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래픽에는요 총 다섯 가지 정도로 나눠져 있는데요. 원화가 있고요. 그 다음에 UI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모델링이 있고 애니메이션이 있고 그 다음에 이펙터가 있어요. 근데 원화와 UI는 설계도를 나타내고요 모델링은 그 설계도를 보고 만들어내는 그냥 피규어를 만들어내는 작업이고요. 애니메이션은 그 피규어를 움직이게 만드는 겁니다. 이 부분에서 전체적인 효과를 맞추기 위에서 만들어진 게 이펙터거든요. 즉 다섯 가지로 게임그래픽은 나뉘어져있습니다.
(자막) 김상중 교수
청강산업대학교 게임전공 교수
학력: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박사
경력: ㈜ SK아이미디어 팀장
㈜ 엠씨소프트 과장
개발: K Apps 앱 콘텐츠 개발 (2011~2012)
온라인 FPS 게임 제작 ‘싸이키델릭 문’ (2008)
온라인 FPS 게임 제작 ‘아인벨드’ (2007) 외 다수 (0분 44초)
(자막) 게임 그래픽 직업의 이해 1
- 게임 그래픽 직업군 (0분 55초)
네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김상중 교수라고 합니다. 일단 여러분들 만나게 돼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게임의 부분에서 그래픽 파트의 직업부분을 말씀드릴 건데요. 일단 게임에는 크게 프로그램 파트가 있어요. 그 다음에 기획파트가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그래픽 파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획파트에 어떠한 직업이 있는가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겁니다. 일단 그 전에 제가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지나가도록할게요. 저는 꿈이 많은 학생이었었어요. 그렇지만 뭘 해야 될지 늘 방황하는 학생이었고요. 언제까지 방황했었냐 하면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학연수를 갔다 오고 군대도 갔다 오고 심지어 어학연수까지 갔다 와서 1년이란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8살에 무생물에 생기 불어넣는 애니메이션에 삘이 꽂힌 거예요. 헉. 이게 내가 할 길이다. 그래 이게 여기에 내 인생을 바치자.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랬더니만 우리 부모님, 이런 미친놈이 정신 나간 놈이 쎄빠지게 키웠더니만 이게 뭐 하는거야? 해서 쫓겨났었어요. 저는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일 년 만에 돌아왔었거든요? 근데, 우리 아버님 성격이 워낙 불같아가지고 저는 웬만하면 이거를 그래도 들어주지 않을까? 자식이기는 부모 없으니까? 라는 얄팍한 생각을 갖고 왔는데, 3일 만에 쫓겨났어요. 막 재떨이 날아다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는 그래도 마음먹은 거기 때문에 2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에 삘이 꽂혀서 하겠다는 마음을 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가출을 합니다. 28살에 가출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가출을 해요. 그러면서 그 안에서 제가 캐나다로 넘어갑니다. 캐나다로 넘어가서 이제 막일을 시작합니다. 접시 닦고 잔 뒤 닦고 이삿짐 나르고 그러면서 제 꿈을 국내에서는 힘들 것 같으니까 외국에서 하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돼요. 그러면서 이제 제가 계속 막일 한 6개월 정도 하고 있을 때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희 아버님이 간암에 걸리셨습니다. 간암에 걸리시면서 아버님이 이제 돌아가실 때 쯤 되니까 평생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죽는 게 값진 삶이 아닐까 그러면서 저한테 한 번의 기회를 주십니다. 그래 네 결혼 자금 당겨줄테니까.네가 그걸 가지고 공부 열심히 하거라. 하면서 저한테 기회를 주셨던 거예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일단 아버님이 아픈 거를 둘째치더라도 저는 이걸 가지고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도 준비를 하고 그 다음에 벤쿠버에 있는 필름스쿨이라는 곳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게 됩니다. 또 저는 여기서 공부를 하게 되면 뭐가 될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졸업하자마자 또 가졌던 직업은요. 플라이어라고 하는데 전문용어로 찌라시라고 하죠? 그 찌라시를 제가 직접 그리고 인쇄소에 맡겨요. 인쇄소에 또 다시 찾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이걸 나눠주면 단가가 제일 세 가지고 그걸 하고 있었어요. 저의 첫 직업은 외국에서 공부를 해서 찌라시를 나누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거 갖고 약간 먹고살기 힘들어서 또 옛날에 왕년에 잘 닦았던 접시도 닦고요 이삿짐 또 나르고요. 나세어라이트라고 해서 스카이라이프 같은 위성통신 같은 걸 다는 거였는데, 그거 달면서 제 꿈을 하나하나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다 광고회사에서 어느 날 갑자기 저의 추천을 받아가지고 가서 면접을 보는데 2D, 2 Dimension이라고 하는데요. 2D를요. 3D를 3 Dimension이라고 하고요. 2차원, 3차원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종이로 그리는 걸 2Dimension, 2차원적으로 그리는 거고요. 그다음 3D, 3차원적으로 보이는 거를 3 Dimension, 3D라고 표현을 하는 거예요. 학생들한테도 물어보면 3D가 뭐냐? 하면 D가 디자인 아닌가? 디지털인가? 근데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Dimension이예요. 차원을 나타내는 겁니다. 어쨌든 다시 조금 제 얘기를 조금만 더 돌아가도록 할게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광고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했어요. 제 딴에는. 그러다보니까 또 실력을 인정받고 돈도 받고 어느 정도 있는데 원래 제 꿈이 뭐였었나요? 무생물에 생기를 불어넣어서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이었었거든요. 그걸 이제 전문용어로 애니메이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비록 광고회사에서 굉장히 저한테 좋아하고 실력도 인정받았지만 어느 날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그 회사에서 애니메이션 해보지 않겠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을 할 건데 월급은 많이 못 줘. 괜찮습니다. 저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애니메이터 되겠다고 그래서 캐나다에서 짐을 접고 바로 한국으로 귀국을 합니다. 저는 금의환향을 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불행하게 지금 14년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못 만들었어요. 어떻게 나쁘게 말하면 사기를 당했는데 여기서 그냥 주저할 수는 없으니까 TV 시리즈물을 만들게 되는 애니메이터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그 애니메이터로 열심히 살면서 그 안에 모델링도 하고요, 이팩트도 하고 그 다음에 기타 등등 그래픽이 필요한 것들을 다 하게 됩니다. 사운드도 집어넣고요.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가 어? 내가 애니메이션도 정말 재밌는데 쌍방향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랑 영화는 한 방향이거든요? 가만히 앉아서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들을 수밖에 없는 근데 게임은 양방향이더라고요. 내가 움직이고 싶은 거를 마음껏 움직일 수 있고요. 내가 만들어 놓은 작품, 내가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내가 만들었던 모델링, 내가 만들었던 이펙트 기타 등등 모든 것들을 조작에 의해서 되는 거예요. 와 이건 또다른 세계구나? 그래가지고 저는 게임회사로 과감하게 전향을 합니다. 그 때 나이가 35이었어요. 근데 애니메이션을 좀 자신있어가지고 소위 말하는 지금 제가 들어갔던 회산 요구르팅을 만들었던 회산데, 그 전의 이름은 네오이즈의 자회사이기도 하고 엔틱스소프트웨어였다가 지금은 현재 이름은 레드덕입니다. 거기서 열심히 이펙트를 배워요. 근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애니메이터의 길을 갖기 위해서 엔씨소프트라는 회사를 들어가서 애니메이터로 다시 거듭니다. 그러면서 이제 제 나이가 그 때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 때 제가 있었던 엔씨 소프트의 직원이 3500명이었는데 저보다 많은 작업자들은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근데 저보다 많은 동생들이 있지만 너무너무 행복했고요 너무너무 즐거웠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SK가서 프로트매니지먼트 그 다음에 PD가 됐다가 그 다음에 이제 남들 가르치는 것과 그런 것들에 소명을 갖고 돼서 지금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교수란 직업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왜 저 같은 조잡한 얘기를 말씀 드리냐면요? 일단 이런 직업의 세계를 아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하는 거는 자기의 꿈을 어떻게 실현하는가가 중요하는 그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야기 드렸어요. 그러면은 저의 재미없는 얘기는 끝내고요. 게임의 직업에 대한 세계에 대해서 특히 그래픽 분야는 뭐가 있는지 말씀 드리도록 할게요.
원화가 있고요. 2D 그래픽 쪽에는 원화, 소위 말하는 컨셉 드로잉 같은 게 있고요. 그다음에 그걸 가지고 모델링을 만들기 위한 완전히 설계도와 같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유저 인터페이스라고 해서 UI라고 있어요. 좀 어렵긴 한데 UI 디자이너라고 하거든요? 그 직업군은? 그게 뭐냐 하면요. TV 보시면 리모콘 있잖아요? 그 리모콘을 누르면 뭐가 되고 볼륨이 올라가고 채널이 돌아가고 이런 부분이 다 채널 이렇게 써 있는 것도 있지만 딱 화살표 하나라던가 사진기면 사진기 모양 이렇게 다 나와 있잖아요? 이런 것들 게임 안에서 바로 보기 편하게끔 다 아이콘화 시키고 간략하게 보이게끔 만드는 걸 UI 디자이너라고 표현을 합니다. 자 이제 원화가가 이런 걸 그렸을 때 기획서에 의해서 만들었을 때 모델링이라는 게 있어요. 모델링도 파트가 조금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배경 모델러가 있고요. 그 다음에 캐릭터 모델러가 있어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캐릭터 모델링을 더 만들고 싶어 하는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만든 캐릭터가 막 움직이기 시작하고요. 내가 만든 캐릭터가 정말 생기를 불어놓은 것처럼 내가 하라는 대로 조작이 되니까 얼마나 재밌겠어요. 그렇지만 배경 모델링도 있다는 사실 좀 아셨음 좋겠어요. 배경 모델링은 실제로 보시면 캐릭터를 가지고 막 돌아다니면요. 캐릭터를 많이 볼 것 같지만 실제로 배경을 더 많이 봅니다. 그래서 그 배경 모델링을 위해서 열심히 만드는 거죠. 이거를 배경 모델러라고 표현을 하고요. 직업적으로 그 다음에 캐릭터 모델러라고 표현을 해요. 그래서 직업이 이렇게 나눠집니다. 그 다음에 이제 기획서에 의해서 원화 그려지고 모델링이 나온 거를 움직이게 만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저의 직업이었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직업을 애니메이터라고 하거든요. 정말 재밌는 작업이에요. 걷는 데도 이유가 다 있고 때리는 데도 다 이유가 있거든요. 그 다음에 내가 조작하고 싶은 대로 그 조작이 다 움직이는 거예요. 점프하고 칼도 때리고 죽기도 하고 굉장히 무궁무진한 그런 것들을 보여줄 수가 있는데요? 하여튼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터가 만드는 거고요. 그 다음에 이제 칼을 쉭 휘두른다라던가 아니면 불이 확 터진다라던가 기타 등등 이런 것들 만드는 것들을 이펙터라고 해요. 물론 싸움도 이팩터라고 싸움에 관련된 효과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비주얼 이펙터라고 그래서 불, 물 이런 걸 만드는 것도 있답니다. 그 거를 이펙터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그게 다 전체적으로 게임그래픽의 직업군은 원화, UI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배경 모델러, 캐릭터 모델러 그 다음에 이펙터 이렇게 가장 많이 있는 직업군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만약에 어? 이런 거에 나 관심 있었어. 하시는 분들은 어디든지 저한테 연락주시고요. 그 다음에 지금처럼 앞으로 쭉 말씀드리는 거를 잘 들으시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직업군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01. 이 강좌에 대해서
게임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동시에 게임 그래픽 직업군에 대한 수요도 날로 늘고 있습니다.
이 강좌에서는 게임 그래픽과 관련하여 다양한 직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게임 그래픽 분야는 각각 어떠한 파트로 구성되어져 있는지 알아봅니다.
각각의 분야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면서 게임 그래픽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실 수 있습니다.
02. 강사 소개
김상중
03. 강사 이력
[김상중] - 청강산업대 게임전공 교수 - 전 SK아이미디어 팀장 - 전 엔씨소프트 과장 - 홍익대 미술학 박사
개발 경력으로는 K-Apps 앱콘텐츠(2011~2012), 온라인 FPS게임 '싸이키델릭 문'(2008), '아인벨드'(2007)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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