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r! 그녀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투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띵이라고 합니다.
2. 무슨 item으로 무슨 일을?
저는 지금 유투브 채널을 두 개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하나는 게임 채널, 메인 채널이고요. 그리고 저의 사생활을 담은 리얼 라이프 채널, 양띵의 사생활 채널 두개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트위치에서는 사생활 영상과 그리고 게임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생방송을 거기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3. 언제, 어떤 계기로 크리에이터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나?
저는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어요.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었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친구의 권유로 이렇게 방송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었는데 그 취업을 하고도 주말 때는 친구들이랑 술을 먹기보다 방송을 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방송을 계속 진행을 하다가 취미로 시작했던 방송에 광고도 들어오고 어느 정도의 고정수입이 생기면서
어? 내가 취미로 진행을 하는데도 이런 수익이 발생하고 이런 인기를 느낄 수 있구나.’, ‘그럼 내가 이게 본업이 된다면 어떨까?’, ‘그럼 진짜 직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그때 얻게 되어서 한 21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방송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면?
저는 솔직히 말하면 본업으로 바뀌기 전에 취미로 우선 어느 정도의 고정적인 시청자를 확보를 하고 본업을 시작을 해서, 천천히 올라갔던 편이었어요.
그리고 본업으로 하다가 얼떨결에 제가 주로 맡고 있던 게임이 RPG게임이었는데, 그 RPG게임을 다루는 TV프로그램에 보조MC로 고정이 되면서 좀, 좀 막힘없이 지금까지 쭉쭉쭉 왔었던 것 같아서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는데, 그래도 어려웠던 게 있다면 아무래도 이렇게 악플이라던지 제가 했었던 실수로 돌아왔던 그런 반응 같은 것에 힘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그건 제가 다 이겨내야 됐던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때는 잠깐 컴퓨터를 끄고 밖에 나가서 맛있는 걸 막 먹으면서 푼다던지 그런 식으로 저만의 방법으로 잘 이겨냈던 것 같아요.
4. 콘텐츠 제작은 어디서?
현재 지금 이 촬영을 하고 있는 이 공간은 저의 양띵TV 사무실이고요. 편집자분들 이라든지 저희가 실사 촬영할 때 대부분 이곳을 이용하는 편이예요. 그거 말고는 게임 영상은 주로 각자의 집에서 컴퓨터 앞에서 다 찍는 것 같아요.
거기서 게임을 직접 집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캡쳐 해가지고 영상으로 제작이 되는 경우가 한 95% 되는 것 같아요. 5%는 실사영상도 포함한 다른 게임을 할 때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해요.
Q. 요즘은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같던데?
콘텐츠 기획을 저 혼자 담당을 했었는데 지금은 같이 함께 하는 크루들이 나눠서 같이 기획을 해주고 있고, 각자 맡아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 말고도 시청자분들이 제작팀이 되어서 외주 팀으로 신청을 해서 영리적으로 진행을 하거나 비영리적으로 진행을 하는 경우로 콘텐츠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콘텐츠 주제 선정에 있어서 중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우선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주로 저는 좀 특이하게 짜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어? 저 친구가 약간 미끄럼틀을 계속 연속으로 타는 모습이 재미있네?’라고 느껴지면 미끄럼틀을 연속으로 타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 그래야 재밌겠구나. 그래야 재밌겠구나, 그러면 미끄럼틀을 타는 건 어떻게 시작을 하고 마지막은 어떻게 만들지? 라는 식으로 우선 재밌는 요소부터 생각한 후에 앞, 뒤를 좀 짜는 편인 것 같아요.
Q. 트렌드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우선 트렌드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그 모니터링을 해서 트렌드 파악을 하는 것은 결국엔 약간 그 흐름에 너무 따라가고 다음 흐름을 기다려야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영상을 모니터링 하기보다 좀 특이한데 인터넷 기사를 상당히 많이 보고, 이렇게 다른 크리에이터 영상보다 인터넷 기사를 많이 보고 주변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연령대 검색어를 많이 보는 편이예요. 현재 우리의 연령, 시청연령대가 10대, 20대라면 10대의 이번 달 키워드는 어떤 거였지? 20대의 키워드는 어떤 거였지? 해서 그 달에 재밌었던 것을 진행을 해서 약간 뒷북이라고 하죠. 이렇게 좀 뒷북치는 경우도 있지만 근데 잊을 만 할 때 재미있게 재탄생을 하는 콘텐츠, 뭐 이런 조금 한 발 느린 트렌드로 급하게 만들어진 트렌드 콘텐츠가 아닌 조금 더 완성된 트렌드스러운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는게 제 방식인 것 같아요. 키워드에 맞춰진 콘텐츠가 결국에는 많은 분들께서 양띵을 검색해서 볼 수도 있지만 자기가 관심 있는 키워드 검색을 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약간 콘텐츠를 만들 때도 발렌타인데이가 앞, 앞에 이제 곧 다가온다면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커플. 뭐 이런 게 들어간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콘텐츠가 끝나고 나면 가볍게라도 시청자분들한테 오늘 콘텐츠가 어땠는지 물어보고 ‘아, 이런 점이 정말 재밌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을 많이 기억하는 편이예요.
그러면 다음 콘텐츠에서는 시청자분들이 좋았다고 했던 그 부분을 조금 더 추가해서 넣어야겠다. 그리고 아, 이 부분이 조금 미흡하거나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하면 그 부분도 물론 기억을 해놨다가 다음 콘텐츠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매번 소통한 그 의견을 기억하고 반영을 빠르게 빠르게 하면서 변화를 많이 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인크래프트라는 콘텐츠 안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가 그리 많이 막 크게 바뀌진 않아요. 그러더라도 변화를 조금씩 조금씩 확 확 주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꿔가면서 꾸준히 콘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5. 왜 이 일을 하는가?
일단 저는 원래 성격이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걸 좋아해요. 이렇게 여행을 갔다 왔으면 디테일하게 이게 좋았고, 저게 좋았고, 저건 좀 별로였어요. 이렇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게 제 성격이고 지금 현재 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왜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냐면 저의 모든 생활들이 다 콘텐츠인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직업이 제일 제 인생에서 제일 재밌을 거라고 지금도 생각을 하고 있고,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하며, 아주 만족하며 하고 있습니다.
Q. 크리에이터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는?
초반에는 강연이나 강의를 정말 많이 다녔었어요. 얼마나 많이 다녔었냐면 일주일에 한 개씩은 다 있을 정도로. 제가 주 5회 방송을 했었는데 강의가 하나씩 잡히고 콘텐츠도 만들고 강의 준비하고 이런 과정이 되게 바쁘지만 저로 통해서 지금은 약간은 불투명해 보이는 좀 미래의 직업처럼 보이지만 이 직업이 정말 고정적인 직업이 될 수 있고 되게 대중화 될 수 있다. 라는 것을 많이 알려주고 싶어서 그때는 진짜 많이, 많이 뛰어다니면서 많이 알려드리고
맨 처음에는 크리에이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강의나 강연을 했었다면 되게 제일 재밌었던 것은 키즈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진짜 어린친구들을 상대로 하는 강연을 했었어요. 그때는 따로 모집을 했었는데 그걸 하게 된 계기가 제가 진행을 했었던 콘텐츠 중에 '대먹녀'라는 콘텐츠가 있었어요. 그게 신제품을 미리 먹어보고 평점을, 별점을 내리는 콘텐츠였는데 그 콘텐츠를 검색을, 제 것을 보려고 검색을 했었는데 어떤 한 엄청 어린 초등학생 친구들이 ‘안녕하세요. 대먹녀예요. 저는 오늘 엄마가 끓여준 라면을 먹어보고 별점을 내릴거예요.’ 이런식으로 저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는데
저도 일주일에 두 개 이렇게 올렸었는데 그 친구는 하루에 한 개씩 엄마의 밥상, 뭐 집에 있는 간식, 이런 걸로 매일매일 영상을 올리고 있더라고요. 근데 아, 이 어린친구가 자기가 매일 올리는 이 영상이 수익이 난다라는 것을 절대 모를 텐데 그 아직은 수익에 관심도 없을 거고. 그래서 아 이 친구를 크리에이터로 도와주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을 설득을 시켜야겠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외국에서는 엄청나게 큰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있었거든요. 뭐 1년에 17억을 버는 7살의 아이. 뭐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기도 했었고,
근데 한국에서는 아직 없었을 때여서 그때 키즈 크리에이터들을 알려주는 강의를 했었어요. 그때 저로 인해 제가 이야기를 하는 걸로 좀 뜬구름을 잡는 게 아니라 진짜로 이 직업으로 이렇게 나는 수익을 내고 있다.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서 좀 더, 좀 더 꿈을 더 키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또 키즈 크리에이터 이미 너무 어리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내 딸이나 아들이? 라고 생각했던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6. 인기 유지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
저만의 인기유지는 사실 인기유지를 하기 위해서 어떤 말이 제일 좋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 최선을 다한 게 만약에 1년, 2년이었다면 꾸준히 유지를 못했을 거지만 그 최선이 예전만치는 뭐, 못할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저만의 적절한 선을 정해서 이건 계속 유지해야 돼. 그런 저만의 규칙을 많이 만들었었던 것 같아요. 뭐 일주일에 몇 번은 꼭 방송을 해야 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해야 되고, 못하게 됐을 경우에는 나를 기다려주는, 나를 봐주는 시청자분들에게 공지를 해서 알려드려야 되고.
그냥 언제든지 내 방송을 보려고 준비된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오늘 방송이 켜질지 안 켜질지 정도는 알 수 있도록, 그런 기간을 계속 유지한 거 그게 되게 중요했었던 것 같아요. 그것도 뭐 그냥 어떻게 보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전 정해놨었거든요. 이건 내가 지켜야겠다. 나에게 갑자기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친구는 아니지만 가족이 아니더라도 말해줘야 되는 게 나를 봐주고 나를 기다려주는 시청자들이겠다 해서 그것을 지금까지 10년 동안 지켜 왔던 게 좀 팬들과의 끈끈한 그런 의리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서 그런 의리가 고정 팬이 되고 그거에 감동을 조금이라도 했던 팬 분들이 주변 분들한테 알려주는 입소문이 지금까지의 저에 대한 애정이나 뭐 사랑이, 유지의 힘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Q. 끈끈한 관계 형성을 위한 시청자와 소통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팬들과 뭐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은 다 각자 다른 곳에서 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생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트위치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을 할 때 채팅을 주고받으면서 소통을 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SNS도 있고, 그리고 카페도 있고
유튜브에도 커뮤니티 기능이 생겨가지고 그쪽을 통해서 생방송이 지금 할 거예요. 라는 공지도 있지만, 제가 이번에 뭐 유투브에 이런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 라는 공지를 가끔 띄울 때도 있고, 뭐 댓글로 알려드릴 때도 있고. 소통할 곳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7. 양띵이 말하는 콘텐츠 제작의 이모저모
Q. 콘텐츠 제작과 관련하여 어떤 수익 구조가 있는지?
트위치나 아프리카에서 만드는 수익도 상당히 소중하지만 그건 예측할 수 없는, 팬들의 지원, 후원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그것에 고정수익으로 바라보기에는 좀 콘텐츠의 본질이 좀 많이 흐려지는 느낌을 저는 받았었어요. 다른 분들은 그거에 맞춰서 또 나만의 스타일로 재밌게 콘텐츠를 만들어가지만 좀 제 성격은 내 콘텐츠를 만들어서 보여주고 그것에 대한 광고수익을 좀 더 저는 맞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유투브에 좀 더 올인 했었던 게 있었고, 하지만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만드는 후원금으로도 충분히 고정수익이 만들 수 있다고도 생각을 해요. 그건 본인의 그런 능력이기도 하고. 그게 절대 너무 자극적이지만 않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현재는 플랫폼이 상당히 다양하잖아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분들은 두 가지를 활용해서 고정수익을 만들어도 좋고, 유튜브만 활용해도 좋고.
우선 제일 추천하는 건 다양하게 다 접해보고 자기만의 스타일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수익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그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가 나한테 잘 맞고, 반응이 좋을 수도 있지만 또 안 좋을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 하나에 완전 올인 하고 몰두해서 그 콘텐츠가 잘 안돼서 느끼는 나의 실망감이 결국에는 좀 슬럼프로 올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크리에이터로 시작할 때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 남이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콘텐츠, 남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콘텐츠. 가리지 않고 많은 콘텐츠를 해보고, 그 중에서 제일 반응이 좋았던 그 콘텐츠를 위주로 파서 진행을 하면서 자기만의 고정 팬들을 만들어간 후에 그 때 콘텐츠를 좀 더 나만의 콘텐츠스럽게 그때서야 만드는 것도 늦지 않아요. 먼저 나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좀 대중성 있게 다가가는 게 좀 더 쉽게, 쉽게는 아니지만 저는 저의 노하우로 그게 제일 좋지 않았나 싶어요. 하나의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많이 접해보고 그중에서 제일 반응이 좋은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서 그것을 집중해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지금까지 양띵이었고요. 제 영상도 많이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여러분들도 꼭 큰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하시거나 크리에이터로서 멋진 모습으로 저랑 함께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크리에이터의 1세대인 양띵의 이야기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매개로 자신들의 팬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노하우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02. 강사 소개
양띵 (크리에이터)
03. 강사 이력
- 현) 트레져헌터 기획이사 - 2012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대상 -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게임부문 최우수상 - 2013년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50 선정 - 2014년 유튜브 골드 플레이 버튼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