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is! 그는 누구인가?
네.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이자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허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무슨 Item으로 무슨 일을?
초창기에는 허팝이 어릴 때 하고 싶었던 그런 것들 있잖아요. 재미난 것들. 이런 걸 약간 실험 형식으로 풀었었는데, 지금은 시청자들이 워낙에 많아지다 보니까 시청자들 아이디어를 받아서 제가 허팝 스타일로 이렇게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3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어요.허팝, 허팝 일기, 허팝 게임. 각각마다 약간의 분야가 다른데요. 우선 허팝 같은 경우는 대규모 어마어마한 실험을 중심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이 실험 같은 경우는 #7-2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상상을 해요. 항상 친구들이 생각은 하는데 막상 행동을 하지 못하는 이런 것들을 허팝이 어떻게 보면 대신맨 같은 역할이기도 한데. 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건 아니고 허팝이 약간 괴짜 같기도 하고 허당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무조건 도전에 중심을 두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제 시청자가 워낙에 많아졌어요. 그렇다고 허팝이 일방향적으로 또 영상을 만들고 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 허팝 택배라는 걸 또 하는데요. 시청자 100명을 뽑아서 제가 직접 가요. 가서 선물을 주고 같이 영상도 찍고 이런 콘텐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허팝 채널이고요. 그 다음 허팝 일기 채널 같은 경우는 제 진짜 일상을 올려요.
아침에 늦잠자면 늦잠 잔 영상찍어 올리고, 아침밥 먹으면 아침밥 먹는 영상, 야식으로 치킨 시켜먹으면 치킨 먹는 영상 이런 걸 그냥 있는 그대로 편집도 거의 안해요. 그냥 정말 일상 모습을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렇게 보여드리려고 하고요.
또 마지막으로 게임 같은 경우는 제가 대신 게임, 인기있겠다싶은 게임들을 다운받아서 대신 게임을 해보고 이게 재미없다 그러면, 재미없다고 이야기를 해줘요. 그러면 그 친구들이 제 영상을 보고 재밌겠다싶은 게임은 다운받아 직접해보고 재미없겠다싶은 게임은 안하겠죠. 아 허팝만 혼자하고 말겠지 이런 식으로 네. 그러고 보니까 진짜 모든부분 다 어떻게 보면 대신맨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네. 그렇습니다.
3. 언제, 어떤 계기로 크리에이터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나?
저는 그전에는 그냥 해외여행을 갈려고 준비하는 20대 청년이었어요. 해외여행 딱 가면은 멋있어 보이잖아요. 남들 다 가고, 그래 살아생전 세계여행 한번 가봐야지 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주변에 이제 세계여행 다녀오신 형, 누나 이런 분들에게 물어보니까 다들 가가지고 사진을 많이 찍어오더라고요. 근데 시대가 약간 변해가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나는 남들이랑 좀 다르게 동영상을 찍어와야겠다 하려고 하니까 동영상 찍을 줄을 모르잖아요.
제가 그래서 일단 인터넷 들어가서 막 검색을 했어요. 유튜브가 있더라고요. 하우투에디트 비디오 이런 거 검색해가지고 하니까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 뜨더라고요. 그래서 영상 편집을 연습할 겸 세계여행가서 하려고 하나씩 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영상을 찍어야 편집을 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러면 내 영상이나 좀 찍자해서 처음에 그냥 편의점가면 파는 그런 과자 사가지고 먹방을 찍었어요. 저 혼자 이렇게 ‘맛있다’ 이렇게 멘트하면서 찍고 편집해서 이제 이거를 그냥 제가 컴퓨터에 가지고 있으려니까 용량을 너무 많이 차지하고 그러면 인터넷상에 올려놓자 해서 찾아본 게 유튜브예요. 유튜브에 그냥 제가 기록용으로 영상 하나씩 올렸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누가 댓글을 달아 주는거예요. 어? 이거 누가 보나? 싶어가지고 이제 차츰차츰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다가 사람들이 더 많이 그러다가 아 그러면은 이참에 진짜 제대로 한 번 해보자 싶어서 이제 제가 옛날부터 잘하던 거 이런 걸 이제 진짜 후회 없이 다 올리자 해서 올린 게 이제 실험이 된 거죠.
Q.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제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는 유튜브가 외국사람만 하는 줄 알았어요. 진짜 한국사람이 유튜브를 한다 이런 생각을 전혀 못했기 때문에 제 첫 번째 영상은 영어로 이야기해요. 영어를 잘 못하지만. 대본을 다 써가지고 다 외워서 이제 캠코더 앞에 서서 하이 애브리원 마이 네임이즈 허팝. 궁시렁 궁시렁하면서 막 얘기를 해요.
근데 댓글에 한글로 댓글이 딱 달리더라고요. 그걸 보고 ‘아 유튜브 한국 사람도 하는구나. 그럼 한국말로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리고 제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는 유튜브에 영상을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분명 어딘가에 있긴 있었겠죠. 근데 진짜 없었어요. 진짜 몇 천 명 중에 몇 만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였어요. 일주일에 1, 2개 올리는게 시장의 기본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이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되면서 해외 사이트 찾아봤어요. 특히 미국 이런데 들어가서 보니까 유튜버들이 하루에 영상을 하나는 기본으로 2~3개씩 올리는 거에요. 와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편집은 어떻게 하고 시간이 없을텐데 보니까 거기는 편집자도 다 따로 있고 완전 개인 일인미디어이면서 회사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곰곰이 보니까 아 영상을 많이 올리니까 돈을 이렇게 벌 수 있는구나. 이게 시스템이 되어있구나. 하는걸 알게 되고 저도 이제 이게 직업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그럼 하루에 하나씩 영상을 올려보자 해서 마음먹고 하게 됐어요. 그렇게 영상 하루에 하나씩 올렸는데 이게 대박이 난 거죠.
4. 콘텐츠 제작은 어디서?
지금 이곳은 허팝 연구소고요. 정확하게는 창고에요. 공장 겸 물류창고였는데 #2 이곳을 제가 빌려가지고 리모델링 싹 해서 지금 실험 영상을 주로 찍고 있는 공간입니다. 근데 여기서 찍는건 아니고 #3 집에서도 찍고 일상이나 게임 같은 건 집에서 찍고요. 대규모 실험 이런거는 이제 허팝 연구소에서 찍고 있어요.
Q.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항상 인터뷰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긴데, 캐릭터를 잡아야 되는 거 같아요. 당연히 캐릭터 없이 꾸준히 긴 시간 동안 하면은 사람들이 캐릭터를 잡아줘요. 근데 그러려면 너무 오래 걸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자기가 캐릭터를 잡고 가는 게 좀 더 상대방들에게 인상을 빨리 심어주는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사실 주변에 실험하는 크리에이터 분들 있었어요. 제가 그 시장에 들어간거고 그러다보니까 사실 그 누구도 저를 모르고 관심도 안 가져줬었는데 저는 이제 캐릭터를 잡아야겠다 싶었어요. 그 이유가 이제 짱구라든지 짱구는 그 옷만 보고 머리 두상만 봐도 이건 짱구다 100% 알잖아요. 그리고 이제 고인이 되었지만 스티브잡스. 그 분도 항상 똑같은 목폴라티 입고 항상 청바지에 그 n회사의 그 신발 항상 신고 오잖아요.
그래서 자기 옷장을 열면 똑같은 목폴라티가 이렇게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아 확실히 캐릭터가 진짜 중요하다. 이게 나중에 브랜드화도 잘 되겠다 싶어서 무슨 캐릭터를 잡을까 생각하니까 제가 이제 노란색을 좋아했었거든요. 연노란색 말고 개나리색 좀 머스타드 진한 노란색을 좋아했는데 이거를 캐릭터화 하자 해가지고 약간 허당스럽고 괴짜스러우면서 뭐든 저지르는 이런 캐릭터에 플러스 허팝이 좋아하는 노란색을 집어넣은 거에요.
그래서 진짜 노란색 티셔츠 싸게 팔잖아요. 인터넷에. 그걸 이만큼 사가지고 맨날 하나씩 갈아입었어요. 항상 친구 만나러 갈 때 노란색 옷 입고 가고 영상 찍을 때 항상 노란색 노란색 노란색 이러다보니까 지금 이제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 지나가다가 뭔가 노란색 차가 지나간다거나 아니면 노란색 티셔츠가 보인다거나 노란색 가방이 있다거나 노란색 옷이 보인다거나하면 항상 이꼴(=) 허팝을 생각하게 된 거에요. 어마어마한 거잖아요. 끝난거죠. 게임 끝. 그래서 이렇게 색깔을 가지고 캐릭터를 잡아도 좋고요. 아니면 자기가 가진 이런 얼굴의 형태 아니면 메이크업 아니면 뭔가 그런 행동 요소 이런 걸 가지고 캐릭터를 잡아도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캐릭터를 잡으면 정말 여러분들 크리에이트 활동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릭터 진짜 중요해요 진짜.
Q. 영상을 직접 제작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있다면?
노하우가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보니까 2가지 정도 있는데 일단 첫 번째는 영상이 진짜 꾸준히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도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영상이 있고요. 영상을 올리자마자 3일 안에 결판이 나는 영상이 있어요. 이게 약간 특성이 다른데. 특히 키즈 쪽은 친구들이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진짜 끝없이 봐요. 근데 뭔가 트렌드적인 영상이 있잖아요. 그런거는 친구들이 한 번 보면 두 번 안 봐요. 약간 이런 거를 이제 생각해두고 영상을 만들면 좋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키즈 쪽이다 보니까 좀 더 이제 알록달록한 색깔 그리고 이제 뭔가 눈으로 보기에 시각적으로 엄청 커 보이고 이런 거에 부각을 하고 편집을 해요. 그러면 이 친구들이 보고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야 이거 봤나?” 이러면서 또 추천을 해요. 또 집에 와서 즐겨찾기 해놓고 또 보고 심심할 때 재밌는 거 없나하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봐요. 이러면 이 영상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는거예요. 이런 영상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특성이기도 한데 특히 금토일에 조회수가 좀 많이 나와요. 왜냐면 어쩔 수 없죠. 학교를 안가는 시간대이기도 하고 또 회사 다니시는 분들도 회사를 쉬는 날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봐요. 이게 조회수 같은 경우는 거의 한 2~3배 많이 나와요. 특히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는건 결국엔 수익화가 된다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 때에 이제 허팝은 약간 필살기라고 하죠. 재밌고 정말 이거 대박이다 이런 콘텐츠를 목금토일 이때 빵빵 터뜨리고요, 월화수는 잔잔한 거. 조용한 실험 안전한 거 이런 거 올리고요. 이런 식으로 약간 영상을 올리는 거에도 약간 요일별로 계획을 세우고요.
또 영상 같은 경우는 아침에 올린다고 조회수 잘 나오는 게 아니고 주말에는 아침에 올리면 좋죠. 근데 평일에는 저녁 시간 이제 한 오후 5시 이후에 올리면은 딱 친구들 학교마치고 딱 바로 이제 핸드폰 ‘어? 영상 올라왔다 하고 바로 보는거예요.’ 그러면서 이제 영상 올리자마자 조회수가 폭발해야지 약간 이게 인기영상에도 잘 걸리고 좀 더 확산이 잘되는 거 같더라고요. 이런 팁들이 있는 거 같아요.
Q. 저작권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초창기에는 그게 진짜 힘들었어요. 음악 저작권 어느 날 이제 좀 인기 있는 해외 음원을 가져와서 딱 배경을 깔아서 딱 했어요. 진짜 잘 만들었다. 크 대박이다 영상 올렸는데 소리가 안 나와요.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 상 그게 자동적으로 걸리게 되어있어요. AI 같이 이제 컴퓨터 시스템 딱 어느 정도 딱 되면은 어? 이게 이 노래를 썼네? 저작권 걸렸는데? 하면서 그냥 음악을 확 지워 버리는거예요. 그럼 제가 얘기를 하는데 말은 안 들리고 율동만 나와요. 그 영상 지워야했었는데 그런 걸 통해서 이제 아 저작권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저작권에 대해서 조사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이제 유튜브에서 무료로 음원을 많이 나눠줘요. 그런거라든지 아니면 효과음 같은걸 결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이제 합법적으로 다 이용을 하고 있어요. 왜냐면 나중에 신고당하면 큰일나잖아요.
폰트 같은 경우는 기본 폰트를 사용을 하고 있어요. 근데 좀 더 이쁜 폰트를 사용하고 싶은 게 사람마음이고 이쁜 폰트를 써야지 사람들이 더 많이 봐주고 클릭을 해주잖아요. 그래서 요새는 결제를 해요. 좀 이제 아 이쁜 폰트가 있다 이걸 좀 쓰고 싶다 이러면은 그 폰트 사이트 들어가서 결제를 하고 이거를 이제 유튜브 상에 집어넣어서 써도 문제가 없는지 상업적으로 써도 문제가 없는지 다 확인을 하고 사용을 하고 있어요. 이게 진짜 중요해요. 진짜. 어느 날 갑자기 제 영상이 다 걸릴 수가 있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써야 되고 특히 유튜브에서 무료로 주거나 MCN에서 폰트 계약을 해서 무료로 나눠주는 그런 폰트가 있어요. 그런 폰트를 사용해야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5. 왜 이 일을 하는가?
제가 하고 싶었던 거예요. 지금이야 뭐 실험이 트렌드적인 아이콘 중에 또 하나라서 요새 친구들은 많이 따라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초등학교 때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도 나가고 과학 상자발명대회, 과학 창작발명대회 무슨 과학 무슨 재활용 발명대회 뭐 이런 것도 나가고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수학, 과학을 진짜 좋아했어요. 제 주변에선 다 제 꿈이 엔지니어, 과학자가 되겠다. 항상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고등학교 가면서 이제 다 틀어먹었죠. 그랬는데 그래서 이제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뭘까 이렇게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제 하나씩 하면서 어릴 때 하고 싶은데 못했던 거. 그게 바로 실험이었던 거에요. 이러면 또 사람들이 왜 실험이냐 말이 되냐? 노는 거 좋아하지 누가 실험을 하냐하는데 저 진짜 초등학교 때 수학, 과학을 제일 좋아했었다니까요. 그래서 실험을 하나씩 했어요.
옛날부터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것들. 했는데 이제 그게 반응이 좋더라고요. 그러면서 너도나도 어린 친구들부터 시작해서 아저씨 분들이 지금 저처럼 이렇게 하면은 주변에서도 뭐라 할 거고. 지금 너 뭐하냐 나이 먹고 이럴 거 아니에요. 그런 눈치 때문에 못하는 것들 저한테 아이디어를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제가 제 스타일로 하나둘씩 또 하게 된 거고요.
6. 인기 유지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
우선적으로 영상을 열심히 올리고 시청자 분들이랑 같이 커뮤니케이션하던 그 초심을 잃으면 안되는 거 같아요. 열심히 재미나게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게 제일 큰 거 같아요. 영상을 올리다보면은 어느 순간 정체기가 와요. 그러면 영상 하루 안올리기 시작하면 이게 일주일 한달 되거든요. 이게 한달, 두달, 세달이 되면 일년이 되고 이년이 되요. 그럼 끝장나는거예요. 시청자 분들은 제가 영상을 안 올리면은 무조건 ‘아 얘가 좀 요새 뭔가 문제가 있나’ 이런 걱정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게 장기화가 되버리면은 ‘얘 이제 초심 잃었다. 얘 이제 어느 정도 인기 얻더니 이제 끝장났네.’ ‘이제 우리 관심도 시청자들한테 관심이 없네. 영상을 안올리잖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솔직하게 아프면 아프다. 오늘 아파서 영상 못 올렸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좀 장기화가 되면 요새 좀 우울증이 있어서 영상을 못 올리고 있어요. 어떡해야 될까요. 이런 식으로 보여주기만 하는게 아니고 뭔가 고민이 있으면 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 시청자 분들도 더 좋아하는 거 같고 동네 이웃집 형같이 친구같이 그렇게 이제 다가가서 같이 사이좋게 지내는 게 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Q. 시청자와 소통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SNS도 하고 팬 카페도 있고 댓글도 있는데 사실 시청자분들은 그런 거 확인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안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그리고 그 분들은 항상 제 영상을 보잖아요. 그래서 댓글이나 이렇게 아니면 SNS에 메시지주면 그걸 캡쳐해서 영상에 집어넣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집어넣으면 그 댓글을 달았던 친구는 우와 내 댓글이 영상에 나왔네. 이러면 이제 끝장나는거예요. 이거 일주일동안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막 난리가 나요. 그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어? 허팝한테 이렇게 의견을 주면 얘는 이걸 아예 영상에 집어넣네?’ 어마어마하다. ‘나도 그러면 허팝한테 빨리 의견을 줘야겠다.’ 이러면서 다 의견을 더 많이 주더라고요. 그런 식으로영상에 아예 그 받은걸 집어넣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고 답을 해줘야 되요.답을 해줘야 친구들이 또 다음번에 또 의견을 주고, 주고, 주고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Q. 롱런을 위한 목표가 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아까 허당 같으면서도 괴짜 같은 실험하는 캐릭턴데 제가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을 거 아니에요. 그때는 제가 이제 애랑 같이 엄마 몰래 엄마가, 이제 제 와이프가 마트 갔을 때 야 엄마 마트 장보러 갔다. 야 우리 벽에 낙서할까? 이런 식으로 약간 애랑 같이 노는 재미난 아빠 이미지가 될 거 같고요. 또 더 나아가서 할아버지가 되면은 아들이 아닌 아들만 하면 또 뭐라 하니까. 아들이나 딸이 아닌 손자를 데리고 이제 저희 자식 눈치 보면서 몰래 데리고 와서 차고지 같은데 가서 같이 실험하고 놀고 이런 약간 백투더퓨처에 나오는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로 갈 거 같아요. 그런 식으로 저는 이제 장기적으로 생각을 다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약간 캐릭터를 잡아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조금씩 살을 덧붙여갈건지. 이렇게 생각을 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일단 첫 번째가 자기 적성에 맞는지 알아야 되고 또 두 번째가 꾸준함이에요. 이걸 이제 자기 취미이자 인생이 되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걸 알려면 일단 취미로 시작을 하는 게 맞고요. 취미로 하면서 어느 정도 인기도 얻고 자기에게 이게 맞다 싶으면 그 때가서. 근데 그때 가서도 자기가 선택하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 하면은 우리나라 MCN 회사에서 다 러브콜이 와요.
그 러브콜이 안온다 이러면 아 아직 난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 되고 러브콜이 온다 이러면 아 이쪽 업계에 있는 전문가분들이 내가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을 한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하나의 기준 잣대가 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허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01. 이 강좌에 대해서
게임, 뷰티 등의 Item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실험이라는 Item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허팝의 비결 공유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합니다.
02. 강사 소개
허팝 (크리에이터)
03. 강사 이력
-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홍보대사 - 2016년 수원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 - 2016년 웹티비 아시아 어워즈 한국 모스트 팝퓰러 비디오 수상 - 2016년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 수상
- 허팝과 함께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2017, 한빛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