기했던 회전 모멘트 그 부분에서 회전력이라서 토크(Nm)로 표현하는데요. 이게 215,143 뉴턴 미터 정도의 토크가 나왔습니다, 회전력이. 그 다음에 직진할 때, 저희가 직진하는 하중이 필요한데요. 실제로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중에 비해서는 적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직진 하중은 대략 2,544 뉴턴(N) 정도로 계산이 되었어요.
그 다음에 승강 하중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승강 장치가 세 개가 있었는데 각각 중에서 제일 힘을 많이 받아야 하는 부분이 1.1톤 정도의 무게를 들어 올려야 하는 것으로 초기 계산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각각 사용해야 되는 무게들, 사용해야 되는 무게들을 기반으로 해서 이걸 나름의 각각 기계 장치들의 원리에 따라서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이 장치들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들이 나옵니다. 이 힘들을, 결국 필요한 힘들을 모터라는 장치로 교체를 하게 되는데요. 이 모터 장치의 용량, 모터 장치의 용량을 계산하기 위해서 일정한 수학적인 원리를 이용해서 계산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여드리는 표에서 보시면 Way Deck과 Tower 크게 두 가지 장치가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장치들은 Way Deck 같은 경우는 Deck Track 장치, Turn table, Lift 각각 세 가지 구성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고요. Tower 장치 같은 경우에는 Deck Track과 Turn table로 이루어져 있죠. 그런데 각각 구동하는 모터의 용량들이 Way Deck의 Deck Track 같은 경우에는 5.5킬로,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감속비, 감속비가 30 대 1 정도의 감속비, 그 다음에 브레이크가 들어가고 그러고 나서 개수가 하나 이런 식으로 저희가 하나하나 기계 장치가 필요한 것들을 요약을 해서 구동할 수 있는 장치들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초기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초기 설계하는 과정 그래서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이 ‘마타하리’에 사용된 큰 두 가지 장치들, 그 장치들이 하나하나 기계요소들이 들어가 있고 기계요소들이 특별한 힘들이 필요한데 이 힘에 필요한 구동력을 계산해 내고 이런 과정까지가 초기 설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무대 기계의 용도 및 종류에 대해 이해하고 마타하리의 주요 장치에 대해 알아본다.
02. 강사 소개
어경준 (무대 기술감독)
03. 강사 이력
- 현) TDS 공연기술 연구소 대표 - 현) 한예종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 - '광화문연가', '드림걸즈', '마타하리', '호이 랑', '꼭두' 등 다수 작품 무대 장치 및 기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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