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퍼랩스 마지막시간입니다. 오늘은 실전 촬영을 위해서 여기 보이는 파주 출판도시로 나왔습니다. 파주 출판도시에 예쁜 건물도 있고 해서 샘플 촬영하기에는 적당할 것 같아서 이 곳으로 장소를 잡았는데요.
오늘은 촬영 시작부터 어떤 순서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촬영을 하는지 실전 촬영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앵글의 시작을 여기로 잡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건물의 꼭대기를 격자무늬로 활성화해서 격자무늬 끝에다 건물 옥상을 맞췄고, 마지막 앵글은 여기서 250미터를 쭉 따라가면서 촬영을 한 다음에 마찬가지로 건물이 회전하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찍을 분량은 약 10초 정도인데 10초에 필요한 영상은 약 300장이 필요하겠죠. 2997 프레임 레이스로 했을 때 300장의 그림이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앞 뒤 여유분으로 해서 그림은 450장 정도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450장을 찍기 위해서 제가 이동할 거리를, 실제 쓰는 공간은 250미터이지만 좀 더 이전부터 시작을 하고 마지막으로 좀 더 가서 약 450미터 정도의 공간을 계속 이동하면서 1미터씩 이동하면서 450장을 찍을 예정입니다.
다행히 이 장소에는 인도석의 크기가 약 1미터이기 때문에 1미터의 크기를 따라가면서 촬영을 하면 무난하게 같은 거리를 이동하면서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인터벌은 30초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는 약 11, ISO 감도는 100부터 800까지 자동으로 변하게 설정하였고 촬영모드는 조리개 모드입니다. 당연히 셔터스피드는 계속 변하겠죠.
이제 첫 번째 자리에 카메라를 세팅 합니다. 제가 맞춘 앵글은 이 빌딩의 꼭대기에 포인트가 맞도록 앵글을 잡았구요. 이제 모든 세팅이 끝났으니 촬영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사이드팔로우를 기본으로 한 하이퍼랩스 촬영을 마쳤습니다. 사실 이렇게 삼각대를 움직이면서 촬영을 하게 되면 화면이 당연히 많이 흔들리게 되겠죠. 우리가 2차시, 3차시에서 배웠던 보정을 거쳐서 완벽한 영상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런 하이퍼랩스 촬영은 오랜 시간 동안 한 장 한 장의 사진을 공들여서 찍은 다음에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사진을 기본으로 한 영상물이기 때문에 사진의 특성을 영상물에 담을 수 있는데요. 이를테면 줌렌즈를 이용해서 원근감을 대비시켜 인아웃이 달리 표현되는 영상을 만들어 낸다던지, 아니면 셔터스피드를 길게 잡아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나 차들을 약간 블러 처리된 것처럼 나오게 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던지 기존의 영상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다른 느낌, 나만의 느낌의 영상을 하이퍼랩스를 통해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생각, 사진기술을 통해서 여러분만의 느낌을 담고 있는 하이퍼랩스 영상을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하이퍼랩스 촬영에서 포인트 잡는 요령을 알고, 사전계획을 통해 동선 나누기 최종 결과물을 위한 카메라 세팅 등 송도에서 진행되는 하이퍼랩스 촬영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면서 하이퍼랩스 실전촬영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02. 강사 소개
유창범 (제로모션 대표)
03. 강사 이력
- KBS, MBC, MBN, EBS, CBS 등 방송항공 촬영팀 비행 및 촬영교육 - 전) KIST, 서울예대 등 전문비행 및 촬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