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근 웹툰 회사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직군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와이랩에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세정 이사; 이하 오) 이 질문에 대해서 사실 모든 직군이 가장 너무 중요하기도 하고 긴밀하게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직군이 특별히 많다고 확인 좀 어렵지만 일단 저희는 웹툰 제작사이고 핵심사업이 웹툰을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 인력인 작가와 제작 PD가 일단 가장 수요가 많고요. 다만 이 수요가 충족이 되어가지고 이분들이 입사하셔서 또는 저희랑 계약하여 일을 하셔서 작품을 만들면 기본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또 사업화해야 되고 유통해야 되고 정산을 해야 되는 업무들이 있기 때문에 유관된 직군들 역시 계속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서) 일단 웹툰 산업이 이제 점점 발전하면서 작가분들 뿐만 아니라 이제 PD분들에 대한 역할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 또 그런 걸로 인해서 사업이 계속 확장되면 유관 역할들에 대한 부분들, 전문적인 역할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다음은 DCCENT 말씀해주시죠.
윤) 아무래도 웹툰 제작에 있어 전반적인 역할을 하는 PD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서) 와이랩에 이어서 PD 직군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늘어나고 있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또 다른 곳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투유드림은 어떤가요?
신) 방금 와이랩 이사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는 특별히 한 파트의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거의 365일 채용 공고를 올려놓거든요. 그게 누가 사람이 인재가 빠져나가고 들어오고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올려놓는 그런 상황이고, 어쨌든 회계 파트에서는 일반 기업과 달리 작가들을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콘텐츠의 생리를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고, 또 PD 파트, 두 분이 말씀하셨던 스토리와 콘티, 채색, 그림까지 사실은 전방위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야 되는 부분이 있고, 또 운영 담당에 대해서는 플랫폼에 대한 각각의 플랫폼마다 특성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 생리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당연히 해외 사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적인 어학이 필수인 부분이 있고, 뭐 IP 세일즈에 대해서는 당연히 웹툰도 알아야 되지만 이게 영화나 드라마나 OTT로 갔을 때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또 있어야 되고,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이 그런 인재를 뽑을 순 없겠지만 적어도 한 두 파트에 대한 전문가를 저희가 뽑아서 나머지를 이해시키는 것으로 하다 보니 어느 한 쪽에 집중된 이 파트가 가장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이 부분보다는 전반적으로 이 웹툰 산업에 사람이 필요하다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 네 일단 투유드림은 사람이 들고 나감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365일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곳이다. 이런 말씀을 주신 것 같고 또 아까 정산 관련된 부분 말씀을 주셨듯이 또 회계 부분에 대한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말씀해주신 것 같아요. 다음은 스토리숲 말씀 주시죠.
박) 앞서 이제 PD, 우리 소위 말하는 PD 직군, 기획자 직군에 대해서 많이들 말씀해주셨는데 저희는 이제 제작 쪽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전에는 제네럴리스트, 보통 이제 회사들 업계가 초창기 그다음에 막 커져나가는 단계에 있을 때는 제너럴리스트가 유리하거든요. 모든 걸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고 그 다음에 프로젝트 자체를 혼자 돌릴 수 있는 그런 제너럴리스트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있었죠. 그게 이제 웹툰에서는 예전에 혼자 하던 작가 시스템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제작 파트, 그러니까 웹툰을 만들고 글을 쓰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각색이냐 그 다음 작화냐 채색이냐 아니면 모델링이냐 아니면 이 모든 걸 컨트롤해서 색깔을 맞춘 보정이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확실한 장점을 가진 스페셜리스트가 저희한테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이런 흐름은 앞으로 웹툰 산업이 더 커지고 분화되면서 강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스폐셜리스트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 네 각 분야에 대한 좀 전문성을 가진 그리고 강점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들이 모여서 하나의 굉장히 또 스폐셜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구조에 대해서 말씀을 주신 것 같아요.
서) 말씀하신 직군들의 경우 역할 면에서 다른 회사와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답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토리숲에서 말씀해 주시죠.
박) 저희 회사에서 조금 특이한 직군이라고 한다면 이 3D를 가지고 모델링이나 애니메이팅을 통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웹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에 이미 다른 우리나라 웹툰 쪽에서 3D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캐릭터까지 사용했던 예가 있는데 저희는 이걸 좀 더 산업적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사람들이 소규모에서 똑똑한 3D를 만질 수 있는 사람들이 3D로 만드는 웹툰이 아니라 이 웹툰 제작 툴 자체가 3D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직군? 그러니까 저희는 3D 직군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저희 회사에서 제일 특이한 직군은 그쪽입니다.
서) 많은 스페셜리스트들 중에서도 3D에 특화된 웹툰의 어떤 공간들을 만들어내는 그런 특별한 직군들이 스토리숲에는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다음은 DCCENT 말씀해주시죠.
윤) 일부 웹툰 회사에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PD 혼자서 이제 담당해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툰 제작 관련 전반적인 일은 물론, AD팀이 담당하는 편집 업무와 웹툰 사업부가 맡고 있는 플랫폼과의 소통과 유통 등의 업무들도 PD가 전부 감당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그래서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업무량도 많고 부담도 많습니다. DCC는 그 점에서 PD가 담당해야 하는 작품 하나 하나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서) 이제 같은 웹툰 PD의 역할을 하더라도 조금 더 본인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주고 있다.
윤) 네, PD들도 스토리숲 이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너럴리스트가 예전에 PD가 전반적으로 봤던 게 더 맞고 그랬었는데 앞으로는 스페셜리스트. PD에도 그런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것처럼 세부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그 분야에 저희는 좀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 앞으로 또 웹툰 PD 역할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그런 부분들이 많이 궁금해지는 그런 순간입니다. 다음은 투유드림 답변 부탁드립니다.
신) 일단 뭐 저는 기본적인 직군은 지금 두 분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대부분의 웹툰 회사가 거의 유사하다고 보고요. 저희 투유드림의 차별적인 파트는 작가 직군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색을 하는 파트들은 많이 회사마다 조금씩 준비가 되었다고 저는 알고 있는데 투유드림에서는 3년 전에 꼭 웹툰의 각색 혹은 웹툰 스토리만이 아닌 원천 콘텐츠 스토리를 개발하는 작가 회사 스토리플러스를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시나리오작가도 있고, 드라마작가도 있고, 웹소설 작가도 있고, 웹툰 작가도 있고, 그래서 어떤 한 장르에 어떤 한 거기에 편중되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여서 원천 스토리를 개발을 해놓고, 이게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디벨롭하는 그런 회사 운영이에요. 그래서 지금 드라마도 하고 있고, 영화도 하고 있고, 웹툰은 이미 여러 편 론칭을 했고, 오디오 드라마도 진행을 했고요. 그래서 다양한 경력과 장르를 가진 이들이 있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아직은 집단 창작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조금 더 활용을 해서 궁극적으로는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같은 멀티버스 같은 세계관 같은 것들을 계속 추진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 웹툰 스토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 대한 원천스토리를 구성하는 거에 또 힘을 쏟고 계시고 이제는 조금 더 세계관 확장에 대한 분야에 대해서 또 신경을 쓰는 그런 때가 되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답변 들어봤고요. 이제 화면을 넘겨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일단 기술적인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기존의 3D 프로그램들 사용했던 게 스케치업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프로그램이에요. 그거는 원래 건축용으로 나왔던 프로그램이고요. 도면을 뭐 약간 입체화시키는 정도의 기능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블렌더라고 공개 소프트웨어가 하나 있거든요. 훨씬 기능이 많은. 블렌더를 활용하는 분위기로 좀 바뀌고 있고요. 저희는 이미 스케치업과 블렌더는 다 같이 쓰고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건 기술적인 부분인데 기존에는 배경하고 오브젝트들 간단한 것들만 그리면 좀 복잡한 것들 있잖아요. 뭐 직선으로 되고 이런 것들만 사용하게 됐는데. 앞으로는 그것뿐만 아니라 캐릭터나 뭐 아니면 갑옷, 이미 무기까지는 그렇게 갔거든요. 그런 식으로 더 확장될 것 같고 그다음에 기존처럼 3D를 와이어 프레임 상 보통 우리가 와이어 프레임이라고 하죠. 모델링 상으로만 가져다 놓고 쓰는 게 아니라 지금 많이들 도입하고 계시는 게 엔진이에요. 보통 이제 엔진이 어떤 거냐면 게임 만들 때 쓰는 게임 개발용 툴이거든요. 그게 이미 영화나 드라마 그다음에 이런 쪽에서는 이미 많이 쓰이고 있어요. 근데 웹툰에서도 엔진을 사용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있고요. 저희도 그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엔진을 사용하면 때깔도 더 좋아지지만 그 다음에 사용하는 것도 편해지고, 그다음에 저희가 소비자들한테 모델링 데이터를 그냥 드리는 것보다 엔진을 사용해서 배경 자체를 랜더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3D 툴을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한테도 훨씬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드릴 수가 있습니다.
오) 와이랩은 지금까지 총 세 개의 세계관을 선보였습니다. 슈퍼스트링,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인데요. 슈퍼스트링은 저희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요. 2014년에 공개한 <심연의 하늘> 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7종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슈퍼스트링은 이제 히어로 세계관으로 판타지 액션 장르를 주로 다루고 있고요. 두 번째 세계관은 블루스트링인데 이 작품은 저희가 이제 웹툰 콘텐츠의 주요 이용자가 십 대인데 지금까지 저희가 이쪽 분야를 많이 다루지 않아서 2017년부터 청춘 학업물 장르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2018년도 연재를 개시한 <세상은 돈과 권력>의 인기를 통해서 이 장르의 가능성에 대해서 많이 저희가 입증하였고요. 2019년 <스터디그룹>, 2020년 <참교육> 통해서 계속해서 당시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웹툰을 연이어 연재하였습니다. 마지막 세계관은 레드스트링인데요. 저희가 처음으로 여성 독자를 타깃으로 한 세계관을 선보였고요. 첫 번째 슈퍼스트링과 두 번째 블루스트링은 저희 단계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면 레드스트링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가 2021년 11월에 5종의 웹툰을 동시 연재 개시하면서 이 작품들의 연계를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은 각각의 캐릭터와 배경, 설정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블루스트링의 작품 중에서 <한림체육관>에는 이제 임한림이라는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있는데요.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는 임한림이라는 캐릭터는 <참교육>에서는 성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슈퍼스트링의 경우에는 <테러맨>에 나오는 김민혁이라는 이제 서브캐릭터가 고등학생인데 <부활남>에서는 이 김민혁이라는 캐릭터가 성인으로 나와서 메인 빌런으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개별 작품뿐만이 아니라 <테러문>의 주인공인 민정우랑 <부활남>의 주인공인 석환이 크로스오버 되어서 대치하고 있는 웹툰 <테러대부활>과 또한 저희 메인 히로인들이 있는데 이 히로인들이 모여서 등장하는 <더퀸즈>를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웹툰 산업의 동향 및 웹툰 회사의 업무에 대해 알아보며, 웹툰 분야에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예비인력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
02. 강사 소개
서범강, 윤석환, 신도형, 오세정, 박동훈
03. 강사 이력
-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 DCCENT 대표 - 투유드림 부사장 - 와이랩 이사 - 스토리숲 이사
연계과정
웹툰 회사, 이런 일을 해요: 웹툰 산업, 차별화 전략 - 웹툰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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