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이퍼랩스의 영상적 특징과 주의점을알아보고 간단하게 LR timelapse와 라이트룸을 이용한 색보정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퍼랩스는 짧게는 한 시간에서 길게는 몇 일까지 아주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촬영입니다. 그리고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피사체의 앵글도 틀려지고 이에 따라 화이트밸런스 노출까지 모두 변하게 됩니다. 구름 및 그림자의 영향으로 플리커도 발생하게되죠
따라서 하이퍼랩스는 노출 및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놓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촬영 시 필요한 세팅값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정을 했을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세팅 값으로 촬영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카메라는 law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고 이러한 law 파일은 색보정 단계를 거치면서 촬영자가 원하는 느낌과 색감을 가지게 됩니다.
2. 후보정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LR timelapse와 Lightroom이해
하이퍼랩스의 색감보정은 타임랩스와 동일합니다. 색감을 보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촬영할 때 시간에 따라 변하는 화이트밸런스 값과 노출값을 시간에 따라 수정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오후2시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저녁8시에 촬영이 끝났다고 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매 사진의 화이트 값과 노출 값을 변하게 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더욱 자세히 설명하면 촬영 처음 시점에 화이트밸런스 값이 5200이었다고 하고 마지막 촬영 시 화이트 값이 3200이라고 하면 촬영된 사진의 화이트 값은 5200부터 3200까지 한 장 한 장 순차적으로 화이트 값이 감소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각 사진마다 화이트 값을 찍을 때마다 직접 움직여가면서 혹은 맞춰가면서 보정을 할수는 없겠죠. 이때 필요한 보정프로그램이 바로 LR 타임랩스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원본 로우 파일에서 사진의 노출이나 화이트 등의 값이 저장된 메타파일을 추출하여 첫 번째 사진에 5200이라는 화이트 값을 넣어주고 마지막 사진에 3200이라는 화이트 값을 넣어주면 자동으로 사이에 있는 모든 사진의 화이트 값을 감소시켜가면서 저장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몇 장의 키프레임의 데이터 값만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각 키프레임 사이에 있는 데이타 값을 계산해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메뉴 상의 오토 트랜지션이라 하죠.
여기에 각 사진마다 노출이 심하게 변하는 경우, 구름에 가려졌다 해가 다시 나타난다던지, 이런 노출이 심하게 변하는 경우엔 기준 값을 잡고 자동으로 노출을 보정해 주는 디플리커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R타임랩스도 약점이 있는데 바로 사진의 색감을 직접 보면서 보정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메타파일에 저장된 데이터 값만 가지고 계산을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포토샵 처럼 여러 장의 사진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보정을 하고 이러한 변화된 값을 자동으로 메타파일에 데이터화 시켜서 저장해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쓰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라이트룸 입니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서로 뗄 수 없는 상호보완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3. 플리커를 잡기 위한 색보정 과정
그러면 실제로 간단하게 보정을 하면서 작업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LR타임랩스를 실행하면 원본 로우 파일에서 메타파일을 생성해 냅니다. 메타 파일이란 원본에 저장되어있는 노출이나 화이트 값과 같은 카메라 세팅값을 메모장에서 열 수 있는 파일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메타파일에 첫 번째로 키프레임을 잡고 사진에 키프레임을 저장합니다.
이러한 메타파일에 첫 번째로 키프레임을 잡고 사진에 키프레임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다음단계로 이렇게 저장된 사진과 메타파일을 라이트룸으로 읽어들입니다. 간단하게 드래그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라이트룸이 실행되고 사진에서 키프레임이 설정된 파일을 필터링하면 여러분이 LR타임랩스에서 저장한 키프레임 사진만 보여지게 됩니다.
이때 보정을 하려면 탭을 현상 탭으로 옮긴 다음 사진을 직접 보정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여러 가지 보정 툴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사진을 보정해 보신 분이라면 너무 쉽게 보정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메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잠깐 보정을 해보도록 하지요.
이렇게 보정이 완료되면 중요한 것은 이것을 다시 메타파일에 저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LR타임랩스는 메타파일을 통해서만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LR타임랩스를 실행시키고 리로드 탭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메타파일을 다시 읽어 들이게 되는데 이때 변화된 값이 왼쪽 그래프에 나타나게 됩니다 보시면 이렇게 키프레임 두 개만 값이 달라진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단계 바로 오토 트랜지션 입니다. 이 작업이 바로 키프레임 사이에 사진의 모든 값을 자동으로 증감시켜가면서 변환해 주는 기능 입니다. 저장 버튼을 누르면 키프레임 사이의 그래프가 자동으로 변하면서 설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작업은 visual preview 인데 이것은 변경된 메타데이타 파일값을 읽어와서 사진에 임시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즉 오토트랜지션이 정확히 활성화되어 있는지, 또 정확하게 적용되었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토 트랜지션이 적용된 다음에도 노출이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우리가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빛의 영향으로 사진의 밝기, 루미넌스가 변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런 급격한 노출의 변화를 '플리커' 라고 부릅니다. \
그래서 다음 작업인 디플리커 버튼을 누르면 밑에 어느 정도 밝기의 변화를 부드럽게 할 것인지 정할 수 있고, 적용버튼을 누르면 방금 정한 그래프의 밝기를 기준으로 모든 사진의 밝기를 재설정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장버튼을 누르면 모든 설정 값이 메타데이터 파일에 저장되면서 LR타임랩스의 작업 과정은 끝나게 됩니다.
물론 LR타임랩스에서 바로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스테빌라이져 보정을 해야 되니까 출력을 JPG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JPG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다시 라이트룸을 가동시켜야합니다.
라이트룸에서 필터를 해제하면 이렇게 모든 사진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아직 사진이 보정이 안 된 상태로 나오는 것은 LR타임랩스에서 한 모든 작업은 오직 메타데이타 파일만 변환시킨 것이지 사진을 변환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든 사진을 선택한 후에 파일에서 메타데이터 읽기를 선택하면 비로소 LR타임랩스에서 한 모든 보정작업이 적용된 상태로 사진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약간 오래 걸리죠? 변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메타파일에서 모든 데이터를 읽어오면 사진이 다 보정이 된 상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 내보내기 메뉴를 클릭하면 출력파일과 폴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도비 라이트룸에서는 한글이름으로 된 폴더는 인식할 수 없으니까 반드시 영어로 폴더이름을 작성하셔야 되고요.
그러면 내보내기를 클릭하면 이제 지정한 폴더에 보정후의 파일이 JPG의 형태로 출력되게 됩니다.
이로써 촬영한 원본사진에서 색 보정을 한 후 JPG파일로 출력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메뉴가 직관적이고 그냥 순서대로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한번만 해보시면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스테빌라이져 보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하이퍼랩스는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하고 상당히 많은 이동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빛은 계속 변하고 피사체의 앵글 또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밝기의 변화 그리고 여러가지 촬영 조건의 지속적인 변화아래서 촬영을 해야 하는 하이퍼랩스 에게 보정은 필수 전략입니다. 색보정 단계를 알아보고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알아봅니다.
02. 강사 소개
유창범 (제로모션 대표)
03. 강사 이력
"- KBS, MBC, MBN, EBS, CBS 등 방송항공 촬영팀 비행 및 촬영교육 - 전) KIST, 서울예대 등 전문비행 및 촬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